녹인은 파생상품 기초자산이 미리 정해둔 한계를 벗어나 손실구간에 진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 용어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통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지난 8월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이 알려졌다. 이 ELS는 홍콩H지수가 만기까지 65~70%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정해진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파생상품이다. 쉽게 말해 1만원에 산 주가가 6500~7000원 아래로 하락하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과 함께 약속한 이자를 받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 상품의 옵
‘재테크 초보’들은 무엇으로 재테크 감각을 익히면 좋을까.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은행에 가서 달러를 직접 사보는 것이다.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 원하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도 있다. 달러가 수많은 파생효과를 낳는 기축통화라는 점에서도 재테크 공부에 도움도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달러 투자법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에서 내집을 가진 신혼부부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에 따르면 주택을 보유한 초혼 신혼부부는 전체의 43.8%다(2018년 기준). 바꿔 말하면 2쌍 중 1쌍(56.2%)이 내집 없이 지
글로벌 증시 폭락에서 시작된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이슈가 미래에셋대우의 재무건전성 우려로 옮겨붙었다. 미래에셋대우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의 의견은 다르다. 코로나19로 호텔·항공·부동산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가 통큰 베팅에 나선 분야다.네이버와 전략적 제휴(5800억원), 미국 최고급 호텔 인수(1조8000억원), 아시아나항공 인수 참여(4899억원)….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하반기 핀테크·항공·호텔 등에 쏟아부은 투자금액이다
서울에서 ‘평균적인’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10억원가량이 필요하다. 지난 2월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 9억4798만원(KB부동산 리브온ㆍ매매가 기준)에 달했기 때문이다. 직장인 권영훈(34 · 가명)씨가 ‘10년 내 10억원 모으기’를 목표로 세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수당을 주는 해외 파견 근무까지 지원한 권씨, 그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9억4798만원(KB부동산 리브온).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위가격은 서울 아파트를 매매가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위치한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DLS 상품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파생결합상품을 찾아다니는 ‘투자 노마드’까지 등장했다. 한편에선 이도저도 위험하니 리츠(REITs)에 투자하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나온다.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 투자자는 어디를 노려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파생 노마드의 실효성에 질문을 던져봤다.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DLS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DLS 등 파생상품을 향한
대학 등록금은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 관심사다. 등록금 액수가 큰 데다 가능하면 4~5년치를 한꺼번에 마련해야 뒤탈이 없기 때문이다. 학자금 대출이란 선택지가 있지만 자녀에게 빚을 물려주기 싫다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등록금 대비책을 세워 봤다. ‘실전재테크 Lab’ 27편 마지막 이야기다.올해 두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이현세(45·가명)·박현숙(43·가명)씨의 가장 큰 고민은 학원비다. 함께 입학하고 졸업하는 쌍둥이인지라 남들보다 교육비가 확 오르기 때문이다. 현재 쌍둥이 학원
정년퇴직을 앞둔 사람들은 가장 먼저 ‘새로운 투자처’를 생각한다. 소득이 줄어드는 만큼 메울 방법부터 고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정한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투자를 하면 되레 부메랑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퇴직 후 삶이 걱정된다면 지출을 줄이고 여윳돈부터 마련해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단기간에 연금 꾸리는 방법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26편 마지막 이야기다.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선 은퇴를 두번째 인생의 출발점으로 여긴다. 정년퇴직을 맞은 직원에게 동료들이 화려한 은퇴식을 해주는 것도
준비해야 할 재무 이벤트에 비해 저축한 돈이 턱없이 모자라면 어쩔 텐가. 많은 직장인들이 이런 이유로 다소 위험하지만 수익성 높은 금융상품에 눈을 돌린다. 하지만 수익성만 좇다보면 원금마저 손해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재무 목표의 특성에 걸맞은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금융상품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전 재테크 Lab’ 23편 마지막 이야기다.올가을 갑작스럽게 부모님 소유의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김형택(43·가명)씨와 박미라(41·가명)씨. 부부는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자금(3
주식시장에서 금리인상은 ‘반가운 제비’가 아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뚜렷해질수록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난 9월 26일 이후 국내시장의 우려가 눈덩이처럼 커진 이유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주식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으로 무장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윤기림 리치빌 재무컨설팅 대표에게 금리인상기 주식 투자전략을 물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3월과 6월에 이은 세번째 금리인상이다. 미국의
지난 5월 한화투자증권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높은 수익률을 노린 몇몇 증권사가 베팅을 했고, 한화투자증권은 수수료를 챙겼다. 그런데, 발행 후 20여일 만에 이 ABCP는 디폴트 위기에 빠졌다. ABCP를 사들인 증권사들은 “리스크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지만 한화투자증권은 “중개만 한 우리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한화투자증권 ABCP를 둘러싼 논란을 취재했다.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가 중국 에너지기업 중국국저에
이씨 부부는 미래 설계를 위해 각각 월 20만원의 개인연금을 준비하기로 했다. 남편은 일반연금상품을 택했지만 투자수익을 원한 아내는 변액적립보험을 이용하기로 했다. 펀드와 함께 간접투자방식으로 운용해 추가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운용비가 차감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1편 마지막 이야기다.세금·주거비 등 공통 지출을 제외하고 지출을 각자 관리하고 있는 권진용(가명·36)씨와 이영선(가명·33)씨 부부. 두차례의 상담을 통해 47
국내보단 해외에 초점을 맞춘다. 리스크가 있어도 주식시장을 향한 기대를 접지 않는다. 바이오 업종에 베팅할 마음이 있지만 관심을 끊을 마음도 있다. 삼성증권 프라이빗 뱅커(PB)가 예탁자산 1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다. 특별한 재무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이 벤치마킹할 만하다.고액 자산가들은 국내보다 해외에 투자하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프라이빗 뱅커(PB) 100명이 예탁자산 1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8%가 ‘해외’를 투자
노후 준비는 쉬운 일이 아니다. 자녀 교육비에부터 내집 마련 자금까지 돈 들어갈 일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노후를 포기할 수도 없다. 전문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노후 준비에 나서라고 조언하는 이유다. 부족한 자금을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은 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오씨 부부의 가계부를 점검했다. ‘실전재테크 Lab’ 10편 마지막 이야기다. 가장 현명한 노후 준비 상품은 무엇일까.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봤을 문제다. 재무설계에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은 크게
취업 준비로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 결혼보다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데 집중하는 이들. 이런 저런 이유로 비혼非婚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될 염려 없이 일에 몰두하는 ‘골드미스’도 적지 않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이들이지만 자칫 과소비에 빠질 수 있다. 그래저 전문가들은 “현재를 쪼개
올 1분기 국내 증권사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적 성장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수 상승세를 이끈 미국계 자금이 유출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다. 물론 그 자리를 유럽계 자금이 메우고 있지만 ‘난자리’는 여전히 커보인다. 국내 주요 증권사가 올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성장
혁신. 모든 기업의 관심사다. 특히 트렌드가 급변하고 경쟁이 치열한 요즘에는 기업 생존과 직결된 이슈다. 많은 기업이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유다. 이렇게 나온 제품은 출시 초반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문제는 그 이후다. ‘Next’가 없다면 참담한 성적표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LG전자 G5, ISA, 허니버터칩, 포켓몬고 …. 반면교사로 삼을
주식ㆍ채권투자 등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데다 잘 예측하면 자산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모든 투자상품이 그렇듯 파생상품 역시 리스크가 있다. 특히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투자깨나 한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에게도 낯선
찬바람이 불자 증권업계의 구조조정 이슈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떨어지는데다 인수ㆍ합병(M&A)에 성공한 대형 증권사의 인력감축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시장에서는 2014년의 ‘구조조정 광풍’이 다시 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가 올해도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비껴가지 못하고 있다. 업
동양그룹 사기 CP 사건이 터진 지 3년이 흘렀다. 사기 CP를 발행한 동양그룹의 일부 전현직 임원은 법적 처벌을 받았고, 동양그룹 계열사는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하지만 CP 사건에 휘말린 4여만명의 울음은 그치지 않고 있다.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는 여전히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사태’가 터진 지 3년째 되는 날이던 지난 9
사람들은 “투자를 할 때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전문가가 일반인보다 전문지식과 투자경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정보도 빨라서다. 하지만 전문가 말만 믿었다간 뒤통수를 맞을 수 있다. 그들은 조언만 할 뿐 책임은 지지 않기 때문이다.# A씨는 경제 이슈를 제법 잘 짚는다는 평을 듣는다. 틈틈이 경제를 공부한 결과다.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