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일본을 '만화의 왕국'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물품들을 구입하려 일본에 방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세상에선 그런 사람들을 '오타쿠'라고 부른다.하지만, 아직 일본을 방문하지 못한 오타쿠들이 많다. 대개는 일본어를 배우며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목표를 도쿄로 잡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모은 지식으로 당당하게 아키하바라를 향해 가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아키하바라는 넓다. 블로그에 나온 대로 유명한 샵들을 방문해 보지만, 어쩐지 해외 직구로도 구할 수 있는 물건
[뉴스페이퍼 = 김지현 기자] 지난 7월 문예커뮤니케이션 학회에서 이문영 소설가는 본격문학계가 장르문학계를 차별하고 있다는 논지의 발표를 했다. 이날 질의응답 중 한 청중이 “장르 소설이 어떤 가치가 있기에 순문학 못지않게 대접받아야 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발표자들은 다소 당황했으나 곧 장르문학의 가치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장르문학이 가치나 독해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장르문학의 가치를 평론하거나 만들어내는 체계적인 작업이 이루어지진 못했다. 이는 비단 장르문학계의 문제가 아니다. 문화 전반에 장르
‘버닝썬’ 사건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흔들고 있다. ‘버닝썬’의 장본인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의 기둥뿌리를 흔들었고, 가수 정준영은 얼마 전 들어간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한류로 가파르게 성장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어두운 그림자와 거품을 이참에 걷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그렇다면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3개 기획사의 경영·인적 지표를 살펴봤다.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버닝썬’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집단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논란은 성폭
인문학은 인간의 언어ㆍ문학ㆍ역사ㆍ철학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이 인문학과 관련 있음은 당연지사다. 스포츠는 오로지 인간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활동이다. 인공지능(AI)이 보편화돼도 AI 로봇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운동경기에 열광할 대중은 없을 것이다. 오롯이 인간의 영역인 스포츠와 인간의 근원을 기조로 한 인문학을 연결해 탐구하려는 노력은 꽤 흥미로운 도전이다.우리말과 문학은 물론 창의성ㆍ인성ㆍ진로ㆍ융복합ㆍ케이팝 등으로 관심 영역을 넓혀 온 저자 공규택이 이번엔 인문학에 ‘스포츠’라는 키워드를 더했다. 「경기장을 뛰
지난해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 중 하나는 BTS(방탄소년단)다. 정상에 있는 가수의 이름이 자주 회자되는 건 당연하지만 BTS는 좀 달랐다. 국내만큼이나 세계 곳곳에서 그들의 이름이 불리고 노래를 흔히 들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전세계 대중들이 케이팝에 열광하는 지금의 현상이 갑자기, 우연히, 운이 좋아서 벌어진 건 아니다. 거기엔 오랜 시간, 수많은 히스토리와 다수의 뮤지션, 산업이 얽혀 있다.문화사회학자인 김성민 홋카이도대 준교수가 쓴 「케이팝의 작은 역사」는 팝의 탄생과 확장, 그리고 현재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3부로 나
* 지난 9월 5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뉴스페이퍼와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가 협력한 문예지 세미나 "지금 여기, 문예지 공동체를 꿈꾸다"가 개최됐습니다. 문예지의 현실과 문예지 정책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자리였으며, 이하는 행사를 참관한 비주얼문예지 모티프의 유수연 발행인의 참관 후기글입니다.[뉴스페이퍼 = 유수연 시인] 지난 9월 5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된 문예지 세미나를 참석했다. 문예지를 만들고 있는 입장에서 궁금했던 것과 지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세미나는 PPT를 넘기고 발제문을 읽고 발제문에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4월 25일(수) 오후 2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지하 1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91년에 음악 분야 수상자를 최초로 배출한 이래, 수상 분야를 7개(문학, 미술, 음악, 전통예술, 연극, 무용, 대중예술)로 넓혀가며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은 예술가의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은 문학 장르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2017 아시아문학창작워크숍” 도 이런 문학 장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였다.본 워크숍은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창작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 관계자는 “같은 아시아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시아 문학이 생소한 상황” 이라며 본 행사를 통해 “아시아 문학이 친숙해지길 바란다” 는 뜻을 전했다.워크숍에는 다섯 명의 작가가 초청
“넷플릭스는 20년이나 된 회사지만 한국에 알려진지는 얼마 안됐다. 그래서 한국에 어떤 콘텐트를 제공할지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콘텐트 기업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56)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는 6월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넷플릭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한국시장 공략
1세대 아이돌 ‘H.O.T.’ ‘S.E.S’부터 현재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 삼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싸이’ ‘빅뱅’ ‘샤이니’ ‘엑소’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아티스트 군단을 보유한 SM과 YG가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당장의 실적은 별 볼일 없지만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다. 연예 기획사의 두 공룡,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울이 외국인이 많이 찾은 도시 중 13위에 올랐다니 자축할 만하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왜 찾고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아쉽게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 관광, 언제까지 싸이에게 의존해야 할까.
[뉴스페이퍼 = 권나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리우올림픽 계기 홍보 관계기관 특별 전담팀(TF, 이하 전담팀)’을 구성하고, 1월 13일(수) 오후 2시 서울역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발족회의를 개최하였다.전담팀은 한국의 문화·관광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올림픽 대회 기간(2016. 8. 5.~8. 21.) 동안 브라질 현지에서의 한국 홍보 효과를 극대화화기 위해 발족되었다.이번 전담팀에는 단장으로 정해진 문체부 체육협력관외에도,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리우올림픽 계기 홍보 관계기관 특별 전담팀(TF, 이하 전담팀)’을 구성하고, 1월 13일 오후 2시 서울역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발족회의를 개최하였다.문체부에 따르면 전담팀은 한국의 문화·관광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올림픽 대회 기간(2016. 8. 5.~8. 21.) 동안 브라질 현지에서의 한국 홍보 효과를 극대화화기 위해 발족되었다. 문체부 체육협력관을 단장으로 정한 이번 전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내외국인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케이팝(K-Pop) 콘서트를 개최하고, 다양한 겨울여행정보와 리조트·워터파크·테마파크 등의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겨울여행축제(K-Winter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하늘을 난다, 겨울을 난다’라는 주제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 지케이엘(GKL) 사회공헌재단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한국 대중문화를 빛내고 오늘날의 한류 확산에 기여한 분들에게 수여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 총 29팀이 확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올해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한류기획단과 함께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UAE) 문화교류행사가 11월 3일(화)과 4일(수) 양일간 두바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한류기획단과 함께 중동 최대 콘텐츠시장인 ‘빅 엔터테인먼트 쇼(Big Entertainment Show, 이하 BES)’에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게임, 교육 등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하는 한국공동관(K-Content i
[뉴스페이퍼 = 구름 기자] 멕시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이 네 개의 나라 11명의 언론인들이 각 나라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지난 25일 한국에 방문했다.언론인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문화창조 융합 및 한류의 세계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문화의 가치 재발견 등 문화융성 콘텐츠를 비롯한 한국 전반에 대해 취재했다. 이들은 다음달 7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경복궁, 창경궁, 상암미디어시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교통정보센터, 안동하회마을, 용문사,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화성, 무주태권도
올 6월 15일. 미국 뉴욕의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 ‘먹자골목 아시안 축제’가 열렸다. ‘아시안’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은 한국의 ‘먹을거리’를 알리는 행사였다. The Scoop가 이 축제를 기획한 류제봉 뉴욕 퀸즈 한인회장을 단독으로 만났다. 그는 항공기 스케줄을 하루 연기하는 열성을 보이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한류에 대해 묻지 않을 수
방향을 모른 채 먼 길을 간다면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할 수 없다. 나침반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청년창업가들에게 ‘나침반이 있느냐’고 물었다. 대부분 “없다”고 답했다. 어리석어서가 아니다.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보다는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다. 없다(68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명), 구본무 LG그룹 회장(4명), 허창수 G
방향을 모른 채 먼 길을 간다면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할 수 없다. 나침반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청년창업가들에게 ‘나침반이 있느냐’고 물었다. 대부분 “없다”고 답했다. 어리석어서가 아니다.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보다는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다.없다(68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명), 구본무 LG그룹 회장(4명), 허창수 GS그룹 회장(3명), 이석채 KT그룹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각 2명),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정준양 포스코그룹 회장•박용만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