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없는 테마주가 또 증시를 달구고 있다. 이번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연관된 테마주다. 쌍방울그룹 주가는 최근 널뛰기를 했다. 쌍방울은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21.99% 상승했다가 16일엔 7.21% 하락 마감했고, 17일에도 0.52% 떨어졌다. 18일엔 더 큰 폭(6.51%)으로 하락했다. 쌍방울의 계열사인 광림 역시 13일 9.00% 상승했다가 16일(-1.74%)과 17일(-0.88%), 18일(-7.14%)엔 줄줄이 미끄러졌다. 계열사 아이오케이 역시 13일 10.56% 상승 마감했다가, 16~18일엔 주
# 회장이 구속됐다. 쌍용차 인수 추진이란 호재를 앞세워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썼다. 당장 회사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유동성 위기에 기존 사업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 의장이 국감에 불려 나올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산재를 신청한 노동자가 2000명을 넘어서다. 회사 측은 “재해율은 줄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먹힐지 의문이다. 쿠팡은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까.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강영권(63)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지난 7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건 지 1년5개월이 흘렀다. “SK이노베이션 측이 자사 인력을 빼내 기술을 유출해 갔다”는 이유에서였다. 소송의 추는 금세 LG화학 쪽으로 기울었다. SK이노베이션이 관련 증거를 폐기했다는 LG화학의 주장을 ITC가 받아들이면서다. 하지만 ITC는 이 결정을 번복했고, 10월 5일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다. 10월 5일 누가 웃고 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ITC 소송의 세가지 시나리오를 취재했다. 10월 5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운명이 결정된다. 미국 국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삼바는 실적과 성장성이 좋은 데다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면서 ‘Buy’를 외친 덕분이다. 하지만 이렇게 주가가 올라도 되는지 의문이다. 삼바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위험요소를 갖고 있어서다. 문제는 이런 리스크를 떠안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누구도 경고장을 날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 숨은 리스크를 분석했다. 지난 12월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주가가 42만2500원을 찍었다. 올 들어 최고치다. 20
[검찰 소환된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삼바 분식회계 수사 ‘신호탄’검찰(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와 조직적 증거인멸 의혹 수사와 관련, 정현호(60)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정 사장을 소환해 12일까지 약 17시간을 조사한 후 귀가 조치했다.그러자 검찰이 분식회계 수사로 방향을 바꾸기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거인멸에 초점을 맞췄던 수사가 정 사장 소환과 함께 마무리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검찰은 국정농단 사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부영 황제의 황제보석지난해 7월 보석금 20억원을 내고 병보석으로 풀려난 이중근(79) 부영그룹 회장을 재수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회장의 보석 취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8일엔 인천평화복지연대와 경제민주화네트워크가 성명서를 내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재수감을 요구하는 시민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을 향한 비난 여론이 커지는 이유는 이 회장의 범죄 사실이 버젓이 있음에도 구속되지 않고 사회활동을 하고 있어서다. 앞서
# 31세 청년의 죽음 2013년 11월 22일. ‘RCMD 골수이형성 증후군’을 앓던 31세 청년 A씨가 돌연 숨을 거뒀다. 삼성서울병원 통원치료실에서 수혈(혈소판)을 받은지 9일 만이었다. 이 사건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혈액업계는 쑥대밭이 됐다. 국내 첫 혈소판 수혈감염 사망사고였기 때문이다. [※ 참고 : RCMD 골수이형성 증후군은 골수에 있는 ‘조혈모세포(골수조혈세포의 조상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다.] # 충격적인 감염 A씨의 사망 원인은 다음과 같았다. “…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패혈증과 허파꽈
유영민(6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 CEO를 만나 5G 이동통신 상용화의 성공을 당부했다. 17일 유 장관은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에서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통3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우리가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국가가 돼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선 사업자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한국이 최초가 돼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통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유 장관의 당부는 이통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3월 23일 구속됐다.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에 대해 소명이 많이 됐고, 피의자의 지위나 범죄의 중대성,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 등으로 미뤄 볼 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보수단체들은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했지만 대다수의 국민은 사법부의 결정을 환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됐다. 2심 판결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면서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원심 판결 대부분을 파기했다. 뇌물 인정액수를 1심보다 좁게 인정하고, 재산국외도피 의도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를 두고 ‘재벌 봐주기’ ‘냉정한 판결’ 등 국민 여론이 갈렸다. 하지만 사법부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ㆍ2심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 31일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전직 대통령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다. 삼성, SK, 롯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줄줄이 엮여 있어서다. 그렇다고 흔들릴 한국경제를 생각해 여기서 멈춰서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잔가지를 쳐내야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내부제보실천운동이 오는 2월 내부제보자 보호와 법률 제정을 위한 소셜 펀딩을 시작한다. 소셜 펀딩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내부제보자들의 소송비 지원, 긴급 생활자금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활동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양심을 걸고 내부 진실을 고발한 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2016년 9월부터 ‘내부제보자 보호법’ 제정과 내부제보자 보호운동 공익재단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당사자·범종교계·범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여 발대식을 가졌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당선과 함께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문제는 검찰의 수사 강도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취임 3개월 만에 압수수색을 당하고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첫 호남출신 회장 길들이기에 돌입했다는 우려까지 등장했다. 농협중앙회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3월 농협중앙회의 새 수장으로 오른 김병원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지난 28일 남 전 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 전 사장은 지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 새로운 개인 비리 혐의와 증거인멸 정황 등이 포착돼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심리적 불
민족대명절 ‘설’이 다가오면 대부분의 사람이 고향 갈 생각에 들뜬다. 여행 준비에 푹 빠지는 이들도 꽤 많다. 사람들이 고향에 가든 여행을 가든 대한민국 시계는 계속 돌아간다. 잊지 않고 반드시 챙길 만한 대형이슈도 있다. The Scoop가 콕 집어 정리했다.2002년. 효순ㆍ미선 두명의 중학생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유명을 달리했다. 뜨거운 여름 초입부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기업의 흥망을 보고 있으면 ‘회전문’이 떠오른다. 사람이 들고 나가는 것에 따라 그 건물의 주인과 구성원들이 달라지고 그 안의 풍경도 달라진다. 재계는 올해도 회전문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새 주인이 바뀌어 당당하게 들어오고 옛 주인이 초라한 뒷모습으로 떠나가는 기업들이 있다.Good | 권오준 포스코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