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우리 구단주는 마케터“유통과 야구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 올 초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해 SSG랜더스를 창단한 정용진(53) 신세계 부회장은 수차례 “적극적으로 SSG랜더스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혀왔다. 실제로 신세계 계열사들은 SSG랜더스 구단과 연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중심 타선인 ‘최정-추진수-로맥-최주환’의 이름을 딴 ‘최신맥주’ 상표권을 출원했고, 편의점 이마트24는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손잡고 ‘SSG랜더스 라거’ 출시를 준
‘럭셔리 쇼핑’의 대명사 백화점. 2000년대 초반까지 승승장구하던 백화점은 최근 수년간 ‘굴욕’을 맛봐야 했다. 백화점에서 옷 사고 구두 사던 사람들이 가성비 좋은 다른 유통채널을 이용하거나 ‘온라인’을 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이어진 백화점의 침체기를 두고 업계 사람들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그랬던 백화점이 최근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이 그 신호탄이다.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만이 선보일 수 있는 넓은 공간, 명품 라인업, 화려한 디스플레이, MZ세대를 유혹
현대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톱3’로 꼽힌다. 하지만 매출 규모 면에서 두 업체에 밀려 ‘3위’에 머물러 왔다. 그런 현대백화점이 최근 ‘야심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서울 시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여는 ‘더현대 서울’이다. 명칭에서 아예 ‘백화점’을 떼버린 더현대 서울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 종전에 없던 미래형 백화점…. 숱한 수식어와 함께 유통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 있다. 현대백화점이 2월 26일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여는 ‘더현대 서울’이다. 2016년 정지선 현대백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먼저 시작해 먼저 성공하라“고객과 유통의 변화를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절실한 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경영방침을 ‘Winning Together’로 정하고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지난 4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시무식을 개최했다. 서경배(58) 회장은 영상을 통해 “철저한 고객 중심의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영해야 한다”면서 “그 누구보다 먼저 보고 먼저 시작해서 먼저 성공해 내는 것이 고객의 마음을 선점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정밀도로지도 2만㎞ 구축]오차범위 25㎝의 시대 자율주행차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정밀도로지도’가 2022년까지 전국에 2만㎞ 범위로 구축된다. 4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정부 예산안에 160억원을 반영해 수도권,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 일반국도 1만4000㎞의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제작이 완료된 정밀도로지도는 전국 고속국도 및 주요 도심 등 6000㎞ 길이다. 이를 더하면 전국에 2만㎞의 정밀도로지도가 구축되는 셈이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도로 정보를 불과 25㎝
코로나19 사태가 ‘리테일 아포칼립스(소매업의 종말)’를 앞당길 거란 전망이 나온다.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점포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역주행’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국내 3대 백화점(신세계ㆍ롯데ㆍ현대) 중 하나로 꼽히는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점포를 확대하는 ‘역주행’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6월부터 아울렛과 백화점 등 신규점포 3곳을 잇따라 오픈한다.온라인 쇼핑의 공세에 오프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길을 건너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 교통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무단횡단보다도 횡단보도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더욱 많다. 경찰청에서 공개한 작년도 교통사고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사망자 비중은 39.3%이다. 이는 2016년 OECD 평균인 19.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횡단보도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상당히 취약하다 할 수 있다. 이러한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다방면으로 힘을 쓰고 있으나 사고사례는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달렸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대차와 함께 일반 시민을 상대로 서울 영동대로에서 자율주행차 체험행사를 열었다. 자율주행 수소차 넥쏘로 진행된 이번 체험행사는 끼어드는 차량 대응, 교차로 통과, 차간 거리 유지 등 총 7가지 상황으로 구성됐다.넥쏘는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문제없이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40㎞ 속도로 주행하다 횡단보도 정지선 앞에서 스스로 멈췄다. 다른 차량이 끼어들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앞 차량이 차선을 변경해 빠져나가면 속도를 높였다. 그러다 보행자 모형이 나타나면 긴급 정지했다.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칩거 끝낸 황태자 ‘AI카드 만지작’출소 후 외부 일정을 소화하지 않던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3월 22일 갑작스럽게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업무 파트너와 사업 논의를 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흥
[박한우 기아차 사장]13억명의 땅 ‘코끼리’ 잡아라기아차가 인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22일 기아차는 인도 공장의 상량식 행사를 열었다. 상량은 지붕에 대들보를 올리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일을 마쳤다는 의미와 함께 남은 공사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간 기아차는 60%에 이르는 높은 관세에 막혀 인도시장에 진출하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좋은 일자리, 中企의 존재 의의“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런 경쟁력을 갖춘 회사야말로 우리나라 모든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사회에 중소기업의 존재 의의를 알리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에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모아주는 구심점이다.”박성택(61)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직장인 정지선(가명31세) 씨은 아래턱이 윗 턱에 비해 과하게 들어가 보이는 무턱 증상으로 학창시절부터 고민 이였다. 아래턱의 크기가 작고 위치적으로 양쪽 턱 끝이 후방에 놓여있어 상대적으로, 입 아래 입술 쪽이 들어가게 보여, 입이 더욱 돌출되어 보이는 현상이다. 구강구조상 윗 잇몸이 밑으로 내려와 잇몸이 과하게 보이는 거미스마일 증상까지 있어 성형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아시다시피 성형수술은 고가의 비용과 출혈·신경손상 등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걱정되어 수술 여부를 고민
취임 10주년을 맞은 정지선(45)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올해에도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선先안정 후後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기반을 구축해온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여의도 파크원 등 점포 확장,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서울 시내면세점 취득을 비롯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게 기업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정지선(44)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차별화된 콘텐트’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조직을 사업부 규모로 승격시켰다. 그룹만의 콘텐트 차별화 전략이다.4월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1월 기존 상품본부 산하에
2015년 초, 대형 유통채널 CEO들은 이례적으로 공격경영을 선포했다.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앞장섰고, 정용진(47)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에 불을 질렀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던 정지선(43)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까지 공세를 펴겠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1년, 이들의 성적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빼앗긴 자(신동빈), 빼앗은 자(정용진
식품유통 전문 업체 현대그린푸드가 중장비 업체 ‘에버다임’을 인수했다. 회사 측은 “신성장 동력의 발굴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한다. 하지만 시장에선 “현대그린푸드를 그룹의 지주사로 만들려는 절차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현대그린푸드의 주가가 올해 들어 높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1만8000원이던 주가는 10월 6일 현재 2만5000원대로
서울시내 면세점 경쟁에 불이 붙었다. 유통 재벌들이 총출동해 시내면세점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거다. 출사표를 던진 기업은 롯데호텔, 신세계, 호텔신라, 현대아이파크몰,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이랜드 등이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적과의 동침’도 불사하고 있다. 유통 재벌이 시내면세점 사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간단하다. 장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정지선(43)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통 큰 공격경영에 나서 화제다. 지난 2월 27일 김포에 대규모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 매장을 오픈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불과 20㎞ 거리의 파주 신세계·롯데 프리미엄아웃렛 매장과 일대 결전을 선포한 셈. ‘유통 빅3’로 불리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간 유통대전大戰에 커다란 변수로 등장했다. 후발주자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면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내 별도법인을 설립한 뒤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2월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동대문과 현대백화점 신촌점, 최근 큰손 관광객이 부쩍 몰리는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4곳을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 부지로 정하
현대백화점그룹이 가전업체 ‘위니아만도’를 품에 안았다. 가구업체 리바트, 의류업체 한섬에 이은 대형 빅딜이다. 유통전문업체에서 제조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했다. 문제는 그룹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다. 유통 애널리스들이 매긴 성적표는 대략 이렇다. “리바트는 합격점, 한섬은 글쎄올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또 하나의 ‘빅딜’을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