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이름을 바꿨다.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한경협으로 흡수 통합했다. 이에 따라 2016년 전경련을 탈퇴한 뒤에도 한경연 회원으로 남아 있던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계열사들이 한경협 회원으로 승계돼 한경연에 가입하게 됐다.[※참고: 한경협 명칭은 정부가 정관 개정을 승인한 9월 이후 공식 사용한다.]4대 그룹의 전경련 탈퇴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때문이다. 전경련이 청와대 요구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회원사들이 거액 출연금을 내는 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연일 쇄신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갖춘 이후 MZ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는가 하면 최근엔 전경련이라는 간판도 바꿨다. 하지만 이런 행보를 두고 “해체해야 할 조직의 마지막 몸부림”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전경련은 바뀔 수 있을까. “일부에서 전경련으로 복귀하기 위한 시그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이벤트 취지에 공감한 회장님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일 뿐이다. 전경련과 그 어떤 연결도 짓지 말아달라.” 지난 4월 30일 ‘한
미소가 밝고 예쁜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한 사람은 끼 많고 꿈 많은 20대 박소민(22) 학생입니다. 노래ㆍ춤ㆍ악기, 못하는 게 없는 청년입니다. 한때 엔터테이너를 꿈꿨다가 대학 졸업을 앞둔 지금은 ‘회사 취업’으로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할 줄 아는 건 많은데 뛰어나게 잘하는 건 없습니다. 저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 꿈을 포기하게 됐습니다.”티(Tea)가 놓인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소민 학생과 마주 앉은 이는 개그맨 김지선(49)씨입니다. 베테랑 엔터테이너인 지선씨는 오늘 소민 학생의 ‘쌤’
온종일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줘야 하는 개그맨이다. 때론 웃고 싶지 않은 날도 있을 텐데…. 그는 오히려 “웃음 많은 자리에 가는 복 받은 직업인”이라고 말한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네 아이의 엄마가 된다. 어느덧 10년째 한부모·조손가정 아이들의 ‘어른 친구’가 돼주고 있다. 지난 5일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개그맨 김지선(49)씨의 이야기다. 그는 어떤 마음으로 이런 활동을 하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김씨를 만나봤다.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30년째 도시락을 배달해온 이갑순(74)씨, 팥죽을
[구본환 vs 국토부 2라운드] 국회로 넘어간 ‘해임 공방’ 해임 통보를 둘러싸고 국토교통부와 구본환(60)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회(공운위) 의결과 후속 절차를 거쳐 구 사장의 해임을 확정하고 9월 28일 인천공항공사에 통보했다.그러자 구 사장은 “해임을 강행한다면 ‘인국공 사태’와 관련한 관계기관 개입 등 그동안의 의혹이 국정감사, 언론보도, 검찰수사 등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곧 열리는 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참석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혹 떼러 가긴 갔는데…박용만(65)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월 22일 정치권을 방문했다. 상법ㆍ공정거래법ㆍ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등 ‘공정경제 3법’ 관련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공정경제 3법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대형 금융그룹 감독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재계는 이 법안들을 ‘과도한 기업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실속이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여야가 이번 법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항상 강조했던 경제민주화와 동떨어진
인문예술공동체를 지향하는 시인보호구역이 ‘특별한 희망릴레이’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시인보호구역은 지난 3월 10일 영남일보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릴레이 詩作’을 정훈교의 시 「당신과 함께 쓰는 일기」를 시작으로 10명의 시인, 10명의 시를 기획 연재하고 있다. 10명의 시인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인 김용락 시인을 비롯해 김수상, 문진원, 문현숙, 손은주, 이해리 시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시민단체와 공동으로 '1339 국민성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각 단체와 함께 삼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금리인하 타이밍 또 놓쳤나이주열(68)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것에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지난 4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기상황을 향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미 연준이 임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그는 “연준의 조치로 미국의 정책금리(1.25~1.50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4300억원대 배임ㆍ횡령 혐의로 ‘구속’4300억원대 배임ㆍ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중근(79) 부영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월 22일 이 회장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과 달리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벌금 1억원은 1심과 같이 유지했다.재판부는 “이 회장은 사실상 부영의 1인주주이자 최대주주인 동시에 회장으로서의 절대적 권리를 이용해 임직원과 함께 부영 등의 계열사 자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횡령했다”고 말했다.그러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에서는 은평구가 주최하는 2019 통일로 문학 페스티벌 주간을 맞아 지난 8월 20일(화)부터 8월 31일(토)까지 총 10일에 걸쳐 다양한 전시와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31일(토)에 서울혁신파크 혁신광장에서 진행한 “여름피서, 책을펴書(서)” 체험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2019 통일로 문학 페스티벌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웹툰 테마 전시 ‘이종범展’, 평화와 통일의 주제를 담은 도서 및 영화 전시 ‘분단과 통합 그 이후의 이야기’, ‘통일로 평화로’, 어린이를 위한 태극기의 기원 및 관련 그림
은평구는 오는 31일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혁신광장에서 2019 은평도서문화축제 「여름피서, 책을펴書(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가 주최하고 은평구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공동주관하는 도서문화축제로 지역 내 도서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홍보 존, 플리마켓 존, 휴식 존, 공연 존, 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구현한다.통일로 문학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2019 은평도서문화축제는 28일을 시작으로 은평구 지역 도서관 곳곳에서 문화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
서울특별시의회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500만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지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성금 1,500만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전체 의원 110명과 시의회사무처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되었다.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1)은 “직접 찾아가 도와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성금으로나마 대신 전한다.”며 “서울시의회의 작은 정성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 일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신림센터가 주최하고 관악구,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제2회 청년페스티벌 "관악입니다, 청년하세요!"가 오는 10월 3일 오후 1시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관악입니다, 청년하세요!"는 청년들을 위한 행사로 이날 행사장에서는 개막식과 청년정책 나눔콘서트, 다양한 부스존이 운영될 예정이다.‘희망플랜신림센터’는 2016년부터 지역 내 성인이행기에 있는 청년, 청소년 및 가족들을 지원하여,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체계를 발굴 및 조직하는 사업이다. 희망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울산 뽀로로, 타요 호텔 & 리조트’는 울산 북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쌀’ 4,000kg(400포)을 전달했다. ‘울산 뽀로로, 타요 호텔 & 리조트는 지난 14일 울산북구시니어클럽을 시작으로 800kg의 쌀을 지원했다. 앞으로 ‘울산 뽀로로, 타요 호텔 & 리조트는 18일에 북구어르신행복마을소규모요양시설, 울산장애인복지센터주간보호시설, 소망지역아동센터 등 총 17곳의 시설을 방문해 총 4,000kg의 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이 엿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폭발, 단종… 그럼에도 노트는 노트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동진(56)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노트8을 한 손에 움켜쥐고 행사장 무대에 올라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행사가 열린 곳은 뉴욕 맨해튼에 자리한 복합 전시장 ‘파
“세월호 참사 때도 거의 900억원 모금을 금방 했다고 한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미르재단ㆍK스포츠재단에 모인 800억원의 기부금을 둘러싼 논쟁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1000억원 가까운 모금이 금방 이뤄졌으니, 두 재단이 단기간에 800억원을 모은 것이 이상할 게 없다는 주장이다.그런데 애초부터 두 기금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구세군의 종소리를 들으며, 사랑의 온도를 높여야 할 때다. 삼성은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기탁했다. 누적 기탁금만 4200억원에 달한다. 반면 KT&G는 협력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고역을 치르고 있다. 민영진 전 KT&G 사장은 강도 높은 검찰조사를 받았다. 침체에도 기부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장수 CEO다. 2000년 이래 15년 동안 BMW코리아의 경영을 맡고 있다. 그사이 BMW의 판매 대수와 매출액은 각각 24배, 21배 늘었다. 고졸 핸디캡을 실력으로 극복한 대표적 인물이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경우 한국은 일종의 테스트 마켓입니다. 고객이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을미년 새해가 밝은 지 한달여. 그룹 CEO들의 경영활동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나눔으로 새해 첫 경영활동을 시작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얼굴을 붉히는 소송 결과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상생경영으로 첫 발을 뗀 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고민이 깊어진 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상생경영’으로 새해
케이블 없이 움직이는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꿈의 엘리베이터. 독일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사는 최근 자기부상열차에 적용된 기술을 사용해 케이블 없이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멀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멀티를 설치하면 승강로 공간과 승강기의 무게를 각각 50%씩 줄일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여 승차감이 뛰어날뿐더러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