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對中 공세]그가 ‘디커플’ 언급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중對中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노동절을 기념한 기자회견에 “어떤 나라도 중국이 했던 것처럼 우리를 등쳐먹은 나라는 없다”며 “우리는 매년 중국과의 거래에서 수십억 달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에게 손실 말곤 아무것도 주질 않았다”며 “그들은 우리 돈을 가져가 군대를 건립하는 데 썼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의존증을 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커플(decouple)
[영역파괴자 테슬라]“너무 비싸”… 보험도 우리 식으로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자동차 보험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보험사가 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미국 보험사 마켈과 연계해 테슬라 전기차 구매고객을 위한 새 자동차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던 테슬라가 한발 더 나아가 보험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는 얘기다. 이유는 높은 보험료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3만8000달러(약
[中 자유무역시험구 확대]G2 관세전쟁, 자유무역으로 ‘맞불’중국 정부가 개혁개방의 모델인 ‘자유무역시험구’를 6곳 더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26일 중국 국제방송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날 산둥山東ㆍ장쑤江蘇ㆍ광시廣西ㆍ허베이河北ㆍ윈난雲南ㆍ헤이룽장黑龍江 등 6개성ㆍ자치구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중국 내 자유무역시험구는 18곳으로 늘어났다. 규제 완화를 허용하는 자유무역시험구는 시진핑 지도부가 출범한 이듬해인 2013년 상하이上海에 처음 설치됐다. 이번에 지정된 자유무역시험구는 지역별로 특
‘R(경기침체ㆍRecession)의 공포’가 커지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양국이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서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에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한일 경제전쟁, 제약ㆍ바이오주의 붕괴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국내 증시가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추가 관세부과라는 벼랑 끝에 몰렸던 미중 양국이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투자자의
[연준 향한 트럼프의 푸념]“달러 너무 강하다니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를 또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1.0%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달러가 너무 강해 다른 국가를 해치고 있다”며 “연준은 짧은 기간에 걸쳐 금리를 최소한 1.0%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약간의 양적완화도 함께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미국 경제는 훨씬 나아지고 세계 경제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다시 중국 옥죈 트럼프]美 추가관세에 국제금융 ‘흔들’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추가관세 입장을 밝히자 국제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 어치에 관세 10%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그는 “9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세율은 향후 인상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면서 “여기엔 이미 25%의 관세를 부과한 2500억 달러의 상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
[美 증시 상승세 회의론]G2 휴전, 좋은 소식이지만…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미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1일 2964.33포인트(종가 기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2752.06포인트까지 멀어졌던 5월 말에 비해 7.71%나 상승했다. 문제는 이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점이다.미 CNBC는 1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미중 무역협상 호재가 단기간 상승에 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선 험난한 협상과
불확실성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재개 가능성이 열렸지만 유효한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폭을 두고도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분석해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6월 마지막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지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박스권에 갇혔다. 미중 무역협상을 항한 투자자의 경계심이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60
[애플 앱스토어와 소비자의 반란] 애플이 집단소송에 내몰린 까닭앱 판매를 독점하는 애플에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길이 열렸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5대4의 표결로 “소매업자들이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는 불법적인 반경쟁행위를 할 때, 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자에게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면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의 앱 독점을 두고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이번 결정은 2011년 아이폰 사용자의 집단소송에서 비롯됐다. 당시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이 앱 판매를 30% 줄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으로 시작된 충격이 ‘검은 목요일’로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9일 66포인트(3.04%)나 폭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협상 이슈에 따른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부과 발언은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
[공시가격 흥정]올려라 vs 내려라정부는 지난해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된 부동산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견이 크게 엇갈려 난항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유주택자는 세부담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공시가격 현실화를 반대한다. 반면 공공택지 개발지역과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은 보상금이 걸려 있어 공시지가 인상을 적극 요구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까지 ‘표준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를 둘러싼 의견을 청취해본 결과도 비슷했다. 고가 주택소유자는 공시가격이 2~3배까지 올라 부당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공시가격이
2018년 국내 증시의 시작은 후끈했지만 끝은 싸늘하기만 하다. 3000포인트 달성이라는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 격화라는 악재에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가 무너지기도 했다. 올해 국내 증시를 흔든 진원지가 미국발 이슈였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18년 국내 증시에서 벌어진 일을 정리했다. 용두사미. 2018년 증시를 표현하는 말로 이보다 더 적절한 사자성어는 없을 것이다. 2018년 초 국내 주식시장엔 봄바람이 불었다. 2017년 9월 시작된 코스피지수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선택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0.75%포인트(상단기준)에서 0.5%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문제는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가 기준금리 인상에서 기인하는 후유증을 견딜 수 있느냐다. 특히 15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가 우려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금리인상 그 후後를 취재했다.1.5%→1.75%. 한국은행이 꼭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끌어올렸다. 11월 30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명 중 5명이 인상에 찬성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단기준으로 1
[미국의 새로운 對中 제재 통할까]트럼프 변덕을 누가 막으리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부과 이외의 수단을 사용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제한 조치나 사법적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기술을 빼낸 혐의로 중국 푸젠진화반도체(JHICC)를 기소하고 수출금지 조치를 내린 것과 비슷한 제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이 새로운 제재 수단을 찾고 있는 것은 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일침]“트럼프 환경 정책 형편없다”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로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경제학과 석좌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퇴보를 비판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드하우스 교수는 예일대에서 수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책이 과학보다 수마일이나 뒤떨어져 있다”며 “우리의 환경은 트럼프 행정부의 형편없는 정책으로 인해 퇴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친환경 정책에 반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기
국내 자동차 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수출시장에서 별다른 힘을 못 쓰는 데다, 내수시장의 실적마저 신통치 않아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수입차 25% 관세”가 현실화하면 한국차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우리 정부가 관세 대상 국가에서 빠질 수 있게 대비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 늦으면 출구가 막힐지 모른다.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0.6%로 1분기 1.0%보다 0.4%포인트나 감소했다. 고용시장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7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늘어나
[新종이시대 준비하는 일본]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라일본 제지업계가 세계적인 플라스틱 감축 움직임을 기회로 삼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떼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일본 대형 제지업체들이 정부와 기업에 ‘종이화(Paperising)’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 대형 제지업체들은 정부와 기업들에 플라스틱 사용 억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종이 포장재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터넷 혁명 이후 ‘종이 없는 사무실’이 확산하면서 하락세를 걷던 종이업계가 부활하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종이화
[알리바바 세대교체]박수칠 때 떠나는 작은 거인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중국 매체 신랑차이징은 “마 회장이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기념일인 2019년 9월 10일 회장직을 내려놓는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고객과 직원, 주주들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마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년여의 여유기간을 둔 것은 경영승계 작업을 위해서다. 마 회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은퇴와 관련해 “교육ㆍ환경ㆍ자선사업 등 내 시간을 바치고 싶은 분야가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4차례의 무역협상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다. 그 사이 두차례의 관세폭탄을 서로 주고받았다.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붙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경제는 물론 글로벌 패권 다툼까지 얽혀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쉽게 해결되긴 어렵다는 점이다.소강상태를 보이던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대강强大强 대결로 치달은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양국은 8월 22일(현지시간) 6월 3차 무역협상 결렬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 중국 경제지표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시장 관계자의 이목을 끈 건 수입이다. 6월 수입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나라로선 좋은 소식이 아니다. 실제로 중국의 대한對韓 수입증가율은 전월 대비 11.2%포인트나 떨어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경제를 흔들 만한 변수인 중국 대한 수입증가율의 함의를 취재했다. 글로벌 경제대국 미국과 중국(G2)의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는 중국 경제지표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