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의 주식 공매도 전면 금지 소식에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코스피지수는 5.66%, 코스닥지수는 이보다 높은 7.3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공매도 금지 소식에 투자자의 매수세가 한꺼번에 쏠렸기 때문이다. # 문제는 상승세가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매도 금지가 부진한 국내 증시의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Point금융당국의 주식 공매도 금지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소식보다 강력했다.
올해 들어 대표적인 성장주가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가뜩이나 상황이 좋지 않은 나스닥종합지수를 끌어내리는 일이 반복해서 벌어지고 있다. 1월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하고 즉시 시간외거래에서 20% 이상 폭락하더니, 다음날인 21일 21.70% 급락했다. 이날 나스닥은 2.72% 하락했다. 2월 3일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가 실적 발표 후 26.39% 폭락했다. 나스닥은 이날 3.74% 하락했다. 그렇다고 성장주의 실적이 이 정도 주가가 빠질 만큼 형편없었던 건 아니다. 넷플릭스와 메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지수는 12월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2806.86포인트)을 넘어서며 장을 마쳤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상승한 건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주식시장의 강세가 2021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채권시장에서 의미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실상 북클로징(회계연도 장부 마감)이 끝난 시점이기 때문이다. 최근 나타난 채권금리의 강
자녀의 결혼자금부터 노후준비까지…. 50대가 세워야 할 재무목표는 숱하다. 문제는 이를 준비할 만한 여력이 있는 50대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럴 땐 재무목표를 현실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목표를 달성하려다 되레 재무상황이 악화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남편과 사별한 40대 직장맘 재무설계 마지막 편이다.50대를 앞둔 가장은 준비해야 할 재무적 이벤트가 많다. 가장 시급한 것은 다가오는 은퇴에 대비한 노후준비다. 다음으로는 자식의 결혼자금 등에 필요한 목돈 마련이다. 50대의 경제적
금리 하락기가 도래하면 빚이 있는 서민의 셈법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금리에 따라 대출 상환금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이런 면에서 정부가 내놓은 저금리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매력적이다. 문제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서 책정한 것보다 금리가 더 떨어졌을 때다. 시장금리가 안심대출 금리를 밑돌면 정부를 믿는 서민만 손해를 볼 수 있어서다. 직장인 민진혁(가명)씨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민씨의 고민을 통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위험요인을 취재했다. “갈아탈 수 있을 때 갈아타야 하나, 조금 더 버티면서 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는 차주가 그만큼 많다는 거다. 문제는 2015년 안심전환대출의 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준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서민형 안심대출 금리보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서민형 안심대출 신청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자화상을 뜯어봤다. 63만4875건, 73조9253억원. 정부가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파생결합증권(DLS)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회사의 말만 믿고 투자를 꾀한 투자자가 원금을 날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증언도 쏟아지고 있다. 문제는 파생상품의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금융회사와 정부를 탓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제도는 요지부동이었다. 이번에야말로 파생결합상품의 잔혹사를 끊을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파생상품을 해부했다. “아내의 퇴직금까지 4억7000만원을 투자했는데 3개월 만에 1억9000만원의
내년 경기는 더 안 좋아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악재 중 악재다. 큰 그림자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은 숨은 악재도 있다. 유럽이다. 브렉시트 협상부터 이탈리아 재정 문제, 프랑스 시위 등 이슈가 산적해 있다. 내년 5월 말에는 유럽의회 선거까지 예정돼 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떨어져 수익률도 낮아진다. 하지만 지난 11월 한국은행이 기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는 신혼부부에게도 재무설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내집 마련, 자녀양육, 노후준비 등 돈이 들어갈 일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외벌이보다 지출이 클 가능성이 높은 맞벌이 신혼부부일수록 재무설계를 탄탄히 해야 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유난히 결혼식이 많다. ‘5월의 신부’ ‘결혼의 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신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다. 하지만 이런 장세를 이끄는 주역은 외국인이다. 유동성 장세가 깊어질수록 개인투자자는 소외될 공산이 크다. 낙폭이 큰 수출주, 금리인하 수혜주 등을 중심으로 주식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때다. 액티브펀드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유동성 장세란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자금력으로 주가를 밀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면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유동성을 공급해 침체에 빠진 유로존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양적완화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게다가 급진좌파가 집권한 그리스가 부채탕감을 요구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유로존의 경제회복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나를 믿어라, 조치는 충분할 것이
2015년 중국경제는 한마디로 온중구진穩中求進이다. 돈은 적당히 풀고,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경제성장률에 목숨을 걸지도 않는다. 서비스업을 육성해 고용을 창출하고 있어서다. 2015년 중국경제. 성장 수치 자체가 아니라 내부 구조조정과 성장이 질이 보다 중요하다. 2015년 중국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정책’으로 봐야 한다.2015년
저축을 통한 재테크는 옛말이 됐다.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자’가 시원찮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과세 혜택마저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잘 찾아보면 높은 금리에 비과세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은 여전히 있다. ‘최저금리보증’ 상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 금융의 특징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1저低 2고高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2.00%로 떨어졌다. 더구나 내년부터 오피스텔 전매제한도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이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이유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도 다양해졌다. 늦기 전에 수익형 부동산을 눈을 돌려볼 만하다. 그중엔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모텔’도 있다.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경한씨는 올해 아
당신은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가. 혹시 가계부채에 허덕이면서 꿈도 못 꾸고 있는 건 아닌가. 열심히 저축을 했지만 초저금리 탓에 ‘이자’가 시원찮은 건 아닌가.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게다. 유례 없는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이처럼 어려운 지경이라서다. 그렇다고 솟아날 구멍이 없겠는가. 우리는 ‘변액연금’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노인빈
하락세를 타던 코스피지수가 8월 둘째주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선先반영돼 상승세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주식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Bond 8월 금
7월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에서 하반기 경제전망과 기준금리동결 기조에 변화가 감지됐다. 시장은 보수적인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부와의 정책공조 가능성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 국내 경제의 경기회복 기조 등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를 실제로 인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
국내주식펀드 투자자는 언젠가부터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맴돌면 던질 태세를 갖췄다. 코스피지수가 떨어질 때를 대비해 ‘환매’를 준비한 거였다.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는 환매를 예고하는 시그널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에 안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인
1월 셋째주 국내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다. 1월 10일 발표된 미국 12월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의 가속화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7만4000명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20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주식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Bon
시장의 예상이 깨졌다. 9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양적완화 유지 소식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변동성 확대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양적완화 유지는 정책의 전환이 아닌 일시적 연기일 뿐이라는 얘기다.지난 9월 18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발표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