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에 차디찬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던 NFT도 고꾸라지고, 거래 규모도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NFT의 미래가 불투명한 건 아닙니다.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올린 NFT도 있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좋은 NFT’와 ‘나쁜 NFT’를 살펴봤습니다.우리는 視리즈 ‘2023년 NFT 자화상’ 1편에서 NFT(대체불가능한 토큰·Non Fungi ble Token)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NFT 불꽃’은 몇년 만에 빠르게 사그라들었습니다.
‘애니콜(삼성전자)’ ‘처음처럼(롯데칠성음료)’…. 이들의 공통점은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점이다. 롯데쇼핑이 최근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의 모델로 이효리를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쿠팡·SSG닷컴 등 경쟁사에 밀려있던 롯데온이 존재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효리를 전면에 내세운 거다. 롯데온의 기대대로 이효리와 함께한 광고의 반응은 뜨거웠다. 관건은 광고 효과를 장기적인 실적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다.“‘이효리 효과’는 놀라웠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가수 이효리 효과를
최근 들어 IPTV 업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입자 수 증가율이 1%대로 떨어진 데다, IPTV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홈쇼핑 업체들이 ‘탈脫 IPTV’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게 다 OTT 때문이라는데, 어떻게 된 일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OTT가 IPTV 업계에 불러온 나비효과를 취재했습니다.인터넷을 기반으로 방송을 송출하는 인터넷TV(IPTV) 시장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IPTV 가입자 수는 2056만명으로 상반기(2020만명) 대비 1.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
메이브·한유아·루시…. 인터넷 문화에 밝은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이름들일 겁니다. 이들은 대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을 들여 만든 ‘버튜버’들로, 대중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어째서인지 이들의 활동 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버튜버의 한계점이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우리는 ‘버튜버를 아시나요?’ 첫번째 편에서 버튜버(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가 무엇인지, 어떤 강점이 있고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버튜버는 첨단 기술로 무장
NFT(대체 불가능 코인·Non Fungible Token)가 세상에 나온 지 9년이 흘렀다.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NFT는 어느덧 제법 익숙한 단어가 됐다. 이를 잘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지난해 10월 시장조사업체 캐럿이 15~26세 남녀 226명에게 ‘NFT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란 질문을 던졌는데, 전체의 48.9%가 ‘이름은 들어봤다’고 답했다(표➊). 38.2%는 ‘개념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혀 알지 못한다’는 12.9%에 불과했다. 10명 중 9명은 NFT를 인지하고
신세계그룹이 그룹사 통합 유료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8일 론칭했다. 온라인 통합 멤버십으로 운영하던 ‘스마일클럽’에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의 혜택을 추가했다.신세계를 비롯해 유통업계가 유료멤버십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운영해오는 유료멤버십 ‘엘클럽(L.CLUB)’을 지난 1일 개편·공개했는데, 호텔·렌터카·시네마 등 계열사 할인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올 1월 간판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꿔달면서 유료멤버십(연회비 스탠다드
새벽방송 금지, 쇼호스트 막말 논란…. 최근 바람 잘 날 없는 홈쇼핑업계가 부진한 성적표까지 받아들었다. 각종 논란에 위축된 소비심리가 덧붙여진 결과다.공시에 따르면 롯데홈쇼핑·CJ온스타일·GS샵·현대홈쇼핑의 1분기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쪼그라든 건 롯데홈쇼핑이다. 1분기에 매출 2312억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1분기 2752억원보다 16.0% 감소했다.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아 지난 2월부터 새벽시간대(오전 2시~8시) 영업을 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생방송 중 쇼호스트가 욕설 또는 막말을 늘어놔 그들에게 무기한
롯데홈쇼핑이 최대 위기에 놓였다.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방송 금지’라는 최악의 처분을 받아 하루 6시간씩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프라임 시간대는 방송 금지 처분을 피했지만 가뜩이나 실적이 쪼그라들고 있는 롯데홈쇼핑엔 아플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피해가 애먼 중소 협력사들에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방송시간이 아닙니다.” 롯데홈쇼핑은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매일 6시간씩(오전 2시~8시) 방송을 내보낼 수 없다. 롯데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 정지 처분 취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고금리 국면과 지난 9월말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입’에서 시작된 국내 채권시장 자금경색이 더해진 결과다. 위기가 심각해서인지 이참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어제오늘 나온 주장이 아닌 데다 수박 겉핥기식 논의만 거듭해온 탓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롯데건설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롯데건설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은 지난 10월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는데, 롯
롯데의 온라인 통합 쇼핑 플랫폼 ‘롯데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첫 화면에 큰 변화를 줬는데, 롯데는 개편의 방점을 ‘편리한 쇼핑’에 맞췄다. 롯데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말했다. 수요가 늘어난 명품, 프리미엄 뷰티 등 버티컬(특화)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개인화 추천 영역을 대폭 확대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참고: 버티컬(Vertical) 서비스는 특정 상품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일컫는다.] 롯데는 이번 개편을 통해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배민+SK ‘로봇 콜라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빙 로봇’ 렌털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SK쉴더스와 ‘서빙 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SK그룹 계열의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정보 보안 업체인 ‘SK인포섹’과 ‘ADT캡스’가 합병(2021년)해 출범한 기업으로, 전국적인 영업ㆍ마케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렌털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로봇 설치, 유지ㆍ보수 등 관리
코로나19는 소비 품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몹쓸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밖에 나갈 일이 줄자 사람들은 집에서 가볍게 입을 이너웨어 사는 데 지갑을 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고 외부활동이 많아지자 이번엔 레포츠의류와 아우터를 구매했다. 같은 패션 브랜드라고 해도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품목별 순위가 달라졌던 거다. 코로나19로 바뀐 TV홈쇼핑 베스트 브랜드를 통해 일상의 변화를 살펴봤다. “고객님, 방금 끝난 드라마 잘 보셨나요?”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던 중 살짝 들려온 TV홈쇼핑 쇼호스트의 다급한 목소리에 채널을 잠시 멈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M&A 갑론을박 “대우조선해양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은 산업재편의 문제인데 국내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없다.” 이동걸(68) KDB산업 은행 회장이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당국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양대(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항공사간 결합이므로 세계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심사 일정은 각국 경쟁당국의 권한이므로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대한항공이
롯데쇼핑이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선보인 롯데온. 예상과 달리 시장의 평가는 “불편하다” “느리다” 등으로 냉혹했다. 롯데온이 론칭 1주년을 맞아 ‘새로고침’을 선언하면서 대대적 이벤트를 펼친 이유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냉랭하다. “새로고침을 했는데 새롭지가 않다”는 말까지 나온다. “롯데온 ‘새로고침’을 누르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롯데온(ON)’이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4월 28일 롯데온을 론칭한 지 1년 만이다. ‘롯데온(ON)세상 새로고침’이라는 1주년 행사(4월 26일~5월 2일) 명칭에
롯데쇼핑이 2020년 4월 선보인 롯데온은 쿠팡보다는 넷플릭스를 참고했다고 알려진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막강한 데이터를 무기 삼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건데, 론칭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기가 애매하다. 롯데온은 우려를 걷어내고 목표대로 온라인 쇼핑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온의 260일을 기록해봤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퍼스널 코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20년 4월 28일 롯데쇼핑이 2년여 동안 공들여온 ‘롯데온(ON)’을 정식 출범하
[박재욱 VCNC 대표]‘이동의 기본’ 선물하겠다 ‘타다 라이트’가 서울·부산에 이어 성남시에서도 달린다. 타다 라이트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출시한 가맹택시 서비스다. 법인이나 개인택시를 모아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맹을 맺은 택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차량을 호출할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연결해준다. 운전기사에게는 탑승 이후에야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이 적용된다. 바로배차는 VCNC가 지난 2년간 타다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서비스다.VCNC는
[고수아 플라이런웨이 대표]베를린 소녀상 시민이 지킨 것처럼 …고수아(39) 플라이런웨이 대표가 ‘들리나요 캠페인’의 디자인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들리나요 캠페인은 ‘위안부의 아픈 역사, 이젠 시민이 기록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12명의 목소리가 담긴 정부 최초 위안부 구술집 「들리나요? 열두소녀의 이야기」를 ‘펜슬드로잉’으로 제작해 시민에게 전달하는 게 첫번째 목표다. 더스쿠프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한국사회공헌협회 등이 주도하고 있다.고수아 대표는 한국전통 문화를 상징하는 저고리와 하회탈
뉴트리가 홈쇼핑 채널을 늘렸다. 홈쇼핑은 뉴트리의 주요 판매 채널이다. GS홈쇼핑 자회사를 통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신제품은 속속 론칭 중이고, 제품의 브랜드 파워는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건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지난해 1000억원대 브랜드를 만들겠다면서 실탄(투자)을 쏟아부은 결과다. 불황에 투자하라, 그 공식이 통했다.무병장수는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한 거의 모든 사람의 공통된 바람이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제는 단순히 병 없이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을 미리 관리해
인터넷으로 장 보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신선식품까지도 자기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되니 편리함을 만끽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하지만 배송된 신선식품에서 쏟아져 나오는 폐기물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난감할 때가 많다. 문제는 현재로선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을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규제 사각지대, 배송의 덫을 취재했다. 커피전문점에선 일회용컵 사용을 규제하고, 마트와 편의점에선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역행하는 복병이 ‘샛별배송(마켓컬리)’
[포스트 황창규 준비하는 KT]이석채, 황창규, 그다음…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황창규(66) 회장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KT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 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16명의 ‘사내 회장후보자군’을 추렸다. 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와 업무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내부인사뿐만 아니라 외부인사도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르면 9월부터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