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퇴사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고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조용한 퇴사’라고 한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조용한 퇴사’를 어떻게 생각할까.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조용한 퇴사의 인식을 살펴보자.‘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인지’ 묻는 질문에 51.7%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중 12.7%는 ‘매우 그렇다’, 39.0%는 ‘대체로 그렇다’고 밝혔다. 조용한 퇴사를 택한 이유로는 ‘현재 회사의 연봉‧복지 등에 불만족해서’라는 응답자가 3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딱 봐도 예산에 맞춰 구색만 갖춰놓은 것 같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다.”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로컬상품을 만날 수 있다.” 동네축제를 다녀온 후기다. 어떤 축제는 형식만 갖춰놓은 탓에 외면받고, 또 어떤 축제는 로컬브랜드 발굴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동네축제의 두 얼굴이다. 더스쿠프가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동네축제 두곳을 가봤다. 이곳은 어땠을까. 서울 중랑구 면목동 겸재교에서 중랑교 방향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노란 컨테이너를 만난다. 2017년 7월 개관한 ‘겸재작은도서관’이다. 2층으로 구성된
구리 현물 가격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를 나타내는 신호들이 강해지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23일 국정감사에서 “경기침체기가 맞다”면서 “한국은행이 2.2%로 예상한 내년 성장률은 앞으로 한달 정도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고 원점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스쿠프가 평균 10~18개월 지속되는 경기침체기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경기침체기가 맞다”고
기업 2곳 중 1곳 “백신 휴가 줄 것” 기업 2곳 중 1곳은 직원에게 백신 휴가를 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03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줄 계획인지 묻자 51.1%가 ‘부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461개)은 백신 휴가를 부여하는 이유로 ‘이상반응으로 일하기 어려울까봐(51.6%·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백신 접종 독려하기 위해(32.5%)’ ‘직원의 사기진작 위해(26.9%)’ ‘감염·전염 예방 위해(22.3%)’ ‘정부 권고(16.5%)’ 등의 이유도
마스크 면접75% 긍정적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 시 마스크 착용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구직자 1052명에게 마스크를 쓰고 면접 보는 게 어떠냐고 묻자 75.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이들(790명)은 마스크 착용이 좋은 이유로 ‘코로나19 예방(71.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긴장한 표정 감출 수 있음(57.7%)’ ‘외모에 덜 신경 써도 됨(42.9%)’ ‘억지웃음 안 지어도 됨(28.7%)’ 등의 이유도 있었다.반면 면접 시 마스크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까 두렵다.” “개인시간이 많아져 좋긴 한데 오래 사람을 만나지 않으니 불안하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을 넘기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에 대한 불안과 무거운 사회 분위기 때문에 겪는 우울 또는 불안감을 뜻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한해 동안 치료받은 우울증 환자는 79만8495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59만5043명이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2020년 우울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었
마을형 아파트 위스테이는 민간 임대(8년)로 운영되는 아파트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집주인이 기업이 아닌 사회적협동조합(사협)이라는 거다. 사협 조합원들은 모두 아파트 입주민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를 다 같이 소유하고 빌리는 형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상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을 만났다.8월 16일 오후 마을형 아파트 위스테이별내의 커뮤니티 센터 앞에서는 동아리 모집이 한창이었다. 이날 모집 부스를 관리하고 있던 이상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을 만났다.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이상우 사무국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둥지를 튼 국내 최초 ‘마을형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다. ‘마을의 가치를 아파트에 심겠다’는 콘셉트로 2년 전 착공한 ‘위스테이’다. 하지만 아파트와 마을이란 다소 이질적인 공간이 ‘조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진 아직 의문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좌초될 가능성도 있다. ‘마을형 아파트’ 위스테이에선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위스테이별내의 ‘커뮤니티 오픈위크’를 취재했다. [※ 참고: 취재는 코로나19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했습니다.] 2년 전. 텅 비어있던 경기도 남양주시 별가
애 낳기 싫은 직장인“나를 위해 살고파”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녀 출산 의향이 있는 직장인은 66.3%, 없는 이들은 33.7%였다.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37.8%, 남성은 28.%가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 미혼자 중 자녀를 갖지 않으려는 이들은 35.6%, 기혼자 중에선 20.5%였다.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이들(240명)은 그 이유로 ‘나를 위한 삶 살고 싶어서(57.9%·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
월급이 성에 차지 않아서 주식에 투자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하지만 주식을 포함한 재테크는 여유자금을 활용해야 안전하다. 중소기업 직장인 김소현(가명ㆍ29)씨는 2000만원을 대출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 문제는 투자 수익은커녕 대출상환 부담만 늘었다는 점이다. 주가가 오르내릴 때마다 가슴이 ‘덜컹’한다는 김씨는 대출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식주차食住車.’ 직장인의 소비 패턴을 빗댄 말이다.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식비→주거비→교통비 순으로 높다는 얘기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은 지난 4월 7일 직장인 지출 관련 설문조사
코로나19 탓에허리띠 조였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패턴 변화’ 설문조사에서 45.0%가 ‘소비가 줄었다’고 답했다. ‘소비 증가’는 28.6%, ‘변화 없음’은 26.4%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항목으로는 ‘술값 등 유흥비(44.6%)’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취미·문화생활비(22.7%)’ ‘이·미용 등 품위유지비(11.0%)’ ‘점심값(7.8%)’ ‘기호식
취미 공유해도신상은 쉬~잇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서로의 신상을 밝히지 않는 취미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기적으로 취미 활동을 하는 직장인은 72.6%였다. 이들(225명)에게 누구와 함께 취미생활을 하는지 묻자 ‘혼자(64.4%)’ 한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호회원(26.2%)’ ‘친구(6.7%)’ ‘연인(2.7%)’ 순이었다. 전체 직장인 중 나이나 직업을 밝히지 않고 모르는 사람들과 취미생활만 함께하는 블라인드 모임에 참여할 생각이
은평구는 오는 31일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혁신광장에서 2019 은평도서문화축제 「여름피서, 책을펴書(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가 주최하고 은평구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공동주관하는 도서문화축제로 지역 내 도서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홍보 존, 플리마켓 존, 휴식 존, 공연 존, 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구현한다.통일로 문학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2019 은평도서문화축제는 28일을 시작으로 은평구 지역 도서관 곳곳에서 문화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
부천문화재단은 부천 대표 어린이 축제 ‘2019 부천어린이세상’(이하 ‘부천어린이세상’)을 진행하기에 앞서 19일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공연과 체험, 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천어린이세상’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엔 복사골문화센터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해 어린이 관객을 맞이한다. 매년 8월에 진행됐던 ‘부천어린이세상’은 더위를 피해 올해 처음으로 6월에 열려, 보다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공연으로는 ▲프리미엄 가족뮤지컬 ▲어린이극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수평을 맞춘다. 인간은 다르다. 돈이든 권력이든 뭔가를 거머쥐면 밑단을 보지 않는다. 가진 자는 더 갖길 원하고, 물욕은 세상을 양쪽으로 쪼개놓는다. 이렇게 탐욕스러운 세상을 외로이 떠받치는 게 있다. 가진 것도 별로 없는 이가 더 못 가진 사람을 위해 헌신獻身하는 것, 역설적 희생이다. 서울 도봉구 자원봉사캠프의 이수열(68) 캠프장. 그는 ‘사랑의 택시운전사’로 불린다. 고되다는 택시를 몰면서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어서다. 한두해만 반짝 그런 것도 아니다. 벌써 30여년째 헌신이
경쟁사로 옮기는 이유 “연봉 올리려고…”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이직 계획이 있는 직장인 495명에게 “어떤 기업으로 이직할 계획인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43.8%가 ‘경쟁사로 이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56.2%는 ‘다른 업계로 이직할 계획이다’고 답했다.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연봉을 높이려고’가 37.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역량을 높이고 경력을 관리하려고(23.0%)’ ‘재직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낮아서(21.0%)’ ‘적성이 안
올해 금전운 필까…운세 보는 직장인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26명에게 ‘신년운세 계획’을 물은 결과, 전체의 59.8%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62.0%)’이 ‘남성(54.5%)’보다 높았다.“신년운세로 무엇을 물어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재테크 등 금전문제’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승진 등 직장생활(17.5%)’ ‘직장 진로(15.7%)’ ‘연애•결혼(12.7%)’ 등의 순이었다. 신년운세를 보는
친하지도 않은데… 송년회 부담돼요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1007명에게 ‘올해 송년회 계획’을 물은 결과, 전체의 63.5%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68.4%) 대비 4.9%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계획이 없다’는 19.2%, ‘미정’은 17.3%였다.송년회 유형으로는 ‘술자리(71.0%·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간단한 식사(44.1%)’ ‘파티(37.7%)’ 등의 순이었다. “송년회를 누구랑 하는지”를 묻자 77.9%가 ‘친구(복수응
소비는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스트레스처럼 부정적인 감정이든, 주변 사람을 챙기고 싶은 긍정적인 감정이든 과하면 문제가 된다. 직장생활 3년차인 박선호(31ㆍ가명)씨도 비슷한 사례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박씨는 모임에서 항상 나서서 지갑을 열었다. 문제는 이런 소비 습관이 박씨의 미래를 어둡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소비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의식주 해결을 위한 ‘생계형 소비’와 개인적 만족감을 얻기 위한 ‘감정소비’다. 감정소비 대표적인 예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쓰는 홧김 비용이다. 취업포털 벼룩시장 구인구직 조사 결과
베이비부머 세대(55~64세)는 평균 49.1세에 가장 오래 다닌 직장에서 퇴사했다. 문제는 직장인들이 느끼는 ‘퇴사 압박’ 시기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40대 초반부터 퇴사 압박을 느끼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직장생활 10년차인 김소정(35 · 가명)씨도 최근 불안감이 들었다. 앞으로 남은 직장생활은 길어야 15년. 그 후를 준비할 때가 됐다.“인생은 60부터”라는데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통계청 조사 결과(2018년 5월), 55~64세 취업경험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5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