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마트폰 산업에 세대론이 등장했다. 나이 든 기성세대는 삼성전자 갤럭시를 선호하고, 젊은 세대는 애플의 아이폰만 쓴다는 거다. 실제로 갤럭시는 한국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지만, 20대 이하에선 아이폰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유독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만 두드러지는 일일까. # 갤럭시 브랜드를 이끄는 삼성전자의 노태문 사장은 “글로벌 관점에선 한국만큼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에선 갤럭시가 청년들에게 매력을 잘 어필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사실과 좀 다른 면이 있다.# 더스쿠프가 스마트폰 세대론과 갤럭시의 위기를 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창고형 할인점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스페셜’이란 간판을 바꾸고 있고, 빅마트에서 이름을 바꾼 롯데마트 맥스는 정작 ‘간판 바꾸기’를 주저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왜 그러는 걸까. # 2018년 홈플러스는 하이브리드(hybrid) 점포를 새롭게 도입했다.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상품을 한번에 고를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했다는 이 매장엔 ‘홈플러스 스페셜’이란 이름이 붙었다.대구점과 서부산점을 테스트베드 삼
“국내 유통업계 최초 유료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VIC Market) 오픈(2012년)” “광주 첨단점 계기로 창고형 할인점 늘려갈 계획(2017년)” “유료회원제 폐지하고 개방형 매장으로 전환(2020년)” “도봉점·신영통점·킨텍스점 폐점(2020년)” “2023년까지 빅마켓 20개점 확대(2021년)”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오픈(2022년)”. 롯데의 창고형 할인점 전략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2012년 롯데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금천점을 오픈했다. 1994년 국내 진출한 미국의
올 1분기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상업용 건물은 ‘대형마트’였다. 서울 내 땅이 부족하다보니 ‘대형마트’ 부지가 시장에 나올 때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렇게 팔린 대형마트 부지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다음과 같은 그림이 그려질 듯하다. 대형마트가 사라지나, 그곳에 새로 만들어지는 건물에 입점하거나, 아님 때를 기다리거나….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상업용 건물은 어디에 있었을까.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삼으면 후보지는 서울 중구 명동, 강남 3구 등 크게 2곳으로 좁혀진다. 그럼 이곳에 있는 호텔이
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3만8500원이라는 부담스러운 연회비에도 회원 수가 200만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롯데쇼핑의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은 8년만에 유료회원제(연회비 3만5000원)를 폐지했습니다. 같은 유료회원제인데 왜 코스트코와 빅마켓은 희비가 엇갈린 걸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액티뷰 뷰(Active View)를 통해 유료회원제의 경제학을 풀어봤습니다.▶[Active View] 코스트코와 빅마켓으로 보는 ‘유료회원제 경제학’기획ㆍ취재=김미란 더스쿠프 기
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1994년 국내 진출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조원을 넘어섰고, 회원 수는 200만명에 이른다. 회원이 되려면 연 3만8500원을 내야 함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반면 코스트코처럼 유료회원제를 고집했던 빅마켓은 실적 부진에 시달린 끝에 ‘개방형’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코스트코와 달리 유료회원제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도대체 무엇이 달랐던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스트코와 빅마켓을 통해 유료회원제의 경제학을 풀어봤다. # 사례1 빅마켓의 고전 = 롯데쇼핑의 창고형 할인점인
창고형 할인점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코스트코가 쥐고 있던 시장에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가 모두 뛰어들었다. 지난 14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서울 시내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공격적 출점을 선언했다. 문제는 너나 없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창고형 할인점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혈경쟁의 비극悲劇이 서서히 막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창고형 할인점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이하 트레이더스)가 첫번째 ‘인(in)-서울’ 매장을 14일 오
“대형마트는 동선이 복잡하고, 창고형 할인점은 양이 너무 많다.” 홈플러스가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보완해 하이브리드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대비 넓어진 매대 간격에 쇼핑카트 끌기가 편해지고, 소용량ㆍ대용량을 한꺼번에 진열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키웠다. 하지만 홈플러스 스페셜은 전혀 스페셜하지 않다는 냉담한 반응도 나온다.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홈플러스 스페셜을 가봤다. 1996년 한국에 진출한 까르푸가 처음 문을 연 곳. 2006년 이랜드에 인수돼 홈에버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2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기득권 내려놓고 혁신 찾다박성택(61)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기중앙회 정관을 기득권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변경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중기중앙회 기획정책분과위원회는 중앙회 회원조합 이사장이나 이사장이 추천하는 인물이면 누구나 회장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13일 정기 이사회와 28일 정기 총회를
지난 4월 롯데마트는 유통업계의 최대 격전지 서울 서남권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단독매장으로선 12년 만에 양평점을 세운 것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 등 유통업체 10여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롯데마트는 ‘최저가 정책’을 선언했다. 코스트코보다 1원이라도 싸게 팔겠다고 소비자를 유혹했다. 그후 4개월, 이 최저가 정책은 어떻게 됐을까. 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아 소형 주거시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각종 매체를 통해 혼술, 혼밥 등의 소재가 다뤄지는 가운데 1인 주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이에 주택시장에도 1인 가구 거주에 적합한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소형 오피스텔이 블루칩으로 부상했다.1인 가구의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투자수요까지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기 때문. 특히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 전매 제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상가의 투자수익률(소득수익, 자본수익)을 살펴보면 소규모상가는 5.93%, 중대형 상가는 6.34%, 집합 상가는 6.92%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1.25%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출처: 한국감정원 2016년 투자수익률 통계)상가는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아 중∙장년층에게 각광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새롭게 떠오른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말 많고 탈 많은 롯데가 기로에 서있다. 신격호 총괄회장 체제에서 신동빈 회장 체제로 세대교체는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다. 복잡하게 얽힌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하고,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도 재추진해야 한다.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탓에 현지사업도 진퇴양난이다. 변해야 한다고, 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걸림돌이 너무 많다.
한번 가보면 왠지 모르게 또 사러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사러가 쇼핑센터다. 전국에 두곳(신길점·연희점)뿐인 사러가 쇼핑센터에는 특별한 게 셋 있다. 하나는 상생, 둘은 전통시장 DNA, 마지막은 신구新舊 유통채널의 조화다. 이를 발판으로 사러가는 지난해 오랜 적자행진을 깨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최근 들어 뜨는 상권이 있다. 서울 연희동이다. 홍대
창고형 할인점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코스트코가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대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에 12만4880㎡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 이번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비용은 1억2000만 달러가량으로 2014년 6월께 물류센터를 준공을 완성할 계획이다. 코스트코는 이 물류센터
두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의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백화점ㆍ마트에 이어 프리미엄아울렛ㆍ창고형할인점ㆍ드러그스토어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서다. 신세계는 “우리가 시작하면 롯데가 따라한다”고 비판한다. 롯데는 ‘추종전략(fast follow)’을 비난해선 안 된다고 맞선다. 롯데ㆍ신세계의 유통대전을 들여다봤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찌라시 취급을 받는 전단지가 알뜰쇼핑의 비법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해외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하면 글로벌 브랜드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잘 몰랐을 게다. 국가대표급 다섯 짠순이의 쇼핑ㆍ외식 노하우를 공개한다. 의외로 단순명료하다. 마트귀신 송짠순의 식품알뜰전략전단지에 숨은 알뜰쇼핑 비법 송짠순은 동네에서 ‘마트 귀신’으로 통한다. 어떻게 알았는지 싼
최근 오픈한 국내 최초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이 코스트코를 따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외관부터 가격정책, 카트까지 흡사해서다. 빅마켓 측은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코스트코를 벤치마킹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빅마켓’의 인기가 거세다. 롯데쇼핑이 기존 롯데마트 금천점을 리뉴얼해 만든 빅마켓은 코스트코와 같은 창고형 할인점이다. 올해 6월 2
골목상권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운동은 16일 롯데그룹 제품에 대한 무기한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스크린골프 숙박업 유흥음식업 등 80여 소상공인 단체 회원과 단체회원 200만명이 운동에 동참한다. 이들 단체는 “자영업자의 요구를 체인스토어협회와 대형마트가 거부해 롯데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며 “이 운동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생존권 문제임을 이해하는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도전장’을 냈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 1호점을 오픈한다. 기존 롯데마트 금천점을 리뉴얼해 오픈하는 빅마켓 코스트코 3개점(양평점, 양재점, 상봉점)을 제외한 서울 시내 첫 창고형 할인점이 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현재 총 7개 매장 모두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