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긍정론과 회의론]정말 30억원 시대 열릴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강세론을 지지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은 230만 달러(약 31억8400만원)를 달성할 것’이란 캐시 우드의 전망에 “나도 비트코인이 그 가격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동조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캐시 우드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며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 법인세 인하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윤석열 정부가 우여곡절 끝에 법인세 인하에 성공했지만 부자감세라는 논란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란 의견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관건은 정부가 기대한 법인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느냐다. 이를 확인하는 지표로는 통상 사내유보금의 추이를 활용한다. 법인세 인하 후 사내유보금이 줄었다면 투자에 썼을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사내유보금이 늘었다면 현금을 쟁여놨다는 의미여서다. 과연 윤 정부의 법인세 인하 전략은 통했을까.# 더스쿠프가 2022년 법인세 인하 후 우리나라
대전은 ‘노잼도시’란 꼬리표를 달고 있다. 대표하는 아이콘이 빵집 성심당뿐이라고 꼬집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대전은 심심한 도시가 아니다. 풍부한 R&D 인력과 산업단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도시다. 이런 장점을 잘 살리면 대전은 노잼도시에서 K-실리콘밸리로 ‘극적인 변신’을 꾀할 수 있다. 포도밭이 실리콘밸리가 된 것처럼 말이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는 혁신의 성지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메타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본사가 모조리 이곳에 몰려있다. 하이테크의 요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리콘밸리가 어떻게 태동
[찬바람 부는 실리콘밸리]AI가 열어젖힌 빅테크 ‘해고 시대’미국 실리콘밸리에 찬바람이 분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주요 테크기업이 인력을 줄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구글이다. 최근 이 회사는 하드웨어 개발부서에서 일하는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다.구글 측은 “앞으로 다가올 중요한 기회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일부 조직은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구조조정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구글은 2023년 1월 1만2000명을 해고했다.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구글 말고도 인력을 감축하는 회사는 여럿이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이화경 지음 | 모놀로그 펴냄인문학과 문학을 아우르는 이화경 작가의 세번째 소설집이다.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윤슬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말하고 그 통찰을 고유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이들의 잠 못 드는 밤을 위로한다. 사람은 시대와 사회에 계속 상처받지만 그럼에도 존재를 포기할 수는 없다. 최근 그림책 「윗도리」로 영역을 확장한 이화경 작가는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이들의 애환과 모순을 유려한 문장으로 이야기한다.「죽은 사람과 사랑하는 겨울」임주아 지음 | 걷는사람 펴냄앞날은 알 수 없다. 먹고살 일도
내년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은 규제 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모든 규제 완화가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 아니다. 우리가 규제 완화를 꾀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아일랜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착을 통해 살펴봤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교육·연금·노동개혁은)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 직후인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역동 경제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를 한마디로 표현한
[금리 인하 소문에 금값 출렁]“금값 내년엔 더 오를 것”국제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CNBC 등 주요 외신은 런던증권거래소(LSEG)의 발표를 인용해 국제 금 현물가격이 4일(현지시간) 장중 2135.39달러(온스당)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3년 4개월 만이다.국제 금값은 12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일엔 2075.09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8월 7일 기록한 2072.5달러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캐나다 TD증권의 상
# 스무살 대학생이 2021년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투자의 무대는 국내가 아닌 미국으로 정했다. 2년간 나름의 분석과 원칙을 세워 투자에 나섰고, 달콤한 성공과 쓰디쓴 실패를 동시에 맛봤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선 문제점이 없었을까. 더스쿠프와 서경대 금융투자연구회의 컬래버레이션 ‘MZ 투자일지’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풀어봤다. 학생이 투자일지를 설명하고, 기자가 분석해주는 방식을 취했다. 그 첫번째 김민재 학생의 투자일지다. ◈ 스무살에 시작한 주식 투자⦁ 2021년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어요. 시작은 국내 증시였습니다. 하지만 그해
# ‘尹 정부 에너지 플랜 괜찮나’ 1편에서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세계적인 RE100 추세에 발을 맞춰야 하는데, 정부는 오히려 재생에너지를 줄이고 원전만 키우고 있어서다. # 물론 정부가 대안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한국형 CF100’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어서다. ‘24시간 7일 내내 실시간 무탄소 에너지 100% 사용’을 의미하는 CF100은 RE100과 달리 재생에너지 외에 원전도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형 CF100’은 ‘원전 에너지를 사용한 무탄
‘막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7월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보다 빠른 흑자 달성 속도다. 하지만 토스뱅크를 둘러싼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7월 흑자 달성의 기쁨을 없앨 만큼 심상치 않은 변수도 많아서다.“막내의 반란.” 2021년 10월 출범한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7월 10억원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과 비교해 무척 빠른 ‘흑자 달성’ 속도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2017년 4월 출범)는 흑자를 내기까지 4년(2021년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이는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조직으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꾀하기 위한 정책 수립과 이행이 핵심 업무다. 수도권 초집중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국토 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북적댄다. 상장회사의 72%, 예금의 70%, 1000대 기업의 75.2%가 수도권에 쏠려 있다. 지방소멸론은 이미 2010년대 중반에 대두됐다. 2015년 80곳이었던 ‘소멸위험지역’이 올해 118곳으로 늘어났다. 22
# 리나 칸 FTC 위원장은 실리콘밸리를 벌벌 떨게 했다. 대표적인 플랫폼 규제론자였기 때문이다. ‘저승사자’ ‘저격수’ ‘보안관’이란 별칭으로 불릴 정도였으니, 그의 성향을 가늠하는 건 어렵지 않을 듯하다. # 다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적은 없다. 현재로선 ‘MS-블리자드 M&A’에 제동을 건 게 유일한 업적이다. 메타가 추진하던 VR업체 위딘 M&A 작업에 제동을 걸었지만, 실패했다. 취임 초기부터 추진해 온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반독점 조사는 아직까지 뾰족한 성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 일부에선 칸 위원장의 규제론이 현
[중국, 日 화장품 불매운동]J-뷰티, 오염수에 ‘발목’일본 정부가 지난 6월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를 완료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7월 초 발표할 오염수 방류 관련 최종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경우 일본은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중국 내에선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다. 일부 중국 소비자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일본 화장품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중국 최대 SNS 플랫
# 아카데미 시상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아이언맨2, 히어애프터, 인셉션…. 타이틀만 봐도 알 법한 다섯편의 영화는 세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나,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2011년) 시각효과상 후보작이다. 둘, 당시로선 혁신에 가까웠던 3D 기술을 사용했다.마지막 공통점은 다소 흥미롭다. 다섯편의 영화를 한데 묶은 셋째 키워드는 ‘엔비디아(Nvidia)’다. 이들 후보작은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화려한 3D 기술을 구현해 냈다. 그래, 엔비디아는 이미 10여년 전에도 알찬 회사였다. # the Ne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제임스 길리건 지음|교양인 펴냄 “보수가 집권하면 언제나 사람들이 더 많이 죽는다.” 터무니없는 말이 아니다. 수십년간 폭력 문제를 연구해온 저자는 정치와 죽음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1900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자살률과 살인율 통계를 살핀 그는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공화당이 집권할 때마다 온 나라가 살인과 자살로 고통받았다는 거다. ‘보수 정당이 배출한 대통령은 왜 불평등과 폭력을 키우는 정책을 추구하는지’ ‘사람들은 왜 그들에게 표를 던지는지’ 등의 질문에 답한다. 「더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분기마다 발표하는 고위대출책임자의견조사(Senior Loan Officer Opinion Survey) 보고서. 설문 조사는 미 전역 104개 은행의 고위 대출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연준은 이들에게 기업ㆍ가계 대출 수요가 어떻게 변했는지, 은행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지 등을 묻고, 그 결과를 리포트로 작성해 발표한다.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은행권의 도산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슬루스가 미국 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키포인트로 떠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핵융합이 뭐기에]갑부 지갑 열게 만든 ‘이것’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크리스 사카 로어케이스캐피탈 창업자….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가 핵융합 분야에 앞다퉈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엔 AI 챗봇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샘 알트먼이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에 3억75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핵융합이란 2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해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하면서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방출
[괴짜 머스크의 역설]AI 비관론자의 AI 만들기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새 사업으로 인공지능(AI)을 낙점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월 재산관리를 맡고 있는 재러드 보챌과 함께 ‘X.AI’란 이름의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외신은 법인명에 AI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AI 개발 회사일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실리콘밸리에선 머스크가 AI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투자자와도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AI를 향한 야망을 추구할
경제예측기관들의 전망이 딱 들어맞진 않는다. 그래도 증권시장은 물론 기업과 정부, 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이에 주목하는 것은 미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예측기관들 가운데 신뢰도가 높은 곳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꼽힌다.1997년 말 외환위기 때 급전을 제공했던 IMF가 지난 11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수정했다. 직전 1월말 전망치(1.7%)보다 0.2%포인트 낮췄다. 1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에 따른 선진국 금융시장 불안이 겹쳐 한국 경제
한국 경제 곳곳에서 위기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지난 3월 31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23 경제전망’ 보고서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2.1%에서 1.5%로 크게 하향조정했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우리 경제의 실질 경제 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나온 경제 성장률 전망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성장률이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3월 18일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