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산업은 신약개발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곳이란 인식이 크다. 작은 이슈에도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이유다. 하지만 탄탄한 실적을 앞세운 곳도 적지 않다. 국내 전통의 제약회사 동국제약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일반의약품(OTC)·전문의약품(ETC)·헬스케어 등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가져야 할 3박자를 두루 갖춘 동국제약의 투자포인트를 살펴봤다. ‘만년 기대주’. 흔히 제약·바이오 관련주를 얘기할 때 쓰는 말이다. 실제로 제약·바이오주는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실적보단 기대감에 움직이는 경향이
“당신의 하루는 전날 밤, 갤럭시워치6와 함께 시작됩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8월 출시한 ‘갤럭시워치6’의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이 광고에 업계가 주목한 건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영상 말미에 손흥민이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고, 그것도 모자라 믹서기에 갈아 주스로 만드는 장면이 나와서다. ‘한 입 베어 문 사과’는 스마트워치 업계 1위인 애플의 로고다. 언뜻 봐도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애플을 도발한 셈이다.사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저격하는 광고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엔
스마트워치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이 처음으로 감소해서입니다. 업계에선 그 이유를 스마트워치가 수년간 이렇다 할 신기술 없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해 왔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스마트워치는 이름대로 정말 ‘스마트’할까요? 더스쿠프가 스마트워치의 현주소를 되짚어봤습니다.새 스마트폰을 살 때 한번쯤 구입을 고민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워치’입니다. 요즘 스마트워치 제품 상당수가 스마트폰과의 궁합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문자·전화받기 등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일
서언 가치는 그 무엇이 옳다, 좋다, 바람직하다 할 때에 있어서의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관념적 실체입니다. 절대적인 가치와 주관적인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가치는 더불어 나오는 것이지 혼자 나올 수 없는 것이 사회적 모럴로서의 가치의 기본 특징입니다. 그런데 ‘한국적’이라 하먼 가령 한국의 대표 음식Korean staple food인 김치를 말할 때처럼 한국 사회 내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통용되고 있는 일반적이고 관습적인 요소를 지닌 것을 의미하는 만큼 우리가 '한국적 가치The Korean Value'를 논하고자 하먼
국내 최초 ‘짜 먹는’ 감기약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던 대원제약이 이번엔 ‘짜 먹는’ 정맥순환개선제로 돌풍을 잇고 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론칭했던 ‘스틱형 파우치’ 뉴베인이 그 제품인데, 출시 2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혹자는 ‘운이 따랐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내 최초 ‘짜 먹는’ 약 뒤에 숨은 개발기記는 순탄치 않았다.어린 꼬마 시절, 감기에 걸렸을 때 알약 삼키는 걸 힘겨워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거다. 성인에게도 감기 알약은 때론 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 함께 먹을 음료
오리는 친숙한 동물이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을 생각보다 많이 갖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추운 겨울에 헤엄쳐도 발이 얼지 않습니다. 비결은 ‘열 교환’과 ‘단열’에 있습니다.오리의 다리 혈관은 동맥과 정맥이 얽혀 있는 구조로 돼 있는데, 심장에서 나온 뜨거운 피가 동맥을 따라 흐르다가 다리에 와선 바로 옆에 있는 정맥에 열을 전달해 열 손실을 방지합니다. 또 딱딱한 발 표면조직은 외부의 냉기를 차단합니다. 오리에 놀라운 과학이 숨어 있는 셈입니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
서언2-1, 김수영 사유의 내적 기원2-2, 김수영 사유의 외적 기원마무리 서언세상에 혼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관계의, 상호작용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더 말할 것도 없이 자기 시대의 아들1)이라고 했거니와, 현존재인 나는 세계 속의 존재라는 하이데거의‘세계-내-존재’ 또한 같은 말이 아닌가 말입니다. 철학은 말할 것도 없고 문학예술도 마찬가지고, 김수영의 시적 성취와 사유의 열매 또한 갑자기 돌출한 것이 아닙니다.김수영의 시작 초기 이력을 자세히 보니,‘묘정의 노래’(‘45)에 이어‘공자의 생
남자는 틈만 나면 바람을 피웠다. 돈이 생기면 노름판으로 달려갔다. 술에 취하면 손찌검을 서슴지 않았다. 남자를 바라보는 그녀의 삶은 끔찍한 악몽이 됐다. 빚이 쌓였고, 희망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녀는 가혹한 삶 앞에 무릎 꿇지 않았다. 길바닥에 1평짜리 좌판坐板을 깔고 장사를 시작한 지 20여년 만에 반딧불이연무시장을 대표하는 ‘과일가게’를 만들어냈다. 김인순(61) 다희청과 사장. 더스쿠프(The SCOOP)와 천막사진관이 그녀의 씁쓸달콤한 인생을 따라갔다. 스물세번째 주인공이다. [※참고: 천막사진관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스닥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을 이끌던 반도체株 대신 전기차 소부장의 핵심인 2차전지 관련주들이 ‘주도주’로 등장했다. 더스쿠프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에 올 하반기 기대할 만한 스몰캡을 물어본 결과도 비슷했다. 전기차 관련주는 각광받고, 반도체주를 둘러싼 기대감은 한풀 꺾였다. 자동차 산업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ㆍ균형 상태가 깨지고 특정 현상이 우세해지는 시점)’가 가까워지고 있다. 폭스바겐ㆍ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서다. 국내
[끊이지 않는 우한 유출설]코로나19 터지기 전에 무슨 일이…코로나19가 중국 우한武漢 바이러스연구소(WIV)에서 시작됐다는 의혹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WIV 연구원들이 코로나19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인 2019년 11월에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에 갔다는 보도가 나와서다.5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WIV 연구원 3명이 2019년 11월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WSJ은 “코로나19는 일반 독감 증세와 비슷하다”면서도 “하지
한국출판인산악회가 경기도 김포 함상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까지를 잇는 평화누리길을 완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한국출판인산악회는 1982년 출판계 인사들이 설립한 산악회로 매년 1월마다 테마 산행을 떠난다. 이들은 11년에 걸쳐 지난 2016년 2월, 백두대간 9정맥을 완주한 바 있다.이번 도보여행의 도착지는 평화누리길로, 비무장지대(DMZ)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길이다. 한국출판인산악회는 2019년 1월 19일부터 지난 17일까지 28회에 걸쳐 매 1회 16km 이상씩 총 약 460km를 걸었다.금강산 통일 전망대
생체정보를 활용한 은행의 인증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핀테크·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안전한 보안시스템을 찾는 고객과 기업의 니즈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의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다. 생체인증 서비스를 활용하고 싶어도 시중은행을 모두 찾아다니면서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서도 비중이 낮아진 오프라인에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금융권 생체인증의 덫을 취재했다. 지문, 홍채, 정맥, 얼굴, 서명, 목소리 등 사람의 생물학적·행동학적 특징을 활용해 사용자를
커피처럼 연구결과가 상반되기 일쑤인 기호식품도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이 마시면 병을 만드는 음료처럼 묘사되다가도 병을 치료하는 식품이란 평가도 받는다. 커피는 대체 어떤 기호식품일까. 더스쿠프(The SCOOP)의 「3人3色의 잡학다식」 에스프레소 경제학의 첫 장을 연다. 문경진 그린빈월드 대표가 기고했다. 커피는 수십년 전만 해도 의과대학 교재에 발암물질로 기록돼 있었다. 최근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인체에 유익하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한세기도 되지 않아 이렇게 극단적인 평가를 오간 식품이 또 있을까.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정치가 놓을 건 놓을 때”“정치가 경제를 붙들어 줄 것은 붙들고, 놓아줄 것은 놓아줄 때다.” 박용만(64)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3일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박 회장이 과감하게 날을 세운 건 일본의 무역보복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은 정부부처 간 치밀한 공동작업을 통해 보복을 해오는데, 우리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면서 “중국과 미국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섰고 수출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우리는 일이 터지고 나서야 대책을 세운다”고 꼬집었다. 박 회장은
체중이 늘면 식사를 제한하거나 운동을 해서 살을 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살이 찐 원인이 비만이 아니라 부종浮腫일 수도 있습니다. 물살이 오른 듯 다리 같은 부위가 퉁퉁 부어오르는 부종은 외관상에도 보기가 좋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비만과 부종의 차이점을 알아봅시다.비만은 지방의 증가에 따른 겁니다. 반면 부종은 몸에 수분이 차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다만, 체중계 눈금만 보면 어떤 원인에서 살이 불었는지 알 수 없으므로 체중이 늘었다고 곧장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무조건 좋은 선택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특별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대부분 추운 겨울을 벗어나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지를 선택한다. 덕분에 왁싱 및 제모업계가 분주하다. 해변가에서 완벽한 여행을 만들기 위해 브라질리언왁싱이나 겨드랑이제모 시술이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리언왁싱은 브라질에서 많은 이들이 하는 제모 방법 중 하나다. 브라질리언왁싱은 성기 및 주변부의 털을 부분적 혹은 전부 제모하는 형식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시술이 가능하다. 최근 수영복 디자인이 과격해지면서 미용적 측면에서 브라질리언왁싱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민트병원(대표원장 배재익)은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18년째 진행하고 있는'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에 참여해 쌀 2,000kg을 후원하며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송파구가 지난 200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 구성원이 직접 모금에 동참하고 민간재원과의 연계 및 후원자를 발굴하는 복지사업이다. 올 겨울 모급사업은 지난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성금과 성품은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집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악성종양은 무절제한 증식 및 침윤의 특성이 있으며 발생한 첫 장기를 떠나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해 신체의 각 부분, 특히 간·폐·뼈·뇌 등으로 전이하여 결국은 생명을 위협한다.이런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표준치료 시, 방사선치료(중입자, 양성자, 토모테라피, 감마나이프, 등등)와 수술요법의 공통점은 암 덩어리 형태를 제거하는 차원에서는 의미가 같다. 그러나 종양제거 후, 영상자료에(CT, PET-CT, MRI)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에 대해서는 타켙이 보이지 않기에 치료가 쉽지 않다.실제적으로 일본이나 독
성형외과 전문의. 그것도 미용성형으로 10여년. 하지만 지금은 그냥 의사라고 불리길 원한다.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 심영기(64)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십수년전 안정적인 길을 걷어찬 데는 이유가 있었다. “모두가 제명을 다할 때까지 덜 아프고, 몸 불편한 일 없이 살 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최근 그는 그 목표에 한발 다가갔다. 획기적인 통증치료기 ‘호아타’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심영기 원장을 만났다. 화타華. 중국 한나라 말기 때의 의학자다. 현대에 와선 명의名醫를 뜻하는 상징적인 말로 통
간경변은 피로·과음·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다.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지만 이렇다 할 치료제는 아직 없다. 이런 면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업체 파미셀의 간경변 관련 성과는 시장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파미셀의 미래가치를 알아봤다.주가 고점 논란에 외면을 받았던 제약·바이오주를 향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줄기세포치료제 기업이다. ‘자연살해세포의 증식 방법과 증식용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한 차바이오텍의 주가가 지난 11일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