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쓰는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제때 잘 갚기만 한다면 해로울 건 없다. 이력이 쌓여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습관처럼 쓰는 건 문제다. 자칫 할부금 상환을 놓치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번 상담의 부부도 마찬가지다 월 60만원을 할부금을 갚는 데 꾸준히 쓰고 있다.집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는 한문성(가명·34)씨와 아내 나은영(가명·35)씨.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투룸 오피스텔에서 월세(보증금 3000만원)로 지내고 있다. 문제는 부부가 한달에만 150만원을 월세로 내고 있다는 점이다. 집을 알아
664만5000명.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수(올해 2월 기준)다. 취업자의 4분의 1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 이유다. 문제는 정부의 금전 지원 정책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이 많다는 점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의 허점을 살펴봤다.# 대구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 중인 박효주(49세·가명)씨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자 수가 들불처럼 번진 탓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공포가 실물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수와 수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벌써부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자, 시중은행들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문제는 금융지원의 실효성이 있느냐다. 소상공인들은 “말이 금융지원이지 대출 등 도움을 받는 건 여전히 어렵다”고 말한다. 시중은행의 지원금액이 알려진 것만큼 많은지도 알 수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때만 되면 시중은행이 내거는 긴급금융지원의 실태를 꼬집어봤다. 2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기전망은 비
창업자금을 빌리고 싶어 은행에 갔다. 절실한 이유를 말하니, 애먼 답변이 뒤통수에 꽂힌다. “실적 갖고 오세요.” 뭔가. 가게를 만들 자금을 지원받으러 갔는데, 실적이라니…. 물어보니 그게 원칙이란 답이 날아온다. 젊은이들이 꿈을 키워야 하는 창업시장. 이곳에서 법과 제도, 현실이 따로 놀고 있다. 이래서야 돈도 없고 백 도 없는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겠는가. 더스쿠프(The SCOOP)가 창업시장의 민낯을 취재했다.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취업해서 노동의 대가를 받거나 창업을 해서 재화ㆍ서비스의 대가를 받는 거다
청년전세자금 대출사례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수십건의 고민과 질문을 털어놓는 글이 올라온다.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시도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요건에 맞는 주택을 찾기도 어렵고, 찾는다고 하더라도 전세자금대출에 흔쾌히 동의해주는 집주인이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청년전세자금대출,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더스쿠프(The SCOOP) 최아름 기자가 청년전세자금 대출을 직접 받아봤다. 월 임대료 부담이 커지면서 ‘청년’이라면 ‘월세 10만원’에 임대를 할 수 있다는 꿀팁 아닌
시중금리가 꿈틀거리자 빚을 내 집을 산 사람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원리금 부담이 증가할 게 뻔해서다. 일부 전문가는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별다른 실효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물론 신규대출 가능성도 따져봐야 해서다. 차라리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게 답일 수 있지만 이마저도 ‘조삼모사’일 가능성
부동산 대책, 대출규제, 금리인상…. 부동산에 투자하기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다. 이럴 땐 여기저기에 투자하기보다는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부동산 한 채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선 어디에 주목해야 할까. 똘똘한 한 채 갖기 전략을 오피스텔, 상가, 중소형 빌딩,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나눠 살펴봤다. 수익형 부동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예정이어서 올 연말까지가 부동산 투자의 최적기로 부각되고 있다.정부에서 가계부채 급증세를 잡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규제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0 · 24 가계부채대책을 통해 내년 1월부턴 DTI 제도를 개선한 신(新)DTI를 도입하게 된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DTI보다 더 강력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돼 부동산 시장 투자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은행의 대출심사를 차주의 상환능력에 맞게 개선한다고 하
상장사 최초 종업원 지주사 탄생이 현실화됐다. 지난 9월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자회사였던 한국종합기술을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이들이 “투명경영이 가능할 것”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할 것” 등 기대와 우려를 품는다. 조금만 삐걱거려도 ‘경영은 노조가 할 수 없다’는 비판을 받을 게 뻔하다. 김영수 우리사주조합장(노조위원장 겸직)은 “이제
금융위원회가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돈을 빌릴 때 생애주기 소득을 적용해 대출심사를 더욱 깐깐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신新 DTI인데,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기업 정규직, 자산가 등은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서민은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가계부채가 1359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대출을 받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재직증명서ㆍ의료보험납부내역서ㆍ급여통장 등 필요한 서류가 많은데다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2금융권이 무방문ㆍ무서류ㆍ무담보의 이른바 ‘3무無 대출’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이런 편리함이 높은 이자율을 담보로 한다는 점이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N포세대(연애ㆍ결혼ㆍ출산 등을
지난 8월 정부가 가계부채 문제의 해결책을 내놨다. 골자는 대출 심사를 강화해 ‘신규대출 증가’를 막겠다는 것이다. 잘못된 대책이다. 지금 문제는 신규대출 증가가 아니라 기존 대출의 부실화다. 한국경제의 가장 무서운 뇌관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진짜 방법은 무엇일까. 여기 세가지 처방전이 있다.정부가 지난 8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크라우드펀딩을 향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고 기업과 개인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이 초기단계인 만큼 위험성을 살필 필요가 있다.핀테크(fintechㆍ기술금융)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던 정부가 요즘 ‘변심’했다. 가계부채를 우려해 ‘규제’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보험사에는 규제를 풀어 줬다. ‘금융시장 자율화 방안’을 발표, 보험사가 보험료 적용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다. 이런 정부 정책의 변화는 재테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현재를 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핀테크(금융+기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선 금융산업의 규제와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결국 핀테크가 금융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성장할 공산이 크다. 해외 핀테크 산업의 현 주소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핀테크(FinTech)가 IT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
서민에게 대출은 ‘양날의 검’이다. 대출을 받으면 ‘자금 숨통’이 트이지만 갚지 못하면 온갖 수모를 다 겪는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턱없이 높아지는 금리도 목을 조인다. 여기 이런 대출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시스템’이 있다. 이른바 ‘사회적 금융’이라는 건데,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도 낮은 금리를 유도한다. 뜻밖에도 상환율도 상당히 높다.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중견기업 모뉴엘의 2013년 성적표다. 재무여건이 튼실한 강소기업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런데 지난 20일 갑작스레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수출채권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와 수출채권 금융권 판매 혐의 등 의혹도 잇따른다.빌게이츠가 혁신기업이라고 극찬한 중견 종합가전회사 모뉴엘의 법정관리 신청 파
MP3, 스마트폰에 뒤통수 맞은 까닭차량용 내비게이션과 MP3 플레이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만약 스마트폰이 아직까지도 개발되지 않았다면 두 산업의 시장은 지금쯤 어떻게 돼 있을까.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스마트폰이 자신들의 경쟁자가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MP3플레이어 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등장하자 두 산업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대부업계가 고속성장 중이다. 대출 규모가 10조원을 훌쩍 넘어섰을 정도다. 그만큼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리는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에선 ‘시중은행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게 아니냐’며 우려의 시각을 보낸다. 문턱을 낮추자니 대부업체와 다를 게 없고, 유지하자니 욕먹을 게 뻔해서다. 금융업계가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금리ㆍ저성장의 영향으로 침체의 늪
금융사를 사칭한 해커나 사기범은 동일한 수법으로 사람들에게 스팸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건다. 공교롭게도 적지 않은 이들이 이 수법에 걸려든다. 스팸문자를 받고도 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활개를 치는 것이다. 개인정보 불법거래업자ㆍ해커ㆍ금융사칭사기범을 잡을 수 있는데 놓아준 것과 다르지 않다. 투철한 신고만이 제2의 피해를 막는다. 개인정보유출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