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출신 문학평론가 김현 선생의 타계 33주기를 맞이하여 "김현으로부터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제17회 김현문학축전이 개최된다.이 행사는 오는 9월 16일(토) 오후 2시부터 목포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한국작가회의 목포지부가 주관하며 김현문학축전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김현의 문학 유산을 중심으로 전국 문인들이 소통하는 다채로운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행사와 학술심포지엄, 시노래콘서트, 김현문학카페 등이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기념행사에는 베이스 허주은, 테너 김경준이 속한 필그림
2023년 9월 9일, 곡성군민회관에서는 조태일 시인의 삶과 그의 시 세계를 기리는 이 펼쳐진다. 조태일 시인은 그의 깊은 서정시로 자연과의 교감을 노래했으며, 정치와 사회의 모순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현하였다.이번 행사는 곡성군과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주최로 ‘저 혼에까지 저 숨결에까지 닿도록’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시 낭송, 전시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그랜드오페라단의 소프라노 송주혜와 테너 최호림이 조태일 시인의 시를 부르며, 퓨전그
오페라 ‘연대의 아가씨’는 이탈리아 작곡가 게타노 도니체티가 쓴 첫번째 프랑스 오페라다. 이 작품은 1840년 초연 당시 큰 인기를 누려 600회 연속 공연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연대의 아가씨는 남자 주인공 토니오의 독창곡 ‘아, 나의 친구(Ah, Mes amis)’로 유명하다. 매우 높은 하이 C를 9번이나 내야 하는 최고 난도의 기교가 필요한 곡이기 때문이다. 오페라 역사상 가장 부르기 어려운 테너 아리아로 오페라 관객에게 스릴을 선사하는 아리아다.♬ 1막 = 스위스 산골짜기 마을에 프랑스 제21연대가 주둔하고 있다. 막사에서
[뉴스페이퍼 = 윤채영 기자] 지난 5일, 광주지역 시낭송회인 '비타포엠'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제 49회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 사회는 백애송 시인이 맡아 진행하였다. 여는 시에는 김경윤 시인과 선안영 시인이 각각 황지우 시인의 '연혁'과 '11월의 나무'를 낭송하였다.이번 행사는 황지우 시인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일 포스티노'를 중심으로 한 '시적 순간'에 대해 강연이 진행되었다.황지우 시인은 "영화 '
유럽 성악가들과 ‘소리’로 경쟁했다. 이탈리아 피아첸자 국립음악원을 졸업했고, 독일에선 시립예술단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채관석(49) 부천오페라단 단장. 그의 노래를 들으려면 왠지 격식을 차리고, 값비싼 티켓을 끊어야 할 것 같다.그렇지 않다. 편견이다. 채 단장은 ‘거리의 예술가’다. 공헌이란 뜻만 맞으면 옥상에서든 주차장에서든 노래를 부른다. 사회적 약자에게 위안을 선물할 수 있다면 연미복을 입는다.그는 왜 꽃길을 버리고 가시밭길을 택한 걸까. “예술은 특별한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도구가 아닙니다. 결핍된 사람들을 위로할 수
2019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 선정작인 한국가곡프로젝트 ‘소월을 품다 세월을 품다’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한국가곡 프로젝트 ‘소월을 품다, 세월을 품다’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수록 시 ‘산유화’, ‘진달래꽃’, ‘초혼’, ‘엄마야, 누나야’ 등에 붙여진 한국가곡을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의 목소리와 바이올린, 아쟁, 피아노의 앙상블로 표현하여 동서양의 소리, 선율, 리듬, 화성의 만남을 들려준다.성악가로는 비트윈 뮤직 대표이자, 가천대학교 겸임교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8.15광복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자유와 독립을 향한 정신을 계승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군포시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라는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퍼져라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 특별무대에서 광복절(15일) 당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이날 음악회는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The song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주최,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세종 in 인문학 콘서트 –시인과 풍류의 만남 ‘시시락락(時詩朗樂)’” 공연 오는 27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은봉, 성배순, 임동천, 함순례 등 지역 시인들의 시를 테너 구병래, 메조소프라노 임지혜, 국악가수 지유진, 시조의 박주영 등 중견 성악가들이 풍류가 작곡한 시노래로 부른다. 또한 김윤정 국악방송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안효정의 춤, 소리꾼 서동율
캐나다 뉴브런즈윅주는 겨울만 되면 어둠의 도시가 된다. 잦은 폭설 탓에 전력망이 부서져 도시 일부가 정전되기 때문이다. 눈폭풍을 미리 예측해 대비하면 좋겠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제아무리 슈퍼컴퓨터를 갖다놔도 예측하기 어려워서다. 이 도시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이런 고민을 해결했다. AI가 32종류에 이르는 눈폭풍과 벌인 사투死鬪의 결과물이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IBM이 폭설을 잡은 인공지능 이야기를 풀어봤다. 지구촌 곳곳에 기상 이변이 몰아친다. 온난화로 남극과 북극의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기형도문학관이 3월 10일 기형도문학관 강당에서 기형도 시인의 29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추모행사에는 기형도 시인의 후배였던 나희덕 시인을 비롯 기형도 시인의 지인들과 유가족, 지역 시민 등이 참여했으며, 문학대담, 시 낭송,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준비됐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유희경 시인은 자신을 가리켜 이 자리에 참석하며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기형도 시인의 팬이자 애독자였기에 기형도 행사의 사회를 맡게 된 것이 영광이라는 것이다. 유희경 시인은 “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기형도문학관이 3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기형도 시인 29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기형도 시인은 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했으며 유년의 우울한 기억, 도시인의 삶을 담은 독창적인 시를 선보였다. 89년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쳤으며 저서로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이 있다.3월 3일 낮 12시에는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추모공원에서 기형도 시인을 추모하는 추모제가 진행된다. 기형도 시인의 친구들과 문학계 관계자, 선후배, 기형도 시인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며, 기형도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2월 27일 이대 인근에 위치한 ‘위트 앤 시니컬’에서는 현대문학과 위트 앤 시니컬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핀 시리즈 라이브 낭독회”가 진행되었다. 위트 앤 시니컬은 ‘오늘 아침 단어’의 저자 유희경 시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시집 전문 서점으로, 이곳에서 진행되는 낭독회에는 “시인보다는 시가 주인공이 되면 좋겠다”는 유희경 시인의 철학이 녹아있다. “핀 시리즈 시인선 vol.1”은 현대문학이 선정한 “한국 문학에서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의 시집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섯 작가는 이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정상급 오페라, 뮤지컬 가수들, 영화배우와 탤런트, 비보이, 발레리나들이 출연하는 챕터 뮤지컬 “꿈빛 도서관”이 12월 20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연된다. 이번 챕터 뮤지컬 “꿈빛 도서관”은 ㈜꿈꾸는 사람들이 기획 및 제작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과 무용이 융합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공연이 담고 있는 연결과 통합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지난 7월 21일 (사)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뮤지컬 "배우수업"이 극동아트홀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며 서울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뮤지컬 "배우수업"은 중앙대학교 이대영교수가 대본을 썼고 예술감독을 맡아 공연을 진두지휘고 있다. 또한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송한윤 교수가 연출하였다. 뮤지컬 "배우수업"은 삼류 무명배우의 삶을 살아가면서 홀로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워가던 아버지(석우)가 암으로 시한부 삶의 선고를 받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후 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사)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뮤지컬 "배우수업"이 오는 7월 21일 오후 4시와 7시에 극동 아트홀에서 공연을 올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수업"은 삼류 무명배우의 삶을 살아가면서 홀로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워가던 아버지(석우)가 암으로 시한부 삶의 선고를 받는다. 이후 혼자 남겨질 아들(민휘)을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이웃들과 가족이 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본 공연은 중앙대학교 이대영교수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인 JTBC의 를 계기로 크로스오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특별 방송 및 앨범 발매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크로스오버 장르 앨범이 연달아 발매되며 음악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를 통해 이름을 알린 포르테 디 콰트로’, ‘듀에토’, 이탈리아에서 인정을 받은 크로스오버 테너 이재윤까지 다양한 신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앞서 포르테 디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제1회 트렁크 책축제가 오는 21일까지 경의선 책거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트렁크 책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휴식 같은 음악회 콘서트 휴(休)의 공연 모습. 콘서트 휴(休)는 소프라노 이유라와 테너 유승범, 피아노 김효원, 기타 박재우가 만들고 있다.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은 16일(화)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음악, 미술, 문학 속의 남성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는 생활 속의 양성평등문화 활성화 및 강원도민의 양성평등 의식제고를 위한 행사로 남녀를 막론한 도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열려 왔으며 3년째를 맞는 올해부터는 1인 강사 형태에서 벗어나 3인 3색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번 찾아가는 젠더토크 콘서트는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문학,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시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공연이 찾아온다. 공연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네오아르떼가 기획한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가곡 드라마의 형식으로 색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의 29년 짧지만 주옥같던 삶을 가곡 드라마로 1부 무대는 중창과 무용으로 막을 열어 윤동주의 어린 시절 꿈, 시인이 되고 싶은 동주의 노래인 김광자의
“힐링 따위에 기대지 마라. 정신 바짝 차리고 너답게 살면 되는 거야.” 대학생 자녀를 둔 아빠이자 강단에 서는 스승으로 20대의 고민을 들어온 저자는 위로가 아닌 직설로 20대를 응원한다. 고민할 것도, 생각할 것도 너무 많은 한국의 20대에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대학 등록금을 대출 받고, 알바로 생활비를 벌어 겨우 대학을 졸업해도 미래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