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패션(SPA) 브랜드의 행보가 거침 없다. 한 때 패션시장을 점령하던 ‘후아유’ ‘지오다노’ ‘베이직하우스’와 같은 내셔널 브랜드의 이름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SPA 브랜드의 강세 현상은 국내시장에서 더 두드러진다. 유니클로, 자라, H&M으로 대표되는 3대 SPA 브랜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상품과 트렌디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롯데백화점이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소비 형태(실속형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아울렛 사업을 확대ㆍ강화한다.롯데는 지난 2008년 도심형 아울렛 1호점인 광주월드컵점을 시작으로 그해 12월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인 김해점을 오픈했다. 올해에는 도심형 아울렛 청주점을 오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아울렛 부여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이
대형 백화점 및 마트에서 영업 활동을 하면서도 판매 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2000여개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 장려금(판매 수수료 인하) 제도가 추진 중이다.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 3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2사에 이를 제시했다. 백화점에 대해서는 입점업체 판매
증시 불황기다. 2분기 코스피지수는 유럽 재정 위기 여파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불황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불경기 수혜주가 있다. 화장품 관련주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코스맥스’는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16.45% 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 영 스트리트 잡화 편집숍(여러 브랜드를 모아 파는 숍) ‘누패션(NU:FASHION)’을 부산 본점에 런칭한다. 누패션은 ‘규정되지 않은’ ‘새로움’의 의미를 담고있다.누패션은 신진 브랜드 위주로 구성돼 있다. 메인 타깃은 20~30대다. 젊은 층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트렌디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아이템은 아이웨어 중심
올 4월 호전을 보이던 패션 캐주얼 브랜드의 실적이 지난달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요 리딩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전년 동월 대비 5~20% 마이너스 성장한 것이다.에프앤에프의 ‘MLB’는 108개 매장에서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5%의 역신장을 보였다. 지난 4월 매출인 98억원과도 20
인천국제공항공사 11일 인천공항면세점에 ‘국산품 전용 매장’을 오픈한다. 국내 우수 브랜드 발굴과 중소기업 제품 지원이 목표다.국산품 전용 매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했다. 패션잡화와 전자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5개의 편집 매장으로 구성된다. 매장 면적은 295㎡(약 89평), 총 5개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유례없는 백화점 세일 장기전에도 백화점 매출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지난 22일을 시작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29일부터는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갔다. 정기세일은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 재고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할인 폭도 40~50%에 달한다. 콧대 높던 명
KTB투자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대해 “현재 실적 모멘텀은 크게 좋은 편은 아니다” 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8만원을 제시했다.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2분기 백화점 매출이 부진한 상태라고 전했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실적이 부진한 반면 방판 채널은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김민정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은 호조
의류 중 가장 고가를 다루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은 명품을 판매하는 국내 대표 의류 업체다. 이 두 회사는 모두 국내 대형 백화점그룹 계열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급 수입 의류 비중이 크고, 한섬은 자체 고가 브랜드 비중이 크다.불황과는 거리가 먼 얘기 같았던 소위 ‘명품’ 사들이 국내 소비심리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패션 대기업이 패션한류를 꿈꾼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브랜드 전개에 나서는 것이다.제일모직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런칭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리복은 JYP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 마케팅을 전개한다.패션 대기업과 엔터테인먼트사의 협
지난 2일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바닐라비’ 생산을 중단한 에프앤에프가 최근 ‘디스커버리’ 국내 라이선스권을 인수한다. 8월 중순부터 당사 아웃도어 브랜드인 ‘더 도어’ 매장에서 전개한다.미국의 논픽션 채널인 ‘디스커버리 채널’이 론칭한 ‘디스커버리’는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25~40세를 위한 스포츠 라인이다. 현재 디스커버리의 라이선스
이랜드그룹이 홍콩증시에 중국 현지 법인인 ‘이랜드패션 차이나홀딩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랜드패션 차이나홀딩스는 중국 내 여성복 판매를 총괄한다. 이랜드가 M&A를 통한 상장기업 인수가 아닌 기업공개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은행(IB)에 제안서를 금일(5일) 발송할 예정이다. 오는 11일까지 접수 완료한 후 이달 중
쨍쨍하던 날씨는 어느덧 주춤하고, 먹구름 가득한 장마철이 돌아왔다. 우중충한 장마철에는 한 껏 멋지게 꾸미고 나갔다가 비에 젖어 스타일이 망가지기 일쑤다. 옷 선택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장마철을 겨냥하여 출시된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상품을 살펴보자.◆ 트렌디한 디자인의 레인코트 장마철 패션 아이템으로 당당히 자리잡은 레인 코트는 기능성은 물론, 트
2006년 ‘겟유즈드’를 인수하고 2008년 KIG홀딩스로부터 법인을 인수한 겟유즈드코리아가 이번에는 에프앤에프로부터 ‘바닐라비’를 인수한다.양사는 이번 주 ‘바닐라비’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기존 유통망과 재고를 양수할 뿐만아니라 사업부 인력 역시 고용 승계하기로 합의했다.‘바닐라비’는 에프앤에프가 지난 2001년 론칭한 영캐주얼로 지난해 60여개 매장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부족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라고 말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102억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23.0% 감소한 124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
신한금융투자는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2분기 중국법인 매출 성장률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수익성 개선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베이직하우스는 2분기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30%대를 회복했다. 특히, 중국 지역의 동일점포 성장률이 1분기 역신장에서 전년 수준인 11%대로 회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신한금융투자 박희
LG패션이 증권가의 호평 속에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4일 오후 LG패션은 전날보다 1300원(4.39%) 오른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28일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삼성증권은 LG패션에 대해 “적정 재고관리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감소로 하반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역사적
지난 2일 에프엔에프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바닐라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닐라비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 여성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로 지난 2001년에 론칭됐다.에프엔에프는 사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매출 부진 등 성장성 약화에 따라 2012년 F/W 시즌부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매출액 감소 등 일시적 손실이 발
여성복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남성복 트래디셔널(TD) 캐주얼 브랜드들이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코스테’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 중위권 브랜드들이 올해 들어 전략 아이템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코스테’는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20.3% 상승한 데 이어 3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