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프랑스의 통신 부품 제조업체 알카텔-루센트를 인수했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는 4월 1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차기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알카텔-루센트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에릭슨과 화웨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알카텔-루센트 인수가격은 156억 유로(약 18조940억원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등 돈을 받았다는 이들이 당장이라도 처벌을 받을 것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성완종 리스트’를 입증할 ‘성완종’이 없어서다. 죽은 성완종이 살아 있는 권력을 물리칠 수 있을까.1. 일단 법과 원칙대로 결정한다며 호언한다. 2. 성
환승역세권에 위치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다. 단일역 대비 임차 수요층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지역개발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시 자금 회수도 빠르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 소비층의 비율이 높아 판매ㆍ유흥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3월 28일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한국GM에 “자동차에 쓰이는 ‘대우(DAEWOO)’ 브랜드 사용권을 회수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2002년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당시 계약서에는 “일정 기간 자동차 제품이나 회사 명칭에 대우를 쓰지 않을 경우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용권을 되돌려 받는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지난해 4월 16일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우리나라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걸 온몸으로 실감했다. 그러자 정부와 대통령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수차례 다짐했다. 법도 손질하고, 안전점검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당시 더스쿠프는 국민의 생활이 과연 조금이라도 안전해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생활 안전과 밀접한 지하철 소화기, 심야버스, 가스배관 등 몇가
건설사 실적이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매출실적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개선여지가 있고, 국내 사업부문엔 ‘봄바람’이 불고 있어서다. 건설사 손익을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였던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도 올해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건설업계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다는 얘기다.올 1분기 삼성물산ㆍ현대건설ㆍ대림산업ㆍ대우건설ㆍ현대산업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밥 먹는 취업준비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29명을 대상으로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3.83%가 ‘혼자 식사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혼자 식사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2.55%가 ‘1~2번’이라고 답했다. 이어
방위산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 출범 이후, 방산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십명의 영관급 장교들이 조사와 함께 처벌을 받았고, 퇴역 장성들이 줄줄이 엮여 나왔다. 잘 되고 있는 걸까. 율곡비리가 터진 지 20여년 만에 감춰졌던 방산비리가 터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사는 한참 더 남았을지 모른다.“제2의 율곡비리다.” 고구마줄기처럼 얽히고설킨 방산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이 어언 12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작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래 병세 호전 소식은 가끔 들렸다. 하지만 경영복귀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국내외의 시선은 그의 외아들(장남)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쏠렸다. 불안감과 기대가 교차했지만 삼성의 실질적 리더로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
서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피해를 주는 대표적 폐해 중 하나가 금융이다. 금융이 다수 국민을 불안케 한다는 거다.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이 칼을 빼들었다. 다섯개 불법ㆍ부당한 금융행위를 ‘민생침해 5대 금융악’으로 규정한 것. 특별대책을 마련,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이 지정한 민생침해 5대 금융악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와 불법사금융, 불법 채권추
검찰의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난항을 겪게 됐다. 원인은 검찰의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이다. 문제는 2000년 이후 검찰 수사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회지도층 피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원인일까. 아니면 억울함을 호소하는 마지막 방법일까. 수사 도중 자살한 저명인사들을 되짚어 봤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순신은 쇠를 울려 싸움을 종료했다. 썰물이 빠지기 전에 함대를 물 깊은 곳으로 옮겨야 했기 때문이다. 순신의 공격에 대패한 적선은 육지로 도망치기에 바빴다. 싸움이 막을 내리자 병선이 적다는 핑계로 멀리서만 바라만 보던 원균이 썰물에 떠내려오는 적의 시체를 건져 머리를 베어 모으길 일삼았다.선조가 ‘이순신 정1품 하사’를 철회하자 서인西人들은 안도의 한숨을
이홍구 한컴 부회장은 “한컴을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하드웨어 기업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시대가 열릴 거로 내다봤다.“과거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지배했다면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시대가 열릴 겁니다. 그래서 사물인터넷(IoT)이 중요합니다. 과거 SF 영화에 등장했던
마침내 김석준(62) 쌍용건설 회장이 웃었다. 7전8기七顚八起 끝에 두바이투자청을 새 주인으로 맞은 데 이어 법정관리도 조기 졸업했기 때문. 이제 분신처럼 여겼던 회사가 쓰러질까봐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된다. ‘건설 명가’ 쌍용건설 재건에 매진하는 일만 남았다. 그는 재계 순위 5위까지 올랐던 쌍용그룹 오너 회장에서 쌍용건설 전문경영인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MB 정권에서 권력의 달콤함을 맛보던 두 남자가 위기에 빠졌다. MB정권이 눈부신 성과라고 자평하던 자원외교의 실세 중 하나인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역임한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다. 두 사람은 자금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수사(성 회장은 구속영장 발부)를 받고 있다. ‘사정정국, 위기의 두 남자’를 살펴봤다. 경남기업은 이명박(MB)
공기업은 웃고 사기업은 울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ㆍ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에 소속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1개 기업집단 가운데 2014년 공기업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고, 사기업은 줄어들었다. 공정위가 4월 1일 밝힌 이들 61개사의 경영성과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4조원), 한국전력공사(2조9000억원), 한라(1조7000억원)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삼성토탈을 인수하는 한화그룹 측이 손 사장에게 대표이사직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삼성맨으로 남고 싶고, 더 이상 대표직을 수행하는 건 회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삼성토탈 대산공장 공장장을 지내고 대표에 오른 손 사장은 전문성과 직원 장악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손 사장을 유임해
아시아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자금 이탈이 진정되고 있는데다 가격 메리트도 높아 반등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유는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크게 완화돼서다. 아시아 이머징 주식시장을 들여다봤다.아시아 주요 이머징 증시는 3월 셋째주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JSC
대기업을 향해 삿대질을 한다. 그러면서도 대기업에 입사를 하길 꿈꾼다. 그룹 총수가 구속되든 말든, 해당 대기업이 욕을 먹든 말든 ‘나만 입사하면 끝’이라는 식이다. 우리의 청년, 과연 문제의식이 없는 걸까. 대기업을 욕하면서도 대기업에 목매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짚어봤다. ‘애플ㆍ구글ㆍ버크셔 해서웨이ㆍ아마존닷컴ㆍ스타벅스ㆍ월트디즈니ㆍ나이키….’
커브드 플렉시블 OLED를 적용한 삼성 갤럭시S6 엣지, 오는 4월 출시될 애플워치, OLED TV. 모두 고급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기기다. ‘디스플레이의 고급화’가 대세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고급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열처리 공정 관련 장비업체도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디스플레이 제작과정에 ‘열처리’ 공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