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흔들렸던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렇다할 상승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하락장으로 진입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국내외 채권 금리가 반등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축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중단 등이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반등세는
창업을 준비하는 당신의 눈에 목 좋은 가게가 나타났다고 치자. 생각보다 권리금도 쌌다. 창업 컨설팅 회사까지 나서 ‘가게주인과 협상해서 권리금을 깎아놨다’며 흥을 돋운다. 포스에 찍힌 월 매출도 수준급이다. 자! 이제 어쩌겠는가. 열에 아홉은 장밋빛 미래를 그릴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낄 공산이 크다. 상가 권리금 시장만큼 불투명하고 꼼수가 횡행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상가 권리금을 주무르는 ‘보이지 않는 손’을 취재했다. # 예비창업자 A씨의 목표는 카페를 운
14주째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고 있다. 2년 만에 1순위 청약 접수를 채우지 못한 단지도 나왔다. 청약 경쟁률도 반토막이 났다. 다들 서울 분양시장이 흔들린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분양시장은 정말 종언終焉을 구하고 있는 걸까.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은 오락가락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분양시장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분석했다. 서울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률이 반토막 났다. 올해 2월 18일까지 진행된 서울 신규 청약 경쟁률은 9대 1. 지난해 1분기(23.2대 1), 4분기(43대 1)와 비교하면 경쟁 수위가 절반 이
지난해 10월부터 부분파업이 진행 중인 르노삼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파업을 멈추지 않으면 후속 물량을 배정하기 어렵다”는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부회장의 경고가 ‘발화점’이었다. 많은 이들이 ‘철 없는 노조가 자신들의 이권만을 위해 회사를 담보로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노조가 몽니를 부리는 바람에 생산성과 신뢰성이 악화됐다는 거다. 정말일까. 르노삼성에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르노삼성 노조의 숨은 이야기를 취재했다. 르노삼성 노조가 지난해 10월 4일부터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공시가격 상승률 역대 최대, 세 부담 가중되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되자 역대 최고 상승률이라면서 세금폭탄이 투하될 것이라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공시가격 상승 탓에 단독주택에 사는 애먼 서민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는 거다. 과연 그럴까. 공시가격이 상승하면 서민의 세부담이 가중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공시가격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2019년 1월 24일 발표한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13%나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 상승률은 평균 4∼5% 수준이었다. 시장은 “세금폭탄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이 향상된 데다, 환경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고민이 많다.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배터리 경쟁력이 시원치 않아서다. 호황기에 호황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산 전기차 배터리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친환경차 판매 통계 사이트 ‘EV 세일즈 블로그(Sales Blo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세계 전기차(EV) 판
“계약 만기 전세 보증금 돌려 달라(세입자).” “월세 계약 맺어놓고 무슨 소리인가(집주인).” 이처럼 뚱딴지같은 대화가 현장에선 실제로 벌어진다. 집주인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대리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임대계약을 진행했을 때다. 보증금 차액을 가로채기 위해 이중계약을 맺거나, 대리인 권한이 없는 데도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많다. 구제받을 방법은 없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이동주 변호사의 ‘알쏭달쏭 부동산 법정’ 네번째 편이다. 최근 수도권 모 지역에선 민심이 흉흉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 때문이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율이 떨어지고 있다. 집 없는 서민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전세가율이 떨어진다는 건 전세가격 하락을 의미해서다. 하지만 이를 체감하는 건 쉽지 않다. 전세가율 하락이 지난해 가격이 치솟은 수십억짜리 아파트가 만든 착시현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세가율에 숨은 불편한 착시현상을 취재했다.부동산 대세하락의 전조일까. 일시적 안정세일까.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율 하락을 두고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추이를 살펴보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내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막상 구입하자니 망설여진다.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을 선행지표로 삼으면 집값이 언제까지 떨어질지 어림잡을 수 있다”는 주장은 흥미롭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의 로데이터를 통해 이 주장을 자세히 분석해봤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9주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방이 2~3개가 있고, 거실과 주방도 갖췄다. 생김새만 놓고 보면 아파트와 거의 같다. 오피스텔인데도 ‘아파텔’이란 별칭이 붙은 이유다. 집값이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던 시절엔 주거 대안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세 부담이 만만치 않고 실수요자가 주거하기엔 불편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공급과잉 시그널까지 켜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모래성처럼 무너진 아파텔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2015년, 주거형 오피스텔인 ‘아파텔’의 위상은 대단했다. 배경엔 극심한 전세난이 있었다. 당시엔 매매보다 전세
반도체 위기론이 시장 안팎에 퍼지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의 평가는 다르다. 자율주행차· 5G 상용화·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기술을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독보적인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기술력을 지닌 네패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네패스는 199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초기엔 전자재료·화학 관련 제품을 판매했지만 현재는 매출의 70% 이상이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자재료 기업에서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국내 아이돌 그룹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한류韓流 열풍이 불고 있다. 한류의 바람이 거세지면서 관련 기업을 향한 투자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중 눈여겨볼 만한 기업이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다. 음원·화장품·광고대행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엔터의 가면을 쓴 ‘종합상사’라고 말해도 무방해 보인다.올해 K-팝을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방탄소년단(BTS)이다. BTS는 한국 아이돌그룹 중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서서히 힘을 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줄고 이자부담은 더 늘어났다.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이유다. 하지만 예외 지역은 있다. 서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 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이유를 취재했다. ‘관망세’ ‘거래절벽’ 등 부동산 시장의 부진을 알리는 시그널이 강해지고 있다. 아파트 거래는 크게 줄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하는 ‘매매거래 동향’ 지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의 매매거래 지수는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기다려야 하는 건지 내집 장만에 나서야 할지 도통 결단을 내릴 수 없어서다. 전문가들은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전용 면적 85㎡(약 25.7평) 이하 아파트를 노리고 있다면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6억 이하 및 85㎡ 이하 집이 주목받는 이유를 취재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 강화(2017년 6월 19일), 투기지
“커피 한잔값으로 강남 빌딩에 투자하라!” 여러명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리츠(REITs)가 인기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가 활성화를 약속했기 때문인지 관련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100% 안전한 건 아니다. 부동산 침체기에 리츠라고 수익률이 좋을 리 없어서다. 일반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좁다는 점도 단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덩치 커진 리츠의 빛과 그림자를 짚어봤다. 리츠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국내 리츠 자산 규모는 2010년 7조6000억원에서 올
오랜 부동산 침체를 겪고 있던 파주 일대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대화 물꼬를 튼 남북이 여러 협력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유력한 사업 후보지로 떠오르면서다. 실제로 파주는 올해 각종 땅값 관련 지표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실제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파주를 직접 둘러봤다.‘파주’를 둘러싼 숫자들이 뜨겁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파주 땅값 상승률은 8.14%.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정부의 9ㆍ21 공급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뜨거웠던 서울 땅값 상승률(4.
정부가 원활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 거래를 일부 막는 제도다. 그런데도 “토지거래허가구역 땅도 얼마든지 사고 팔 수 있다”며 마법사를 자처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마법은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이동주 변호사가 알쏭달쏭 부동산 법정을 열었다. 제2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진실이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타깃은 ‘9ㆍ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된 경기와 인천 등
초보 투자자가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가 손실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손실과 손해는 다르다. 펀드를 환매하고 투자금을 회수하지 않으면 손실은 발생하지 않은 숫자상 변화일 뿐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엉클조 아카데미가 펀드투자 쉽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4편 손해와 손실 구별법이다.여전히 펀드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시간이 없다거나 투자에 나설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두려움 탓에 투자를 망설인다. 필자도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펀드투자로 수익을 올렸다는 사람
정부 대책의 집중포화를 맞은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투자자들은 이제 수익형부동산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주택시장과 달리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는 단견이다.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상황도 좋지 않다. 공실은 늘어나고, 수익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수익형부동산의 성적표를 살펴봤다. “주택시장이 불안정해지자 부동산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흘러들고 있다.” “아파트 값은 점차 수그러드는 반면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정부 부동산 대
광주ㆍ대전 등 지방 광역시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일부에선 그동안 저평가됐던 지역의 가치를 알아본 결과라고 말한다. 하지만 투기수요가 규제 사각지대로 흘러들어간 것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가치를 알아본 실수요자들이 그곳에 몰린 것인지, 투기수요가 시장을 왜곡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부동산의 불확실성 때문에 손해를 보는 건 결국 실수요자들이라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광역시 집값이 꿈틀대는 이유를 취재했다. 서울을 빠져나간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정부의 9ㆍ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