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암’을 무척 두려워한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쉽지 않다는 점, 치료를 위해 큰돈이 빠져나간다는 점이 공포심을 키워서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필자를 찾는 상담자들의 상당수는 암 관련 보험에 꽤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 문제는 그중에서 ‘제 역할’을 하는 보험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문제를 짚어봤다.‘에듀 푸어’란 말이 있다. ‘교육(education)’과 ‘가난(poor)’의 합성어로, 자녀 교육을 뒷바라지하느라 가난에 빠진 계층을 가리킨다. 월급 받는 평범한 직장인의
불확실성만큼 가계를 힘들게 하는 것은 없다. 매달 소득이 다르면 안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도,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할 수도 없어서다.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박성훈(가명‧30)씨의 상황이 딱 이렇다. 급여가 들쭉날쭉해 돈을 모으는 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니다.인센티브 제도는 양날의 검이다.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는 면에선 직원의 근무 의지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실적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직원 간 급여 편차가 크면 근로 의지를 꺾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인센티브를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는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래서인지 빨리 자녀를 갖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 준비가 부족하기만 하다. 지금부터라도 목돈을 모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신혼을 즐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부부의 가계부를 재설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낭만’을 조금 줄여 ‘미래’를 확실하게 대비하자는 취지에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신혼 3개월차 부부의 가계부를 살펴봤다.부부가 결혼 후 첫째를 갖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경제가 침체하고 있기 때문인지 첫째 출산의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요리란 무척 귀찮은 일이다. 재료 손질부터 식사 후 설거지까지 많은 수고를 요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부들은 배달음식을 즐겨 먹지만, 배달료가 비싼 탓에 자주 시켜 먹으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식비로 고민하는 신혼부부에게 ‘1식 2찬’을 알려줬다.목돈을 마련하는 것에 애를 먹고 있는 안상혁(가명·33)씨와 김은혜(가명·29)씨 부부. 결혼한 지 이제 막 1년이 넘은 두 사람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겠다’는 기대감을 안고 재테크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달을 넘기지
사람들이 지출을 줄일 때 눈여겨보지 않는 항목이 있다. 경조사비·여행비·미용비 등 1년에 걸쳐 쓰는 비정기지출이다. 소액인 데다 이따금씩 발생하는 지출이어서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상담자는 비정기지출을 신용카드 할부금으로 한데 몰아넣기도 한다. 이거 괜찮은 방법일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비정기지출을 다듬었다.대출금 이자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는 자영업자 김호수(가명·47)씨와 그의 아내 양희나(가명·45)씨. 5년 전 집을 구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2억5000만원)을 받으면
나이 많은 상담자의 보험을 손볼 때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간 문제가 있더라도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 해지했다가 몇년 뒤 큰 질병을 얻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반면 어린 자녀의 보험은 과감하게 바꾸는 편이 낫다. 방향이 틀렸다 하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현명하게 보험료 줄이는 법을 소개한다.안상철(가명·50)씨, 한민희(가명·52)씨 부부는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씨 부모님이 물려준 집(시세 3억원)에 월세(보증금 5000만원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취미 생활 중 하나다. 값비싼 골프 장비와 골프웨어는 물론이고 수십만원에 달하는 골프장 라운드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 건강한 취미생활이지만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없애야할 타깃 1순위’임에 분명하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도 함께 골프를 치는데, 목표를 위해 라운드 횟수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골프비용 구조조정에 들어갔다.자녀가 없는 부부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2016년 63.7%에서 2020년 55.5%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아이의 치아가 많이 썩었다. 나중에 크라운(인공틀로 치아를 씌우는 시술)을 해야 할지 모른다. 시술비가 많이 들 텐데, 치아보험에 가입해야 할까.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지만, 분명한 건 치아보험이 필수는 아니라는 점이다. 충치가 있다고 무조건 크라운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아보험뿐만이 아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보험은 때론 불필요한 지출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올해를 기점으로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제도가 의무 도입된다. 근로자가 재직 기간에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회사에 적립하고, 퇴직
상담을 하다 보면 보험을 재테크 상품으로 여기는 상담자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보험에 들어두면 납입기간엔 보험 혜택을 받고, 이후엔 연금이든 적립금이든 타서 쓸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내비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품고 가입한 보험들은 대부분 군살이 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그랬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보험 상태를 진단했다.최근 처음으로 딸아이(12)의 학원을 등록한 한혜미(가명·40)씨. 한씨는 평소 “아이는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는 교육방침을 갖고 있지
보험은 복잡하고 어렵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보험이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 아는 이가 드물다. 심지어 보험료가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문제는 갱신형 보험일 때다. 가입할 땐 저렴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보험료가 상승하는 상품이 숱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보험 상태를 진단해 봤다.맞벌이로 일하면서 아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는 김현수(가명·46)씨와 최경희(가명·48)씨 부부. 유치원 등하교 시간을 맞추기 위해 2년 전 남편 직장과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지
간편한 배달앱을 쓰다보면 식비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반조리 식품이나 완제품 요리를 구매하는 횟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주말에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일도 빈번해질 수 있다. 식비가 월 99만원까지 치솟은 최훈석(가명·39)씨, 이주영(가명·36)씨 부부도 배달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가계부를 재설계했다. 아이 한명을 낳아 4년제 대학까지 졸업시킬 때까지 얼마가 필요할까. 먹이고 입히는 것 외에도 돈 들어갈 구석은 너무나 많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사교육비는 여간 부
“빚도 자산이다”는 말이 있다. 부채를 지렛대 삼아 적은 자본으로 이익을 부풀리는 상황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사업가에게나 해당하는 얘기란 걸 잊어선 안 된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빚을 하루빨리 없애야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지출항목에 녹아 있는 부채를 잘 찾아봐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숨은 부채’를 해결해 봤다.최근 주식에 투자해 쏠쏠한 재미를 본 강성훈(가명·42)씨.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 강씨는 아내 한소희(가명·38)씨에게 “
집·회사를 반복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탈을 꿈꾼다. 퇴직한 이들이 가장 먼저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유다. 한때 제주도에 짧게 머물면서 ‘힐링’을 하겠다는 이들로 넘쳐났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새해를 맞아 제주도 ‘한달살이’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제주살이를 밀어붙였다간 하루 살기도 버거워질 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외벌이 부부 재무설계, 두번째 편이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제주도에서 한달간 생활하는 ‘제주살이’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익숙한 장소
많은 사람이 보험에 가입한다. 예상치 못한 질병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고도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숱하다. 정세진(가명·49)씨가 가입한 보험도 비슷했다. 월 127만원이라는 비싼 보험료에 비해 보장이 허술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남편과 사별한 40대 직장맘 재무설계 두번째 편이다. 30대 중반부터 혼자 두딸을 키운 정세진(가명·49)씨는 5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돼서야 차 한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정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항상 돈이 부족하다고 느
재무상담에서 보험료는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돼있거나 보험료가 과하게 책정된 경우가 많아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해지하면 계약조건에 의해 뼈아픈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효과적으로 보험료 낮추는 법을 소개한다.서로 12년간 비상금을 모은 사실을 숨겼던 한상진(43·가명)씨와 김보희(38·가명)씨 부부. 가벼운 마음으로 재무상담을 받으러 왔던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비상금을 공개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서로가 속았다는 사실에 놀라
월세로 사는 게 나을까, 대출을 받아 전세로 지내는 게 나을까. 새 둥지를 틀기 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신혼부부에겐 전세가 훨씬 유리하다. 조금만 살펴보면 정부에서 신혼부부에게 지원하는 혜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신혼부부의 월세 줄이기를 도왔다.올해 1월 부부가 된 강성주(41·가명)씨와 임서희(38·가명)씨. 남들보다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하고 싶은 게 많다. 강씨는 적어도 2~3년 안에 아이를 갖길 바라고, 미술
부모님을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자식된 도리로 부모님 용돈, 병원비, 대출금을 지원하는 거다. 하지만 부모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면 정작 자신의 재무목표가 틀어질 수 있다. 공무원 정혜영(31ㆍ가명)씨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연간 비정기지출이 1004만원에 달했는데, 그중 부모님 병원비 부담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씨가 이런 문제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20~30대 결혼 적령기의 직장인은 결혼 의사가 비교적 명확하다. 그래서 결혼 계획 여부에 따라 재무설계가 달라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서
부동산을 가진 이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저축을 하지 않는 것이다. 꼬박꼬박 나오는 월세만 있으면 된다는 단순한 심산에서다. 그러다 막상 목돈이 필요하게 되면 자금을 모으느라 분주해지고, 그제야 지출을 줄일 생각을 한다. 무엇을 어떻게 줄여야 여윳돈을 만들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실전재테크 Lab’ 27편 두번째 이야기다.40대에 오피스텔을 갖게된 이현세(45·가명)·박현숙(43·가명)씨 부부. 두 사람은 8년 전 이씨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주택(2억500만원)으로 꿈을 이뤘다. “목감지구가
50대 직장인은 지출의 부담이 비교적 덜하다. 주택 대출 상환이 끝나가고 자녀 양육비도 거의 들지 않는 시기라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제부터는 소홀했던 노후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 자녀의 지출과 자신의 지출을 분리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50대 싱글맘의 지출 다이어트를 도왔다. ‘실전재테크 Lab’ 25편 두번째 이야기다.25년간 싱글맘으로 혼자서 자녀를 키워온 나채원(58·가명)씨. 직장과 육아에만 몰두한 끝에 나씨는 딸 박가희(28·가명)씨를 구김살 없이 키워냈다. 직
“나는 자영업자나 다름없다.” 기본급 150만원에 매달 인센티브를 받는 박훈성(30ㆍ가명)씨는 하소연했다. 경기에 따라 급여가 들쭉날쭉해 큰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한탄이었다. 불규칙한 급여 탓에 지출을 통제하는 게 여간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프리랜서가 지출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월평균 급여 안에서 지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다. 박씨에게도 적용해봤다.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직원들의 근무 의지를 높이고 조직 내 건전한 긴장감을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매달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