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지난해 2월 셰일 오일 회사인 옥시덴털페트롤리엄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버핏이 미국의 셰일 오일 회사 주식을 매수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 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워런 버핏의 수익은 늘어났다. 실제로 워런 버핏이 지난해 2월 처음으로 매수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셰일오일 회사 옥시덴털페트롤리엄 주가 상승은 올해 들어서도 멈추지 않았다. 옥시덴탈 주가는 올 들어 7.50% 상승했고, 1년 동안에는 59.18% 올랐다. 버핏은 이 회사 주식만
2008년 키코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013년 동양그룹 사기 CP 사건, 2019년 사모펀드 사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등 금융사고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터지고 있다. 이들 사고의 원인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금융사고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소비자이고, 그 소비자 중 상당수는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4대 금융사고와 사라진 보상의 민낯을 취재했다. ■ 머지포인트 사태가 남긴 과제■ 키코부터 사모펀드 사태까지■ 대
파생결합증권(DLS)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회사의 말만 믿고 투자를 꾀한 투자자가 원금을 날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증언도 쏟아지고 있다. 문제는 파생상품의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금융회사와 정부를 탓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제도는 요지부동이었다. 이번에야말로 파생결합상품의 잔혹사를 끊을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파생상품을 해부했다. “아내의 퇴직금까지 4억7000만원을 투자했는데 3개월 만에 1억9000만원의
‘망언’ ‘막말’ ‘과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는 우리나라 여론의 시선이다. 그의 파리협정 탈퇴, 반反이민 정책 등으로 미국은 글로벌 사회의 천덕꾸러기가 됐다. 하지만 양연정(34) 파이오니어 대표의 눈에 비친 트럼프는 달랐다. 그는 “트럼프 시대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고 단언했다. ✚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2일 2371.72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하지만 대세 상승이 가능할지를 둘러싼 의문은 여전하다. 단기급등으로 과열된 코스피시장이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한주간의 채권ㆍ주식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Bond 국내 채권시장의 수급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기
국내 투자만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자산을 증식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저성장ㆍ저금리 국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 해외투자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해외투자시장을 권하는 덴 이유가 있다. 해외자산에 투자하면 위험분산 효과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 경제는 일본이 거친 ‘잃어버린 20년’처럼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문제는 경제의 활력
뜻하지 않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구체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달러는 경기변동, 정치요소 등에 의해 환율이 급격하게 변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미국 달러가치가 충분히 올라간 상태라는 점도 변수다. 6월 24일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가 출렁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하루 만에
국내 증시의 답답한 흐름만큼 투자자도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졌다. 환율 상승에 해외변동성 증가, 기업 실적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고 이 펀드가 완전무결한 건 아니다.국내 증시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 미국의 불투명한 경기 회복세,
원ㆍ달러 환율이 수출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엔저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원고高’가 한국경제를 벌벌 떨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원고 공포를 해결할 만한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유로존이 돈을 풀면서 약달러 현상이 약화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환율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030원
원고•엔저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환율 하나로 어떤 기업은 가만히 앉아서 수천억원을 까먹는가 하면 어떤 기업은 가만히 앉아서 수천억원을 벌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환율에 민감한 업종일수록 재무리스크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은 수익성 감소가 두드러지는 반면 최종 수출품 생산에 투입되는 수입
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의 메시아’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적극적인 양적완화 정책으로 일본경제에 봄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어서다. 하지만 국내 수출기업은 말 그대로 ‘죽을 맛’이다. 엔저현상이 가속화하면 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윤전기 아베’가 한국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2012년 11월, 일본 총선을 앞두고 아베 신조 당시
저성장 시대를 맞아 많은 투자전문가가 해외 투자를 권한다. 옳은 방법이다. 하지만 막무가내식으로 해외투자를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해외투자를 할 때는 더욱 꼼꼼한 투자원칙을 세워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효과적일 수 있다.새정부가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면서 ‘저성장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저성장&
MB정부의 고환율 정책은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기대했던 낙수효과는 없고 물가만 올라 양극화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꼽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고환율 정책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과연 환율이 하락하면 물가가 떨어지고 민생이 살아날까. 그렇지 않을 공산이 크다. 2007년 대선을 앞둔 이명박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후보)은 7
경기침체의 늪이 깊다. 주식도, 채권도 믿기 어렵다. 대안자산이 필요할 때다. 금 관련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다. 금 투자 방법은 많다. 실물에 투자하거나 펀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금 관련 펀드를 이용할 땐 수익률 오차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주식시장이 트랩에 갇혀 있다. 세계 각국이 재정정책뿐만 아니라 통화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음에도 경기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수출기업의 손익분기점까지 다가섰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화학과 반도체, 가전 등 주력 수출산업의 타격이 크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출기업 16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2.6%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보면 가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