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전 한국야쿠르트)가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으로 잘 알려진 메쉬코리아의 새 주인 자리를 예약했다. hy는 총 800억원을 투자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메쉬코리아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관건은 hy가 메쉬코리아를 통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느냐다. hy(전 한국야쿠르트)가 진흙탕 싸움에 발을 담갔다. 경영난으로 기업절차 회생을 앞두고 있던 메쉬코리아를 위한 구원투수를 자처하면서다.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2013년 설립)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급성장했다. 201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유급휴가 받으며 헬스케어 쿠팡이 파격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꺼내 들었다. 한 달간 쉬면서(유급휴가)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 개선 프로그램이다. 5월 25일 쿠팡은 “쿠팡친구(쿠친)를 대상으로 쿠팡케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택배물류업계 배송기사들은 건강에 이상징후가 생겨도 수입이 끊길 우려 탓에 건강관리에 집중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지켜보던 쿠팡은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쿠팡케어를 개발했다. 혈압·혈당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전세계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의료진이나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현장 근로자들은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각종 기술이 사람끼리 접촉하지 않고도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서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팬데믹 사태를 만나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어디서든 손 소독을 하고, 밖으로 나설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밖에 나가지 말자’며 온 세계가 단합해 ‘집에
우정사업본부가 목표로 내세운 드론 배송의 상용화 시점은 2022년이다. 하지만 드론 배송은 규제 이슈, 안전사고 대책, 기술 미비 등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3년 안에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드론 플랜의 구체화 가능성을 짚어봤다. 물류시장의 화두는 ‘누가 더 빠르게’ 배송을 할 수 있느냐다. 익일배송ㆍ당일배송ㆍ총알배송 등 시간 경쟁을 벌이던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최근 ‘새벽배송’까지 꺼내들었다.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한 덕분이다. 업계는 속도
얼마 전 구글의 무인자동차가 사고를 냈다.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보험처리는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렇다. 무인차는 이제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다. 혁신이다. 작은 무인차 한 대가 산업지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뒤흔들 공산이 커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무인차의 나비효과를 분석해 봤다.적들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진 경찰
불황기에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도, 영업이익도 늘었다. 그런데 도통 인수·합병(M&A)이 되지 않는다. 인수후보들은 군침을 흘리면서도 정작 베팅을 하지 않는다. M&A 작업이 한창이지만 별다른 실적이 없는 물류업계의 이야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흥행에 실패한 물류업계 M&A 시장을 분석했다. 2015년에만 세번이나 일정을 바꾼 대우로지스틱스의
신현성(29) 티켓몬스터(소셜커머스 티몬) 대표가 배송 전쟁에 뛰어들었다. 24시간 내 배송을 내건 ‘슈퍼배송’을 론칭한 것이다. 동종업체 쿠팡의 로켓배송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택배업체와 계약, 전문 택배기사가 배송한다는 점이다. 발상은 좋지만 쿠팡 로켓배송이 구축한 입지를 파고들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마존·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
5월 25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센터를 화마火魔가 덮었다. 경비직원 1명의 소중한 목숨도 앗아갔다.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조차 쉽지 않아 현재는 아라뱃길의 흉물로 남아있다. 문제는 이 불행한 사고가 언제든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거다. 래크식 창고의 리스크를 살펴봤다. 2년전 여름. 기자는 화재가 났던 제일모직 창고에서 두달 정도 아르바이
물류업계 판도가 흔들릴 태세다. 인수합병(M&A) 시장에 대우로지스틱스ㆍ동부익스프레스 등 대형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기존 물류회사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물류회사를 원했던 다양한 업종의 기업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계를 새롭게 바꿀 인수전쟁이 시작됐다. 물류시장은 현재 침체기다. 무엇보다 무역량 회복 속도가 지연돼 물류운송
삼성전자로지텍은 1998년 물류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로부터 분사했다. 하지만 여전히 삼성전자(모기업)의 ‘운송업체 역할’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때만 되면 삼성전자에 흡수ㆍ합병될 수 있다는 얘기가 떠도는 이유다.삼성그룹의 물류계열사 삼성전자로지텍은 2012년 1조18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포워더(Forwarder) 업계 1ㆍ2
국내 물류업계가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뾰족한 실적은 아직 없다. 물류업계의 평가도 신통치 않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국내 물류업계의 핵심 과제는 ‘해외진출’과 계열사로부터 받는 ‘
기업의 경쟁력은 ‘인재’다. 고급 인력 확보와 육성은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다. 이는 물류업계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은 대학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협조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 10월 29일 방희석 중앙대 교수를 만나 ‘물류 인재 양성책’을 물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물류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기
CJ대한통운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인과 여성고용을 늘리고, 고교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물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국가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CJ대한통운의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이다. #올해로 일흔이 된 A씨는 경기도 의왕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배송을 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약 4
지난해 국내 물류기업들은 1000원 벌어 60원 남긴 장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국내 물류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물류기업 경영성과’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물류기업의 평균 매출액수익률(세전순이익/매출액)이 6.0%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응답 기업들이 신규투자·신규채용 등 정상적 경영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필
한국에는 왜 DHL•페덱스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없는가. 답은 간단하다. 앉아서도 운송물량을 주는 본사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 운송시스템이 없으면 물류 전문사에 하청을 주면 그만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통행세’만으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의 진수는 물류업종에서 엿볼 수 있다.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공정위원회가
CJ GLS가 라오스 물류시장에 진출했다. CJ GLS는 24일 국내 물류업계 최초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를 계기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 바트화(貨)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 주변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라오스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CJ GLS는 태국, 베트남, 중국, 홍콩 등 주변국 현지 법인과 연계해 인도차이
CJ대한통운이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 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16일 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CJ대한통운과 산업은행이 각각 100억원씩 출연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CJ대한통운 협력업체는 이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2.07%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협력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