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희동에 처음 가봅니다. 그곳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사진이 뭐라고. 우연히 나온 제 사진을 보고 나이가 들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작가님은 저보다 한참 젊어 보입니다. 뭔가 나만 나이를 먹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집에 돌아옵니다.그런데 사진작가님의 이름을 검색해 보니 저보다 한 살 많은 형이더군요. 한참을 웃고 나서야 몸 관리 안 하고 달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서울 구경하고 기자님의 추천으로 이 순간을 기록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이제는 애정을 품고 세상을 지켜볼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
‘규제’와 ‘보호’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어느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규제가 될 수도, 보호가 될 수도 있어서다. 대형마트 의무휴업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유통업체 입장에선 ‘규제책’이지만 골목상권 입장에선 ‘보호책’이다. 윤석열 정부는 아마도 기업의 입장에 선 듯하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를 밀어붙이고 있어서다. 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정말 괜찮을까. ‘예비 대통령 후보’와 ‘골목길 경제학자’가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직전이던 2021년 6월 서울 연희동을 찾았다. 그곳에서 골목길 경제학자라 불리는 모종린 연
국가 소유의 땅은 돈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필요할 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가령, 철도나 빗물펌프장 위에 주택을 올리는 방식으로 말이다. 허황된 가설이 아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공급정책 중 하나로, 이른바 ‘컴팩트시티’ 프로젝트다. 더스쿠프가 현재 진행 중인 ‘컴팩트시티’ 6개 프로젝트의 현황을 점검해봤다. 문재인 정부도 윤석열 정부도 있는 땅을 찾아내느라 바빴다. 문재인 정부는 수도권 인근에 있는 3기 신도시 후보 부지를 발굴하고 동시에 도심 용적률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뒤이어
[뉴스페이퍼= 송진아 기자]지난달 30일, 문화예술 웹진 아는사람이 주최한 ‘빈 터의 배우들’이 진행되었다. ‘빈 터의 배우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낭독회로, 당시 아트비트 갤러리에서 전시되던 전종대 작가의 전시명이기도 하다.이날 진행된 낭독회에는 웹진 아는사람의 ‘문학 스트리밍’으로 작품을 선보였던 여섯 명의 시인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시인으로는 류휘석, 김미리, 정재율, 이유운, 박규현, 차도하 시인 이다. ‘문학 스트리밍’이란 투고 받은 낭독본을 홈페이지 배경 음악 대신 재생하는 기획으로, 다양한 지면
큰 회사든 작은 자영업체든 경영자가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돈의 흐름이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열심히 일하고도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창업을 할 때에도 기본적인 경리ㆍ회계ㆍ총무 관련 상식을 알아야 하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맡겨두는 창업자가 많다. 경력 30년의 베테랑 이종민 회계사가 쓴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경리ㆍ회계ㆍ총무」는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원고를 보여주고, 여러 번 고쳐 썼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
외교관이 꿈이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사절使節이 되고 싶었다. 대학 졸업 후 유니세프에서 일한 것도, 하버드대에서 사회인류학을 공부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운명의 수레는 그를 ‘다른 곳’으로 안내했다. 디저트 ‘치즈타르트’를 만드는 일이었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송명희(34) ㈜앰퍼샌드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이유를 말할 순 없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어요. 그때 어머니가 접었던 디저트 전문점을 이어받기로 했죠.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건 아니었어요. 작은 디저트라도
‘연희동 남쪽 동네’로 불리던 서울 마포구 연남동이 뜨기 시작한 건 2010년 중반 이후다. 허름한 주택가였던 연남동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인근에 경의선숲길이 조성된 덕을 톡톡히 봤다. 이후 ‘연트럴파크’라는 별칭까지 붙을 만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됐다. 그렇다면 핫플레이스로 우뚝 선 연남동은 행복해졌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연남동을 찾아갔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엔 ‘연트럴파크’가 있다. 연트럴파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연남동(홍대입구역 3번 출구 일대)은 트렌드의 중심으
인터넷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연남동과 연희동 일대에 책 읽기 좋은 카페를 선정하고, 5명의 작가와 그에 맞는 메뉴를 매치시켜 5개 카페에서 판매하는 ‘책 읽기 좋은 카페’ 이벤트를 실시한다.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인 20~30대가 자주 접근하는 ‘카페’라는 공간에 책의 가치와 책 읽기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는 책 읽기 좋은 카페 지도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파하고, 음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또 ‘음료로 마시는 문학 작품’이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카페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학작가 5인과 작품을 음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 최근에는 도심 속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갤러리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족, 연인, 친구와의 약속과 나들이 계획이 많은 시기, 늘 뻔한 일정과 만남에 질려있다면 서울 곳곳에 자리한 갤러리를 찾아 새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287-11에 위치한 소노아트갤러리에서는 김소산 개인전 'Piece&Chain'을 만나볼 수 있다.4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열리는 'Piece&Chain'은 기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사회와 기계
도시재생 사업지가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통을 보존한다는 콘셉트와 달리, 원주민이 지역에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심각해서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막기 위해 여러 대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도시재생의 수혜를 땅주인과 건물주가 모조리 얻고 있어서다. 결국 탐욕이 문제의 원흉이라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도시재생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서울시 마포구가 젠트리피케이션 해법 찾기에 나섰다. 지난 3월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방안’ 학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2009년 3월 동작구 사당동에서 문을 연 SF&판타지 도서관은 국내 최초의 SF 및 판타지 전문 도서관이자 팬들이 만들어낸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관장을 맡은 전홍식 씨가 자신이 수집한 7천여 권의 책을 모으고, 사용하지 않았던 지하 건물을 SF 팬들이 모여 닦고 꾸미며 시작된 것이다. 2012년 5월부터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새로이 문을 열었고, 도서관의 기능에 더해 영화 상영회, 동호회 모임, SF 관련 강연 등 문화 공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SF 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0여 년의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많은 작가들은 글을 쓸 때에 음악을 즐겨듣는다. ‘작가’라 하면 많이들 어두운 방 한 구석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작품에 대한 소재를 채집하는 과정에서 작가들은 다양한 예술을 접한다. 음악도 그중 하나이다. 재즈 마니아인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음악을 주제로 여러 작품을 집필해온 바 있으며, 배수연 시인은 검정치마의 노래 ‘everyyhing’에서 영향을 받아 시 ‘여름의 집’을 쓰기도 했다. 작가들은 평소 어떤 음악을 듣고, 그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을까? 서울문화재단 연희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문학과 음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은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야외무대 ‘열림’과 마당에서 개최하는 가을축제 “2018 연희극장”이다.“2018 연희극장”은 연희문학창작촌 일대를 야외 캠핌장 분위기로 조성하여, 시민과 문인들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이다. 음악과 연관 있는 문인들과 이들이 평소 좋아하거나 영감을 받은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음악의 맛’, 축제에 참여한 문학 애호가들과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인 ‘연희 킨포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가성비 높은 신축빌라매매를 통해 내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빌라정보통’이 입주 전 가구 배치에 도움이 되도록 ‘내 집 도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빌라정보통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 중 하나는 빌라 계약 후 ‘내 집 도면서비스’를 받는 것”이라며 “도면서비스를 받은 빌라정보통 고객들은 입주 전 내 집에 알맞은 가구를 편하게 고를 수 있어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대표는 “‘빌라정보통’은 빌라 수요자들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착한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주택 수요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신축빌라 매매.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축빌라를 중개하는 부동산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 업자는 집 팔기에만 급급해 하자가 있는 매물을 소비자에게 계약하도록 종용하기도 해 신축빌라 분양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신축빌라 매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하자가 있는 매물이나 불법건축물을 분양 받았다가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신축빌라 매매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똑같은 구조에서 벗어나 투룸부터 쓰리룸, 포룸, 테라스와 복층 구조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신축빌라 분양 현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자들로 붐비고 있다. 많은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신축빌라 분양에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지역의 매물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빌라정보통’의 ‘무료 빌통투어’ 서비스를 받은 온라인 카페의 한 회원은 “내년에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그 전에 ‘내 집 마련’을 꼭 하고 싶었다”며 “‘빌라정보통’ 카페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고 급하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청라국제업무도시가 국제 업무 • 주거 • 문화 • 레저가 복합된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청라국제업무도시는 9만명의 인구를 계획으로 하는 국제도시로, 송도 ∙ 영종과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구성한다. 국제업무와 레저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 공항철도 • 경인고속도로 • 경인아라뱃길 등 영종과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축 상에 바다를 끼고 자리한 해안도시로서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 탁월한 입지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신혼부부 희망타운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해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로, 2022년까지 신혼부부 희망타운 7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국토부는 서울시 산하인 SH공사에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도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SH공사는 이에 응답했다. 서울 알짜 입지에 신혼부부 희망타운이 들어서면서 입주를 고려중인 신혼부부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신축빌라 정보제공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아파트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빌라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집값의 고공상승, 가계대출 부담 등으로 인해 아파트 전세 보다 신축빌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신축빌라는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편리한 구조와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엘리베이터, 주차 공간, 무인택배보관함을 비롯해 층간소음 방지 시공, 세련된 인테리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내부 구조 등으로 신혼부부나 1인 가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하지만 신축빌라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허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예로부터 ‘의식주’는 인간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로 불리웠다. 하지만 오를 대로 오른 집값과 전세대란으로 인해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6일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장기안심주택 지원 기간을 최장 6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혼부부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2012년 도입된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