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가 늘면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이 줄어든다. 저렴한 요금제로도 충분한 양의 데이터를 즐길 수 있어서다. 정부가 전국적으로 와이파이 범위를 넓히는 이유다. 하지만 ‘양量’에만 집착했다간 유지비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안타깝게도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공공 와이파이 정책의 리스크를 살펴봤다. 정부가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9월 서비스를 목표로 전국 시내버스 4200대에 와이파이를 설치 중이다. 지자체도 유동인구가
2018년을 사는 직장인의 평균 용돈(57만원)이 2009년 대비 2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2월 기준). 그렇다고 호주머니가 두둑해진 건 아니다. 살림살이가 편 것은 더더욱 아니다. 가파른 물가상승률을 용돈이 어쩔 수 없이 쫓아간 결과다. 직장인의 55%가 ‘용돈이 부족하다(잡코리아 설문조사·3월 기준)’고 답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직장인의 지출항목을 들여다보면, 절로 이해가 간다. 2008년 2100원이던 담뱃값(디스플러스 기준)은 지난해 4100원으로 2배 가까이 인상됐다. 스타벅스 커피값은
최근 몇년간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현재, 5G는 미래였다.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주株와 5G주는 비슷한 대우를 받았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반도체는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띠는 반면 5G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증권사 11곳에 하반기 추천주를 물어본 결과도 비슷했다. 이번엔 5G가 대세였다.‘5G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차세대 통신기술인 5G는 전송 속도, 동시 접속수 등 모든 성능에서 4G를 압도한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의 필수 인프라로도 꼽힌다. 그 때문인지 5G는
한국은행의 발언에 금융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물가상승률이 한은이 제시한 목표치(2%)에 도달할 거라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8월 주요 경제 이슈를 정리했다.정리=강서구·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도움말= 강수현 한국경제교육원㈜ 수석연구원 koreaifa@daum.net
렌터카 사고 이후 렌터카 업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렌터카 이용자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015년 260건에서 지난해 290건으로 28.3% 증가했다.유형별로는 ‘배상 과다 청구(49.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예약금 환급·대여요금 정산 거부(29.2%)’ ‘계약 불이행(15.6%)’ ‘차량고장으로 인한 운행 불가(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렌터카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렌터카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범위와 자차손해면책제도(CDW) 등을 꼼꼼하게 따
지금 우리는 차고 넘치는 콘텐트 속에 살고 있다.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세상은 수많은 콘텐트를 쏟아내고,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콘텐트를 선택하고 접한다. 뉴스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환경에서 뉴스는 과잉된 콘텐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전통적인 콘텐트로 독자들과 만나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일정하고 획일적인 집단으로서의 대중은 사라지고 개별적 견해를 지닌 개인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독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공급되는 일방적 저널리즘을 원하지 않는다.「사라진 독자를 찾아서」는 디지털 시대의 독자
취업의 첫걸음 “학원 등록부터…”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1374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9.2%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공별로는 ‘경상 계열’이 43.9%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인문사회 계열(41.5%)’ ‘예체능 계열(36.5%)’ ‘이공 계열(36.2%)’ 등의 순이었다.주로 수강하는 항목으로는 ‘토익·토플(51.1%·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전공 자격증 시험’이 33.3%로 뒤를 이었다
구글의 새 운영체제(OS)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OS 안드로이드와 비교했을 때 ‘음성 인식’ 기능이 강한 OS다. 전문가들이 구글의 새 OS를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포석이라고 분석하는 이유다. 새 OS의 성공 가능성은 반반이다. 구글의 신사업 중엔 실패한 게 수없이 많다. 그럼에도 구글의 새 OS에 이목이 모이는 건 그들의 ‘다음 수’가 미래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구글이 새 OS를 개발 중인 이유를 취재했다. 2017년은 구글의 해였다. 지난해 구글은 매출 1108억 달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가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개발자들이 앱 유통의 대가로 받는 30%의 수수료를 최저 5%까지 낮춘 거다. 원스토어가 수익을 포기하면서 얻고자 한 건 앱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앱들은 이미 대형 마켓(구글플레이)의 충성고객이 된 지 오래다. 원스토어의 노림수가 너무 늦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원스토어 뒤늦은 혁신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예측해봤다. “수수료를 최저 5%까지 내리겠다.” 지난 5일 모바일 앱마켓 원스토어가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내놨다. 먼저 앱을 유통하는 대가로
O2O 서비스의 장점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의료 관련 데이터는 쓰임새가 다양한 탓에 업계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잘 키운 의료 O2O 서비스 하나로 빛을 보는 회사가 늘고 있는 이유다.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업체 케어랩스는 그중 대표적인 기업이다.O2O(Online to Offline)가 현대인의 삶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서비스로, 배달 예약은 물론 식당 예약·택시호출·숙박예약 등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다. 의료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인근 약국·병원을 찾아주는
많은 이들이 ‘콜라겐 효과’를 알고 있다. 하지만 콜라겐이 대체 어떤 물질인지, 어떤 메커니즘으로 몸에 효과를 주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콜라겐의 특징과 효과를 알아두자. 그럼 더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콜라겐 기초상식❶ =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이다. 그렇다면 단백질은 어떤 물질일까. 단백질은 탄수화물·지질脂質과 함께 3대 영양소로 불리며, 인체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 중 하나다.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 중 약 30%가 콜라겐으로 돼있다. 콜라겐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우리는 얼굴 등의 피부를 가장
직장인 야근하는 너무나 뻔한 이유직장인들은 일주일에 약 3일을 야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9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야근 일수는 2.8일이었다. ‘야근 현황’으로는 ‘야근을 거의 안 한다’가 37%로 가장 많았다. ‘야근을 가끔 한다’는 36.8%, ‘자주 한다’는 26.2%였다.기업 형태별 ‘야근을 자주 한다’는 응답률은 ‘중소기업’이 27.3%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외국계 기업(24.5%)’ ‘대기업(21.6%)’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미디어·광고’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TV 매체가 독점적 파워를 과시했던 10년 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콘텐트가 대세였다. 아무리 상상력이 돋보이거나 콘텐트가 기발해도 시청률이 저조하면 다시는 창작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특정 세대만 공략해서는 높은 시청률을 낼 수 없어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콘텐트가 제작됐다.오늘날은 다매체·다플랫폼 시대다. 이제 미디어의 독주는 없다.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고 창작물을 배포하는 게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지금이 기회의 시대이자 도태의 시대다. 제대로 된 이론서 한권 꼽기 어려웠던 엔터테인먼트
직원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무인계산대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스앤마켓스는 2020년 세계 무인계산대 시장 규모가 734억 달러(83조 140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기업들도 무인계산대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는 144개 매장 중 40개에 무인계산대를 설치했다. 버거킹은 무인계산대를 전체 매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금융 업계도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비대면으로만 계좌를 개설해주는 카카오뱅크는 지점 하나 없이 160일 만에 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소
뼈가 물러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골다공증은 골절의 원인이 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등뼈(척추), 대퇴골, 손목뼈, 상완골(팔 관절) 등에서 잘 생긴다.척추 골절은 상하 방향으로 눌려서 부러지는 이른바 ‘압박 골절’이 발생한다. 골절을 치료하더라도 부러진 척추는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골절이 계속되면 신장이 줄어들고 등이 둥근 모양으로 변한다. 젊은 시절보다 키가 4㎝ 이상 줄어들고, 등이 둥근 모양으로 변했다면 척추 골절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척추 골절 후에는 대퇴골 골절이 많
PC 산업의 침체기가 오래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밀린 것도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뛰어난 성능을 갖춘 탓에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는 것도 문제다. 그렇다고 PC의 미래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고사양 게임의 특화된 ‘게이밍 노트북’이 인기몰이에 성공한 건 시사한 게 많다. 하나에만 특화된 PC는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른바 ‘핀셋 PC’의 시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핀셋 PC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국내 PC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PC 출하량
폴리우레탄은 화학 소재 분야의 ‘팔방미인’이다. 다른 소재에 비해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다.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활용처가 광범위해 관련 시장도 매년 성장세다.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휴켐스가 투자자들의 관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폴리우레탄은 장점이 많은 소재다. 충격 흡수는 물론 흡음·단열·접착력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쓰임새도 무궁무진하다. 섬유·페인트·스펀지 등 생활용품부터 가구·자동차·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산업 전반에 쓰이는 만큼 폴리우레탄 시장은 매년 성
“먹거리만큼은 ‘순수함’을 잃지 말자.” 6개월 전, 나이브하베스트가 탄생했다. 정보라 대표가 일궈낸 두번째 창업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디저트 카페는 1년반 만에 셔터를 내렸다. 그렇다고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속도대로 한걸음씩 나아가면 길은 반드시 열리기 마련이다. “좋은 회사에 들어가 서른쯤 결혼하는 게 ‘내 미래이겠거니’ 생각했어요.” 26살 대학생의 바람은 여느 또래처럼 사는 것이었다. 꿈 아닌 꿈이었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보진 않았다. 공부도, 인턴생활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보통의 꿈’을 이루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에 구글이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구글의 AI 스피커는 음성인식 기술력이 탁월하다. 세계 1위 AI 스피커 ‘에코’보다 6배 더 뛰어나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사물인터넷(IoT)과의 호환을 무기로 시장을 넓혀온 국내 AI 스피커 업체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는 이유다. AI 스피커 경쟁 2라운드,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를 보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AI 스피커 경쟁 2라운드를 살펴봤다. 구글이 국내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출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4월 국립전파연구원으
신생아 육아 트렌드 “유튜브로 배워요”20~30대 부모 10명 중 8명은 신생아 때부터 자녀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가방앤컴퍼니가 2030세대 부모 471명에게 “영상물을 처음 보여주는 시기가 언제인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77.9%가 ‘생후 18개월 이전부터’라고 답했다. ‘19~24개월’도 14.1%에 달했다.자녀에게 보여주는 영상 종류로는 ‘유튜브(28.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교육 방송(23.2%)’ ‘동요 방송(20.9%)’ ‘애니메이션(20%)’ 등의 순이었다. 시청 기기로는 ‘모바일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