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야간관광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야간관광을 지역경제를 살려줄 카드로 인식하면서다. 실제로 효과가 있긴 하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콘텐츠론 성공하기 힘들다. 환경ㆍ빛공해 등 야간관광에서 기인하는 태생적인 부작용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야간관광 정책을 펼치면 지자체 예산만 갉아먹을 수 있다.요즘 지방자치단체들엔 공통 과제가 있다. ‘사람 끌어모으기’다. 지역 내 인구가 줄면서 지역경제와 사회적 활력이 침체하고 있어서다. 이대로 가다간 지방이 소멸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제 지역
[테슬라의 수모]매그니피센트7 자격 없다 테슬라의 주가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4% 하락한 169.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는 무려 31.78%의 하락률을 보였다.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한 건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줄어든 20억6400만 달러에 그쳤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테슬라는 “2024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산업
# 한국행 발길을 끊었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귀환하고 있다. 국내 관광산업의 ‘큰손’이던 유커의 복귀에 증시가 떠들썩하다. 수많은 미디어 역시 ‘유커의 귀환’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 하지만 유커를 믿고 투자에 나섰다면 나중엔 가슴앓이를 할지 모른다. 최근 중국 경제가 수출과 내수 부진, 물가하락, 부동산 위기 등으로 침체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오는 유커는 우리가 기억하는 그때 그 유커보다 지갑을 덜 열어젖힐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실제로 한중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느닷없이 ‘대한對韓 단체
「장미의 문화사」사이먼 몰리 지음|안그라픽스 펴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장미 인문학’이다. 미술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저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를 지식의 장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장미가 단순한 식물이 아닌 인류에게 예술적, 종교적 영감을 제공한 문화적 아이콘”이라고 강조한다. 문화, 회화, 종교, 정신분석학, 철학 등 모든 분야에서 장미와 관련한 이야기를 펼쳐 낸다. 장미가 인류사에 남긴 놀라운 역사를 알 수 있다. 「창조적 시선」김정운 지음|아르테 펴냄 “창조적 인간이 돼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창조’라는 개념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경기도 다낭시’란 표현이 나돌 정도로 베트남을 찾는 우리나라 여행객이 많았다면, 올해부턴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등지가 한국인들로 붐빈다고 한다. 이동거리가 짧은 데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지방에서도 취항하고, 엔저로 여행비까지 그전보다 적게 들기 때문이다.대다수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긴축정책을 펴는 사이 일본은행은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해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100엔당 1200원이었던 원·엔 환율이 올해 4월 1000원대를 거쳐 최근 900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그 덕분에 일본을 찾는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원장 정훈교)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관광협회, 시인보호구역과 함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 '여행스케치 청연' 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빠른 대응과 로컬 관광산업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광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3회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행작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오는 4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2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 GS칼텍스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돈을 투입해 MFC시설을 완공했다.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는 올레핀을 생산하는 곳이다. 하지만 시황이 좋지 않아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알 수 없다.# 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서 네번째 면세점을 열었다. 하지만 면세업계의 회복세가 더딘 데다 중국 면세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베트남에서의 행보가 눈에 띄지 않는 이유다. 두 회사가 던진 출사표의 메아리는 언제쯤 돌아올까.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최고 수준의 석유화학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허세홍(53) GS칼텍스 사장이 11일 전남 여수2공
코로나19로 공실이 넘쳐났던 호텔업계가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선택한 다각화 전략도 회복세를 한몫 거들고 있다. 가정간편식(Food)을 전면에 내세우고, 시니어(Senior) 사업을 과감하게 펼친 게 ‘반전의 물꼬’로 작용했다는 거다. 하지만 본업이 회복되지 않는 한 다각화 전략은 미봉책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많은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그중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아야 살아나는 항공ㆍ여행ㆍ면세산업이 더 큰 고통을 받았다. 회복하
[버크셔 해서웨이 57조원 손해]투자 귀재도 ‘하락장’에선…‘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2분기 57조여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서 비롯된 경기침체 우려가 뉴욕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탓이다.지난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437억6000만 달러(약 57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가 보유한 3대 종목인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가 이 기간 20% 넘게 빠진 탓에 투자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원장 정훈교)은 대구시, 대구관광협회, 시인보호구역과 함께 대구·경북 청년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 ‘여행스케치 청연’ 교육을 마치고, 오는 7월 21일(목) 두산동 소재 시인보호구역에서 졸업식을 연다.청년여행작가캠퍼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이 빠른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관광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시가 마련했다.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 교육콘셉트로 ‘청연’은 ‘맑고 깨끗한 인연’, ‘멋있는 잔치’ 등의 의미며, ‘청년’이란 단어를 읽을 때의 또 다른 발음을 지칭하기도 한다.청
[카드사 가상화폐 시장 노크]불안정해도 일단 ‘선점’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세에도 미국 신용카드 회사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가상화폐 결제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카드사들이 가상화폐 경제가 일상화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미국의 통신사 AT&T를 비롯해 멕시칸 푸드 프랜차이즈 치폴레, 온라인 쇼핑몰 오버스탁닷컴 등 가상화폐를 활용해 결제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를 현지통화로 교환한 후 결제가 이뤄지는 제3자 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를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원장 정훈교)은 대구시, 대구관광협회, 시인보호구역과 함께 대구·경북 청년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여행스케치 청연’ 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이 빠른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관광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대구·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 교육콘셉트로 ‘청연’은 ‘맑고 깨끗한 인연’, ‘멋있는 잔치’ 등의 의미며, ‘청년’이란 단어를 읽을 때의 또 다른 발음을 지칭하기도 한다.이번 청년여행작가 교육에는 시인이자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저자
코로나19를 겪으며 위기에 빠졌던 화장품 업종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 조짐을 보이는 것은 물론, 엔데믹(풍토병·endemic) 전환 기대에 주가도 상승세다. 업체들도 이런 기대감에 맞춰 만반의 전략을 짜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과연 어두운 침체와 현란한 색조色調의 변곡점에 서 있는 걸까. 누적 확진자 825만592명. 누적 사망자 1만1481명(지난 17일 기준). 2020년 1월, 국내에 상륙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 전파력은 높지
[호주 재개방의 의미]“쓸 곳 많으니 돈 가져와라” 호주가 코로나19로 봉쇄했던 국경을 2년여 만에 재개방했다.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외국인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동안 호주는 완강한 방역 대책을 실시해왔다. 누구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았다. 지난 1월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되돌아가야 했던 게 대표적인
더스쿠프(The SCOOP)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국면에서 서울 명동에 문을 열었던 자영업자 3명을 만났다. 경기가 바닥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창업의 문을 두드린 그들의 선택엔 피치 못할 이유가 있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 그들은 어떤 상황일까. 다시 찾아가봤다.여름 한철 잠깐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다시 가팔라졌다. 2020년 12월, 자영업자들은 연말이란 호재를 앞두고 위기에 빠졌다. 같은 시기 정부는 3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그때 우리는 코로나19에도 창업을
[美 관광 때아닌 특수]화이자 접종 여행 ‘붐’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백신 여행’을 떠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현시지간) “멕시코ㆍ캐나다 등 인접 국가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여러 주(텍사스ㆍ캘리포니아ㆍ플로리다ㆍ알래스카ㆍ뉴욕주 등)에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뿐만 아니라 미국 내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작용 논란이 가장 심각한
대구시와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 협동조합 시인보호구역이 대구, 경북 청년여행작가캠퍼스를 실시한다. 접수는 3월 24일부터 4월 1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여기서 선발된 15명은 4월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13주간 여행과 관광에 관한 수업을 듣게 된다. 올해 1기를 맞이한 청년여행작가캠퍼스는 코로나 19로 인한 관광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관광 미래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때 13주간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 ’여행스케치 청연‘은 청년여행작가캠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22살에 1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회장님 구속에 계열사 불똥SKC(SK그룹 계열사)가 지난 8일 최신원(69) SK네트웍스 회장의 배임ㆍ횡령 혐의 금액이 1300억원에 이른다고 공시했다. 배임 혐의 금액이 1236억원, 횡령 혐의 금액이 99억원이다. 이는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 회장이 배임ㆍ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금액 중 일부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최 회장은 6개 회사에서 총 2235억원을 배임ㆍ횡령했다. 개인 골프장 사업, 가족ㆍ친인척 허위 급여, 호텔빌
[백신여권 갑론을박]여행의 자유냐 소수의 특혜냐유럽‧중국 등 주요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백신여권)의 발급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른바 ‘백신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유럽과 그리스의 여름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여행을 하는 것”이라며 “그리스를 비롯한 EU 회원국에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협력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27개 EU 회원국은 2월 25일(현지시간) 열린 정상회의에서 백신여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된 이스타항공이 기로에 섰다. 회사는 재매각에 나섰고, 조종사노조는 기업회생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문제는 이스타항공의 회생을 가로막는 변수가 숱하다는 점이다. 날카로운 변수들을 극복하고 회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회생 의지가 있는 인수자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스타항공의 회생 가능성을 사례별로 짚어봤다. 이스타항공의 매각이 좌초됐다. 지난 7월 23일 제주항공이 끝내 이스타항공의 인수 포기 의사를 밝혔다. 주식매매계약(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