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학회는 2023년 6월 12일에 한빛출판네트워크 A동 2층 강의실에서 제24차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AI 기술 발전과 출판서비스의 현황과 전망"이었다.행사는 한국출판학회 회장인 김선남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AI 기술이 출판제작 환경에 미치는 변화와 미래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등장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 GPT가 출판환경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아마추어라도 전문가 수준의 작가가 될 수 있고, 이용자 맞춤
5월 셋째주 전기요금이 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은 22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는 처음으로 AI 챗봇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5월 셋째주 마켓예보다. ■ 전기요금 또 인상 예정=한국전력이 12일 여의도 빌딩 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25조원 이상의 적자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안을 발표했다. 한전의 부채는 올해 180조원을 넘어섰고, 2026년에는 190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주(5월 셋째주)에는 전기요금이 인
[가격 정책 바꾼 테슬라]소비자 우롱하는 ‘고무줄 가격’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가격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중국·일본·캐나다서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한차례 인상한 게 시작점이다.이번 인상으로 중국의 경우, 모델3 가격은 기존 22만9900위안(4389만원)에서 23만1900위안(4427만원)으로 2000위안 올랐고 모델Y 가격도 2000위안 오른 36만1900위안(6909만원)이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5일엔 중국 내 프리미엄 라인인 모델S·모델X 가격도 각각 1만9000위안(364만원) 인상했다.테
[샤오미의 전기차 양산 계획]“테슬라 나와” 좁쌀의 도전장중국의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내년 상반기 전기차 양산에 나설 전망이다. 6일 신랑과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베이징 대표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샤오미가 내년 상반기 전기차 양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쥔 회장은 “내 시간의 절반을 전기차 사업에 쏟고 있다”며 “지난해 이 분야에 30억 위안(약 5620억원)을 투자했고, 연구개발 인력이 2300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건 2
2월 둘째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세계 투자자들의 기싸움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불씨는 미 정부가 지폈다. 2월 첫째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 노동부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 증가 건수 지표가 각기 상반되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한 여파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월요일(6일) 1만1904.41로 시작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 이사들이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을 주장한 8일 오히려 1만2000대를 넘어섰다. 이번주 나스닥은 장중 여러 차례 1만2000대를 넘나드는 변동성을 보였다.이런 시장의 혼란은 10일
1990년대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쳤던 검색엔진 기업들이 25년 만에 재격돌을 앞두고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의 등장 때문이다. 챗GPT는 오픈AI라는 회사가 만들어 지난해 말 출시한 AI 챗봇으로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벌써 1억명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은행 UBS는 챗GPT 하루 방문자 수가 1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MAU는 한달 동안 한번 이상 사이트를 방문한 이용자의 수를 뜻한다. ■ MS-구글 장군멍군=마이크로소프트(MS)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있는 MS 캠퍼스에서 AI
[英, 감세책 철회]이 시국에 부자 감세라니…영국 정부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줬던 ‘부자 감세’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3일(현지시간)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은 “고소득자가 납부하는 최고 소득세율 45%를 폐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감세 논란을 알고 있고, 이를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리즈 트러스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는 지난 9월 23일 경기 침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450억 파운드 규모의 감세 방안을 담은 예산안을 공개했다. 15만 파운드(약 2억4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적용하는 최고 세율 45%를
중국엔 많은 스승이 있지만 공자와 견줄 만한 인물을 찾기 어렵다. 공자에게 ‘만세사표萬世師表’란 칭호가 부여된 이유다. 만세사표란 만세의 스승이란 뜻이다. 그런데 중국엔 만세사표를 받은 이가 또 있다. 제2의 공자로 불리는 타오싱즈陶行知다. 흥미롭게도 그는 일제 강점기 시절 백범 김구 선생과 폭넓게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천안 독립기념관에 전시된 인물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인만 있는 게 아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중국에서 임시정부를 세우고 활동했던 시절의 기록을 전시한 제5전시관에는 한국의 독립 활
최근 중국의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 윤동주 시인이 중국계 조선족으로 표기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중국이 행하고 있는 문화 침략의 심각성이 화두에 올랐다.이번 일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바이두에 윤동주 시인의 국적 관련하여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했음이 밝혀지면서 시작되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인 12월 30일, 윤동주 시인의 탄생일에 맞춰 바이두에 처음 항의를 했고, 얼마 전인 16일에도 재차 수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바이두는 윤동주 시인의 본가가 중국이라는 점과 시인이 출생했을 당시 한국이 정식으로 건국되기
애플이 개발 중인 전기차를 둘러싸고 갖가지 소문이 흘러나온다. 그중 주목해야 할 건 애플이 상당수 전기차 제조업체가 채택한 ‘삼원계 배터리’가 아니라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용량은 적지만 화재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자동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들이 애플 전기차의 주행경로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시장 판도가 완전히 흔들릴 수 있어서다.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 소식이 전기차 시장에 큰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 애플의 전기차 진출 계획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애플
[美 의회 난입 사건 후폭풍]의회에서 폭동… 기부 안 해미국 시중은행과 기업들이 자국 내 최대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정치활동위원회(PAC)에 기부하는 행위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향후 6개월간 PAC 기부를 중단한다.씨티그룹도 올해 1분기엔 공화당과 민주당의 모든 의원에게 PAC 기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보험회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와 호텔체인 메리어트 등도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인증에 반대한 공화당 의원들에게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이들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2020년 1억8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명실상부한 영상 콘텐트의 강자다. 넷플릭스는 사용자에게 맞춤 콘텐트를 적절하게 제공하는 콘셉트를 발판으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를 실현해 준 건 방대한 사용자의 정보를 분석해준 ‘추천 시스템’이었다. 그렇다면 궁금하지 않은가. 나도 모르는 내 취향을 이 기업이 어떻게 알았을까.여름휴가로 캠핑을 가기로 정한 당신. 휴가 때 쓸 ‘코펠(캠핑용으로 고안된 휴대용 조리기구)’을 마련하고 싶다. 그런데 코펠이란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트렌디한 배경음악에 특수효과를 입힌 15초 분량의 영상이 젊은층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선보인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다. 밈(Meme) 문화에 익숙한 Z세대 취향을 저격하며 유튜브의 아성에 도전 중이다. 틱톡은 동영상 플랫폼의 종주국이라 여겨지는 미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의 대대적인 제재에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9년 기준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미국 거대 테크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방하는 것에서 출발한 중국 기업들이 어느덧 IT 산업의
국내에서 매년 탄생하는 신조어는 500개에 이른다. 번역앱이 신조어를 제때 업데이트하지 못한다면 정확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가 최근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회사는 번역의 정확도를 ‘집단지성’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나드는 ‘작은 새(Flit·날갯짓하다)’가 전세계를 비행하고 있다.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Flitto)’는 전세계 1033만명이 이용하는 동명의 번역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번역을 의뢰하면 또다른 이용자가 해당 언어를 번역한다.
길거리에서 생수를 파는 노점상이었다. 결제를 하려 하니, QR코드를 내밀었다. 필자는 깜짝 놀랐다. 내가 아는 중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연이 아니었다. 중국은 전자상거래의 땅이었다. 핀테크에 기반을 둔 모바일이 중국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놨기 때문이다. 지금은 매장 따위가 필요 없는 무無의 시대, 중국이 우릴 앞서나가고 있다.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만 경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국의 유통혁명과 그들의 미래를 취재했다. #1. 2018년 1월, 베이징北京에 24시간 무인서점無人書店이 문을 열었
박경리 소설 토지를 만화로 제작한 박명운 작가는 웹툰과 만화에 대해 코인결제방식 접목을 위해 하이코인(XHI)과 4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주)툰앤툰스와 박 작가는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작품을 하이코인과 접목을 통해 웹툰의 세계화를 위한 전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웹툰업체들이 코인과 접목하여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박명운 작가는 말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지금까지 여러가지 제약요건으로 시도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웹툰은 작가들이 일주일에 작업을 해봐야 한 회 정도
12월 5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 로봇택시 ‘웨이모 원’이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닷새 뒤 한국 서울 여의도에선 50대 택시기사가 자가용 카풀 영업에 반대하며 분신자살했다. 다시 열흘 뒤 전국의 택시 노동자들이 운행을 멈추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풀 반대 시위를 벌였다. 그 시각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이재웅 민간공동본부장이 사퇴했다. 미국의 구글과 애플, 중국 바이두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차량공유를 넘어선 미래형 서비스인 로봇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에 뛰어든 지 오래다. 그런데
[브렉시트 후폭풍]이리 가나 저리 가나 손실 ‘불가피’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합의로 영국 국민 한명당 연간 700~1100파운드(약 100만~160만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월 25일(현지시간)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의 보고서를 인용, “브렉시트로 인한 무역량 감소, 외국인 투자 감소, 생산량 축소 등으로 국민소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NIESR 보고서는 브렉시트 합의문이 영국 의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교역 불
현대차·기아차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손을 잡았다.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0일 현대차그룹은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검색엔진·인공지능(AI)·음성인식 등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최근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양사는 이번 MOU로 미래 자동차 기술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음성인식 서비스 ▲AI로봇 개발 ▲사물인터넷(IoT)
[G2 무역전쟁 위기]관세엔 관세로 ‘맞불’ G2(미ㆍ중)의 무역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역보복 조치가 오가는 가운데 양국은 모두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먼저 칼을 빼든 건 미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이은 ‘슈퍼 301조’ 카드를 꺼내들었다. 슈퍼 301조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불공정무역 관행 시정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