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는 지난 5월 23일 ‘테슬라가 탑재할 때 본체만체하더니… K-배터리 뒤늦은 출발(통권 546호)’이라는 기사를 냈습니다. 그런데 일부 독자가 댓글을 통해 기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LFP 배터리의 사실관계를 왜곡해 중국 편을 들었다는 게 지적의 골자였죠. 그래서 더스쿠프가 일부 독자의 ‘댓글’을 팩트체크했습니다. “기자분 공부 좀 하세요” “전형적인 기레기 기사네요. 돈을 얼마나 받았길래 이렇게 왜곡된 기사를 쓸까. 기네스북에 오를 기사네”…. 더스쿠프가 지난 5월 23일 ‘테슬라가 탑재할 때 본체만체하더니… K-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 수가 1000만대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등록된 전기차가 1083만대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가파른 증가세 때문인지 순위도 바뀌었다.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01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지켜오던 1위 자리는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에 넘어갔다. BYD는 지난해 전기차 187만 대를 팔았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131만대였다. BYD는 배터리 사업으로 시작한 회사다. 배터리의 성공을 기반으로 2003년 중국 국영 자동차회사를 인수해 2005년 첫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당근! 이번엔 당근페이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제주 지역에서 당근페이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이다. 당근페이의 기능은 크게 ‘송금’과 ‘결제’ 두가지다. 중고거래 시 당근마켓 채팅 창에서 실시간 송금과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거래 상대방과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주고받거나,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결제 기능은 당근마켓 내 ‘내 근처’ 탭에 뜨는 지역 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M&A 갑론을박 “대우조선해양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은 산업재편의 문제인데 국내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없다.” 이동걸(68) KDB산업 은행 회장이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당국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양대(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항공사간 결합이므로 세계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심사 일정은 각국 경쟁당국의 권한이므로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대한항공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중대사고 제로에 도전하겠다”“2025년까지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해 ESG 선두기업으로 나아가겠다.” 신학철(63) LG화학 부회장이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최근의 변화와 위기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장기 프로젝트들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해온 LG화학에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사모펀드, ‘엑시트 포석’ 깔았나 홈플러스를 이끌 수장 자리에 이제훈(56) 전 카버코리아 대표가 취임했다. 임일순 전 사장이 지난 1월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한 지 3개월여 만이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10일 “이제훈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홈플러스 목동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출근 첫날인 오늘, 여러분의 눈빛에서 자부심과 매장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면서 “그 기운들을 모아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한다면 더욱 단단한 회사를
[박현홍 러빙핸즈 대표]미얀마 세 손가락에 ‘응원의 기부’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폭력 앞에 수많은 미얀마 국민이 목숨을 잃고 있다. 지난 1년간 코로나 방역을 위한 통제로 경제가 멈춘 데 이어 쿠데타 사태까지 더해지며 도시 빈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특히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은 임대료를 내지 못해 내쫓길 처지에 몰렸다. 1대1 멘토링 전문기관 러빙핸즈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미얀마 국민과 도시의 빈민을 돕기 위해 3월 28일 총 3100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모금운동으로 모은 금액은 현지 가정의 생활
전기차 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연쇄 화재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원인이 오리무중이라서다. 부품 문제인지 설계 문제인지로 책임공방이 갈리는데, 자동차 메이커도 배터리 제조업체도 ‘두루뭉술한’ 답변만 내놓는다. 다른 때 같았으면 ‘네 탓’이라며 공방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만은 조용하다. 마치 ‘불을 질렀다’는 의심을 받는 이들이 ‘강 건너 불구경’을 함께 하고 있는 꼴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기차 화재 스캔들에 숨은 문제점을 취재했다. 전기차가 또 불탔다. 피해차는 ‘코나EV(현대차)’다. 지난 1월 23일 대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A기업과 B기업이 각각 호재를 발표했다고 치자. A기업은 음극활물질 기술을, B기업은 양극판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이득을 볼까. 정답은 A기업이다. 음극활물질은 2차전지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양극판 기술 개발은 거의 마무리돼 있기 때문이다.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하기 전에 2차전지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요즘 주식시장에서 제약ㆍ바이오주(코로나19 관련)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테마주는 단연 2차전지 관련주다. 전세계적인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전기차와 전
[투안 팸 쿠팡 신임 CTO]우버가 그랬던 것처럼…쿠팡이 세계 최대 승차공유업체 우버(Uber)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한 투안 팸(Thuan Pham·53)을 신임 CTO로 영입했다. 투안 팸의 경험을 발판으로 우버처럼 폭발적 성장을 일구겠다는 쿠팡 경영진의 의지가 읽히는 인사다. 팸 쿠팡 신임 CTO는 2013년 우버에 합류해 지난 7년간 CTO로 일했다. 우버에 재직하면서 그는 1000만건 수준이던 우버의 연간 승차공유 횟수를 70억건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세계 각국의 교통 상황과 기사·승객의 수
올해 초 ‘인력 빼가기’ 문제로 다투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엔 특허를 둘러싼 소송을 벌이고 있다. 갈등의 정도가 심상치 않다. 5년 전 양사가 비밀리에 작성했던 합의서까지 공개될 정도로 치열하다. 또 진흙탕 싸움이다. 양사가 올해 국내외에서 서로 제기한 소송만 총 5건이다. 국민들이 궁금한 건 이게 대체 누굴 위한 소송이냐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5년 전 밀실 합의서에 숨은 함의를 취재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3건, 한국에서 2건의
노르웨이에서는 2025년부터 가솔린 차량을 볼 수 없다. 중국도 전기차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런 트렌드와 함께 웃는 분야가 있다. 2차전지다. 분리막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명성티엔에스가 투자업계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이 회사는 분리막 제조설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월등하다. 시대가 변하면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사업으로 손을 뻗는다. 이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회사가 축배를 들거나 고배를 마신다. 명성티엔에스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성공일로를 걷고 있는 기업 중 한곳이다. 2001년 섬유제조 설비업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 국제소송을 걸었다.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 76명을 채용했고, 이들로부터 기술을 빼내 폭스바겐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소송의 골자다. 하지만 LG화학의 60쪽이 넘는 소장을 분석해보면 기술유출의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왜 소송을 걸었을까. 그것도 국내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큰 국제소송을 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진흙탕 소송전戰을 취재했다. LG화학은 아무런 반론도 하지 않았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지난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자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은 양극재·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주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장비업체에 큰 기회를 선물할 가능성이 높다. 2차전지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검사장비의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2차전지 검사장비 전문업체 이노메트리에 투자자의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최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분야는 전기차 시장이다. 2020년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할 전망이어서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의 수혜를 입어온 건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휴대전화ㆍ노트북 등 소형가전에 주로 쓰이던 2차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2차전지가 전기차의 핵심부품이기 때문이다. 2차전지의 성능이 좋아지고 가격이 하락한다면, 전기차 보급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차전지 업체들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며 전기차 시대, 나아가 2차전지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건 제약ㆍ바이오, 전기차, 반도체,
“향후 20년 안에는 전기차가 주력이 될 수 없다. 2차전지의 핵심 부품인 리튬 등 소재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들 소재의 매장량도 한정적이다. 지금 전기차를 향한 기대감은 과도하다.” 지난해 초 기업 탐방을 위해 방문한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임직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의 대책을 물어본 필자에게 이렇게 답했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 이른바 나비효과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나비효과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모터스의 날갯짓 덕분이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곳이 삼성SDI와 LG화학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모터스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2월 26일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 어느 기업의 광고 카피다. 홍보용 광고지만 기초과학의 생태계가 부실한 한국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국은 지금까지 ‘수출’을 통해 고속성장을 일궈왔다. 하지만 원천기술 부재로 천문학적인 로열티를 해외기업이나 국가에 지불했다. 매출 규모를 순이익이 따라가지 못하는 한국경제의 고질병도 여기서 비롯됐다. 부실한 기초과학이 ‘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CO2)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온실가스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ㆍ호주ㆍ유럽 등은 분리막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모아 처리하는 기술개발에 한창이다. 2016년 분리막 시장규모가 3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 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중요한
올 하반기엔 박스권 장세를 탈출할 것인가. 일단 긍정적 시그널이 울려 퍼진다.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절전 등 각종 ‘테마주’가 만들어지고 있어서다. 증시에서 테마주가 만들어진다는 건 상승채비를 마친 종목들이 출발선에 섰다고 보면 된다. 증시, 이젠 힘 낼 것인가. 6월 25일 종합지수 1770포인트의 저점을 기록한 주식시장이 다시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