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 보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성격을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걸 느끼곤 한다. 상담자 대부분이 ‘금액’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서다. 일견 맞는 생각이긴 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공공주택의 경우엔 금액보단 기간이 더 중요하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청약을 준비 중인 30대 부부를 상담하면서 이 문제를 설명해 봤다.좀처럼 줄지 않는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실을 찾은 강한솔(가명·37)씨와 양은혜(가명·38)씨 부부.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인 부부는 번 돈의 상당부분을 ‘현재’를 위해 썼다. 틈틈이
요즘 암호화폐와 주식에 뛰어드는 젊은 직장인들이 참 많다. 얼어붙었던 투자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으면서다. 하지만 리스크가 큰 상품에만 의존해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어렵다. 은행상품, 연금 등 안정성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암호화폐와 주식에 올인한 부부의 재무설계를 도왔다.급속도로 불어난 자녀 교육비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던 이재석(가명·42)씨와 한성희(가명·41)씨 부부. 첫째(14)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부가 한달에 지출하는 교육비는 현재 85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둘째(11)가 중학
불확실성만큼 가계를 힘들게 하는 것은 없다. 매달 소득이 다르면 안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도,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할 수도 없어서다.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박성훈(가명‧30)씨의 상황이 딱 이렇다. 급여가 들쭉날쭉해 돈을 모으는 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니다.인센티브 제도는 양날의 검이다.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는 면에선 직원의 근무 의지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실적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직원 간 급여 편차가 크면 근로 의지를 꺾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인센티브를
자영업자가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회사 비용을 자신의 돈으로 처리하는 경우다. 소액이라면 몰라도 액수가 커지면 골치가 아파진다. 가계부 소득과 지출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의 가계부도 회사 장부가 섞여 있었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얽힌 실타래를 풀었다.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를 뜻하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은 1980년대 미국에서 처음 사용했다. 맞벌이 문화가 절정에 달했을 당시 많은 부부가 자녀
30대 중반에 컵과일 가게를 창업했다.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냈다. 지금은 월 수익이 150만원에 불과하지만, 남편 양서훈(가명·35)씨는 나름 만족한다. 아내 한은서(가명·34)씨는 이런 남편의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다. 언제 고꾸라질지도 모르는 창업시장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동상이몽 중인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팬데믹 이후 자영업자 중 ‘나홀로 사장님’이 부쩍 늘어났다. 직원을 고용할 여력이 되지 않아 1인 체제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증가했다는 거
노후 준비를 일찍 시작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상품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준비하는 게 맞을까. 안정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정답은 없다.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면 공격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원금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상품도 있어야 한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늦은 노후 준비에 고민이 깊어진 장씨 부부의 노후를 함께 설계했다.은퇴를 앞둔 사람에게 노후 준비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누군가의 말처럼 노후 준비를 일찍 시작하면 좋겠지만, 일하고, 자식 키우면서 노후를 대비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많은
많은 가계가 과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문제는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이럴 땐 한달에 몇번이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식물가가 치솟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당신도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하고 있을지 모른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장씨 부부의 가계부를 살펴봤다. 은퇴를 앞둔 가계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은퇴 후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다. 직장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는
우리나라에서 집의 의미는 남다르다. 내집은 모든 직장인의 꿈이자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은퇴 후를 책임지는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 하나가 노후를 완벽하게 보장하는 건 아니다. 크기나 위치에 따라 집의 가치가 천차만별이어서다. 은퇴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장성호(가명·54)씨 부부의 사정도 비슷하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내집 한채. 우리나라에서 내집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무엇보다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터전이라는 사실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주식으로 ‘한탕’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도 한달에 200만원씩 주식에 쏟아붓고 있다. 문제는 이런 투자 방식엔 ‘뒤’가 없다는 점이다. 손해를 입기라도 한다면 돌이킬 수가 없으니, 예금·적금 등 안정성이 높은 다양한 상품에도 골고루 투자해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주식 투자금을 활용해 미래를 안정적으로 재설계해 봤다.신혼 3개월 차를 맞은 이재호(가명·34)씨와 박은영(가명·36)씨 부부. 두 사람은 노산을 우려해 올해 안에 자녀를 낳기로 계획하고 생활해 왔다.
저명한 투자가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하지만 월급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싶어 한다. 적지 않은 이들이 주식이나 펀드에 올인하는 이유다. 정말로 분산투자는 중요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분산투자 이야기를 다뤄봤다.신혼 때 많은 빚을 진 탓에 고민에 빠져 있던 박문휘(가명·36)씨와 양영희(가명·35)씨. 부부는 두 자녀(3·1)의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스통장(1400만원·연이율 6. 4%)을 만들고 보험계약대출(600만원
적금을 대하는 재테크족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율이 덩달아 올라서다. 여기에 안전하면서도 착실하게 돈을 불려나갈 수 있다는 장점까지 맞물리면서 적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적금상품으로 재무 솔루션을 세우는 법을 소개한다.주춤하던 적금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여러 조건이 붙긴 하지만,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연 10% 금리를 적용한 적금상품도 나오고 있다. 어떤 제2금융권 은행은 가입 한도가 없는 10% 금리 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투자상품보다
펀드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투자 전문가가 대신해서 자산을 운용해주니 안심이 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마음을 놓기 어렵다. 수익성 말고도 따져봐야 할 요소도 많다. 무엇보다 해당 펀드가 자신과 얼마나 맞느냐를 파악해야 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펀드 설계를 도왔다.외벌이 가장의 하루는 고단하다. 혼자서 집안의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어깨를 짓누른다. 나이가 들고, 은퇴 시기가 다가올수록 그 무게는 점점 늘어난다. 노후 준비부터 자녀 결혼까지 돈을
보험료엔 ‘적립보험료’란 옵션이 있다. 보험사가 은행처럼 맡아뒀다가 만기 때 돌려주는 금액이다. 물론 보험을 중도해지했을 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은행 적금과 비슷해 보이지만 여기엔 ‘원금 손실’이란 함정이 있다. 자신의 보험에 적립보험료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상담자 부부의 보험 속 ‘군살’들을 체크했다.확실한 노후 준비를 하길 원하는 양성훈(가명·52)씨와 이희나(가명·48)씨 부부. 양씨는 혼자서 아내는 물론 대학생인 두 자녀(23·20)의 앞
한번 가입하면 잘 살펴보지 않는 게 두가지 있다. 하나는 보험료, 다른 하나는 인터넷이다. 그나마 보험은 건강과 직결되므로 종종 들여다보지만, 인터넷은 그렇지 않다. 보통은 3년 약정이 끝날 때가 돼서야 살펴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문제는 자신의 생활과 맞지 않는 요금제에 가입한 가계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는 최고 옵션인 10Gbps 요금제를 쓰고 있었다.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는 양성훈(가명·52)씨. 수중에 모아둔 돈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그는 우울감에 빠져 있다. 돌봐야 할 게 자신과 아내
예비비라는 예산 항목이 있다. 특별한 상황이 생겼을 때 혹은 기존 예산이 모자라 예산을 좀 더 끌어와야 할 때 쓰는 돈이다. 헌법상 독립기관(국회ㆍ대법원ㆍ헌법재판소ㆍ중앙선거관리위원회)은 이를 예비금이라는 항목으로 부른다. 그런데 독립기관이 이 예비금을 원칙에 맞게 쓰고 있는지 의문이다. 국회가 특히 의문이다. ‘필요할 때 쓰기 위해 미리 마련하거나 갖춰 놓음.’ 예비豫備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다. 아직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준비해두는 행위다. 이런 예비 상황을 위해 마련해 놓은 돈이 바
신혼 때는 하고 싶은 게 많다. 잘 놀고, 잘 먹고, 언젠가는 좋은 집에서도 살고 싶다. 하지만 꿈을 이루려면 현실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고고한 백조가 수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발놀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신혼부부도 목표를 위해 아끼고 아껴 78만원 여유자금을 어렵게 손에 넣었다. 부부는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들의 재무 설계를 도왔다.한국의 출산율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
‘매월 1일에 한달치 예산을 짜고, 각 지출 통장에 돈을 한꺼번에 넣고, 계획에 맞춰 한달을 생활한다.’ 신혼부부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가계부 운영법이지만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일단 부부의 급여일이 제각각인 데다, 예상치 못한 지출도 자주 생겨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출 통장을 함께 운영하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초보들을 위한 가계부 운영법을 소개한다.신혼 때 목돈을 바짝 모아보기로 결심한 안상혁(가명·33)씨와 김은혜(가명·29)씨 부부. 결혼한 지 이제 막 1년이
개인연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은퇴 준비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잘 활용하면 한해 100만원 가까이 공제받을 수 있어서다. 게다가 올해엔 납입액 한도가 더 올라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해졌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런 개인연금을 십분 활용해 상담자 부부의 노후 설계를 도왔다.재무설계를 할 때마다 많은 상담자가 ‘개인연금’에 관해 질문을 쏟아낸다. ‘꼭 개인연금을 들어야 하는가’ ‘준비해야 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나’ 등이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개인연금은 가급적 가입해두는 게 좋다”고 답한
재테크는 좀처럼 배우기 쉽지 않다. 학교에서도 목돈 만드는 법, 지출 줄이는 법 등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부모가 나서서 자녀에게 재테크를 알려줘야 한다. 방법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부부의 재테크에 자녀를 동참시키는 것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상담자 부부에게 자녀와 함께하는 재테크 방법을 알려줬다.요즘 부동산 시장은 참 아이러니하다. 집값이 폭락하고 있다는데, 집을 사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심리적인 불안감이 뒤따른다. ‘내가 산 뒤에도 집값이 더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오
# 여러 가지 지표가 모두 위기 시그널을 울리고 있습니다. 설사 추론에 불과하더라도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대안도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얘기입니다.# 건강보험 재정 고갈과 함께 MZ세대가 ‘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부정적 시나리오 앞에서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할까요? 정부는 다가올 미래에 대비한 대응책을 세우고 있을까요? 쉽게 풀어보는 건강보험 3편 ‘불평등의 늪에 빠진 MZ세대’를 살펴보겠습니다. “불평등은 공정하지 않을 때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