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라쿠배.’ 외국말처럼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민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엔 여기에 ‘당토직야’까지 붙었다. 당근마켓, 토스, 직방, 야놀자다. 언뜻 채용시장에서 떠도는 신조어처럼 보이지만, IT 업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실제로 네이버, 카카오 등 IT 대기업에 인력을 빼앗긴 제조업계는 ‘인재 고갈’에 시달리고 있다. 겉만 보면 평범한 전기부품 제조공장이다. 하지만 이곳엔 특별한 게 있다. 우선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생산이 중단되지 않는다
SCOOP 질문
김정덕 기자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