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긍정론과 회의론]정말 30억원 시대 열릴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강세론을 지지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은 230만 달러(약 31억8400만원)를 달성할 것’이란 캐시 우드의 전망에 “나도 비트코인이 그 가격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동조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캐시 우드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며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시공능력 평가(도급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2023년 12월 28일 끝내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합 건설업체이자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으로 알려진 큰 기업이다. 대형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은 2013년 쌍용건설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태영건설이 위기에 몰린 배경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 부담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이다. 태영건설의 순수 부동산 PF 잔액은 3조2000억원, 순차입금이 1조930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78.7%에 이른다. 고금리와 공사비 급증으로 착공조차 못
정치권이 민생을 챙기겠다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들은 정쟁만 일삼던 이들의 느닷없는 변화가 반갑지만, 한편으론 선거를 앞두고 있단 점에서 의도가 미심쩍다. 실제로 정책을 들여다보면 설익었거나 수단이 합리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론을 설득하는 노력과 함께 정교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데도 표심을 얻겠단 이유로 마냥 밀어붙이는 중이다. 더스쿠프 視리즈 포퓰리즘의 덫 세번째 이야기 ‘설익음과 불통’ 편이다. ■ 설익은 정책➊ 횡재세 =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은 ‘횡재세’다. 지난 11월 10일 이재명 대표가 최
한국은 가히 ‘부채공화국’으로 불릴 만하다. 가계빚과 기업부채 규모가 각각 국내총생산(GDP)을 웃돌며 세계 1~3위권이다. 부채 증가 속도도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빠르다. 가계, 기업 가릴 것 없이 부채 총량과 증가 속도 모두 위험하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하며 경제성장률은 1%대를 맴도는데 물가가 잡히지도 않고 고금리가 지속되니 가계도, 개인사업자인 자영업도, 기업들도 불어나는 부채와 이자 부담에 짓눌려 신음한다. 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러 금융통계로 입증된다. 대출을 3건 이상 끌어 쓴 자영업 다중채무자가 177만8000명으
# ‘넷플릭스 대항마’로 불렸던 웨이브의 최근 성적이 심상치 않습니다. 3위였던 티빙에 2위 자리를 내주더니, 이제는 쿠팡플레이에도 밀려 업계 4위까지 미끄러졌습니다. 문제는 주요 OTT 업체 모두가 성장궤도를 달리는 와중에 웨이브만 역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최대주주인 SK스퀘어로부터 250억원이란 자금을 긴급 수혈했지만 그 효과를 알 수 없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과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웨이브의 현주소를 살펴봤습니다.“국내 OTT 시장을
[핵융합이 뭐기에]갑부 지갑 열게 만든 ‘이것’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크리스 사카 로어케이스캐피탈 창업자….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가 핵융합 분야에 앞다퉈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엔 AI 챗봇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샘 알트먼이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에 3억75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핵융합이란 2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해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하면서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방출
언뜻 벼랑 끝에 몰린 것 같다. 파트너와 계획했던 사업은 1년 만에 틀어졌고, 제조 능력을 두곤 여기저기 부정적 이슈가 퍼져나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2년 실적이 부진했던 탓인지, 업계 안팎에선 이 회사에 투자금이 모이지 않는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2년 뒤 흑자 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 SK온, 이 회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살펴봤다. 위기설에 불화설까지 겹치며 소문의 중심에 선 기업이 있다. 국내 3대 배터리 제조사 중 한곳인 SK온이다. 지난해 말 새어나온 자금난 소식부터
2022년 하반기부터 자금난을 겪던 건설업계의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GS건설은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연달아 진행한다. 모두 도시정비사업 물량이다. 동대문구 휘경3구역 재개발 아파트(1806세대)와 영등포구 양평 12구역 재개발 아파트(707세대)다. 총 2500세대 규모다.올해 GS건설은 이중 1만9000여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는 총 8개로 6800여세대다. 1분기에만 서울ㆍ충남에서 주요 단지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한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은 2021년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시중은행의 배당과 성과급 향해 ‘돈 잔치’라는 쓴소리를 내뱉었다. 은행은 억울하다고 주장한다. 엄연한 주식회사의 경영을 두고 정부가 지나친 간섭을 하고 있다는 거다. 틀린 말은 아니다. 시중은행은 주주가 있는 주식회사다. 그럼에도 은행의 주장은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다. 시중은행 돈 잔치 논란, 그 두번째 편이다.39조3890억원, 지난해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이자로만 벌어들인 돈이다. 기준금리 인상에서 기인한 대출금리 상승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당기순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국내 3대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인 SK온이 업계를 달구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좌초할 위기에 처하면서다.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SK온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 더스쿠프가 SK온을 둘러싸고 뜨겁게 달아오른 포드 합작공장 철회설에 펜을 집어넣었다. 지난해 3월 SK온은 미국의 완성차기업 포드, 튀르키예의 코치그룹과 3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1개월 만인 올 1월 합작공장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 철회설
우려는 현실이 됐고, 현실은 생각보다 더 뼈아팠다. 지난 1월 6일 형남순 회장이 이끄는 부동산 개발ㆍ건설 기업 ‘성정’이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F) VIG파트너스에 이스타항공을 매각했다.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매각대금은 15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이중 1100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스타항공에 투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을 세웠다. 남은 400억원으론 성정이 보유한 구주를 가져온다는 계획인데,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성정이 돌려받을 몫이 400억원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2021년 6월 1100억원
#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에서 벌어지는 지긋지긋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마찰과 갈등이 생기기도 전에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인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선 갈등이 불거지는 사례가 잦다. 이유가 뭘까. 미아동 767-5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통해 문제를 자세히 알아보자. ‘미니 재건축의 비명’ 두번째 이야기다. 현재 미아동 767-5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은 혼란에 빠져있다. 어떤 주민은 조합
2022년 국내 증시는 하락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2023년은 어떨까. 아쉽게도 전망은 밝지 않다. 갈수록 커지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계속해서 짓누를 것으로 보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5人과 함께 2023년 증시를 전망했다.2022년 국내 주식시장은 실망과 한탄이 가득했다. 주식시장의 속절없는 하락세에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2988.77포인트에서 12월 26일 2317.14포인트로 22.4%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高 현상. 2022년 한국경제를 괴롭힌 요인들이다. 힘겹게 2022년을 버텨냈지만, 문제는 2023년이다. 고물가와 금리인상의 뒤를 따르는 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23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1%대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체력이 약해진 기업들이다.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해 흑자도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서다. 1%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는 어떻게 될까. 더스쿠프가 경제학자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2023년 한국경제의 방향성
건설업계에 한파가 몰아쳤다. 돈맥경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미분양 리스크까지 겹치면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남‧부산 등지의 건설사들이 부도 처리되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대형 건설사까지 한파에 휘말릴 경우다. 대형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은 어느 정도일까. 건설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무엇보다 실적이 신통치 않다.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건설업종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2년 3분기(누적) 건설업종 영업이익은 7045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같은 기간 3조694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8.8% 감소했다
시장의 예상대로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직전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고는 인상 속도를 다소 늦췄다. 다만 연준은 내년에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코스피가 2300선에 갇혔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망치를 밑돌고,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생길 때까
채권금리 폭등, 자금경색…. 레고랜드 사태와 흥국생명 콜옵션 논란의 불씨가 금융위기설로 확산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다 무너지면 제2의 외환위기나 금융위기가 터질 수 있다는 거다. 과연 그럴까. 대다수 경제전문가는 위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위험한 변수가 많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기업의 자금경색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에선 유동성 위기를 맞은 기업이 흑자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이를 보여주는 지표의 흐름도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국내 자금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와 흥국생명의 콜옵션 논란이 시장의 불안 심리에 불을 지폈다. 그 결과, 채권금리가 치솟기 시작했고, 기업들의 자금난 우려는 커졌다. 문제는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리더들의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점이다. 자금경색의 공포가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작은 채권금리 상승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에 채권금리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올해 초 2.46%에서 지난 15일 5.34%로 치솟았다. 1년도 안 돼 채권금리가 2배 이상 상승한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증시 침체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불안은 물론 부동산 거래 위축과 기업들의 이익 감소 등 실물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이후 회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냉각하며 돈줄이 막혔다. 급기야 올해 공모 회사채의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아지는 ‘순상환(14일 기준 8조9400억원)’ 상태로 전환됐다. 회사채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은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회사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이번에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선택했다. 그 결과, 한미 금리차는 1.0%포인트로 벌어졌다. 한은도 11월 금리를 인상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12월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지만, 우리에겐 더이상의 기회가 없다.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보폭은 이번에도 넓었다. 미 연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