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실종되고,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 무디스는 최근 우리나라 개인들의 소비 여력이 없어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벌어진 일들과 그로 인해 흔들리는 취약계층의 현주소를 자세히 알아봤다. 국내 은행들은 지금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16조9000억원, 2022년 18조5000억원이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결과였다. 유럽에서는 이런 이익을 횡재로 판단해 일회성 부과금인 횡
‘유병장수’ 시대, 보험은 이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됐다. 큰돈이 드는 각종 치료비나 수술비를 대비하는 데 보험만큼 좋은 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그 대비가 과할 때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보장은 보험료를 높이는 첫번째 요인으로 작용한다. 110세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장씨 부부의 보험료를 살펴봤다.“노후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노후 준비를 얘기할 때 누구나 강조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가구는 노후를 일찍 준비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 KB금융연구소가 80
이번 상담 부부는 과거 재테크를 하면서 큰돈을 잃었다. 주식·펀드에 이어 부동산에서도 번번이 쓴맛을 봤다. 이 때문에 그간 재테크와는 담을 쌓고 살았지만, 다시 마주해야 할 때가 왔다. 목돈이나 긴급자금을 만들려면 재테크가 필수여서다. 부부는 트라우마를 벗어던질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재테크 재도전을 도왔다.재테크에 번번이 실패해 목돈을 마련하는 데 실패한 김양훈(가명·47)씨와 아내 이은희(가명·43)씨. 남편 김씨는 주식·펀드·부동산 등 여러 곳에 손을 댔지만 그때마다 적자를 봤고,
보험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금융상품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드는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잘못 가입한 보험이 가계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돈은 돈대로 들고 보장은 적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금보험으로 알고 가입한 종신보험이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잘못 가입한 종신보험이 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얼마 전 또 한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50만4588명의 학생이 수능에 응시했다. 이런 수능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계 재정에도 영향을 미친
저명한 투자가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하지만 월급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싶어 한다. 적지 않은 이들이 주식이나 펀드에 올인하는 이유다. 정말로 분산투자는 중요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분산투자 이야기를 다뤄봤다.신혼 때 많은 빚을 진 탓에 고민에 빠져 있던 박문휘(가명·36)씨와 양영희(가명·35)씨. 부부는 두 자녀(3·1)의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스통장(1400만원·연이율 6. 4%)을 만들고 보험계약대출(600만원
여기 8000만원만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부부가 있다. 부족한 자본을 메우기 위해 전세대출금에 마이너스 통장, 보험약관대출 등 여러 대출을 받았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출의 조건이 하나같이 ‘변동금리’였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양영희(가명·35)씨는 요즘 집 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 아파트 계약이 끝났는데,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다음 계약 때는 전셋값을 좀 많이 올려 받아야 할 것 같다”는 말을
사람들이 지출을 줄일 때 눈여겨보지 않는 항목이 있다. 경조사비·여행비·미용비 등 1년에 걸쳐 쓰는 비정기지출이다. 소액인 데다 이따금씩 발생하는 지출이어서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상담자는 비정기지출을 신용카드 할부금으로 한데 몰아넣기도 한다. 이거 괜찮은 방법일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비정기지출을 다듬었다.대출금 이자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는 자영업자 김호수(가명·47)씨와 그의 아내 양희나(가명·45)씨. 5년 전 집을 구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2억5000만원)을 받으면
신용카드는 ‘빚’이다. 다달이 갚는 할부금엔 할부금 수수료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네댓개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이 숱하다. 이유를 물어보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기대한다는 엉뚱한 답이 되돌아온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신용카드의 늪’에 빠진 부부의 가계부를 살펴봤다.대한민국 2030세대 중에서 빚 없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학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개념적 이야기는 접어두고, 통계만 보면 대략 이렇다. 20대 가구 평균 부채 3550만원, 30대 가구 평균 부채 1억1190만원…. 4
여기 월급을 공개하지 않는 남편이 있다. 결혼 이후 월 390만원씩 생활비만 지급해 왔다. 그는 아내와 함께 재무설계를 신청했을 때에도 월급 공개만은 꺼렸다. 남편이 왜 월급을 밝히지 않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럴 경우엔 상담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재무설계가 완벽하게 이뤄지기 힘들다. 부부관계든 재무적 관계든 ‘신뢰’가 담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1년 전 작은 가게를 창업했지만 코로나19 국면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 처리한 안희민(가명·46)씨. 사장님에서 주부가 된 안씨는 하루에 아르바이트 2개를
나이 많은 상담자의 보험을 손볼 때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간 문제가 있더라도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 해지했다가 몇년 뒤 큰 질병을 얻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반면 어린 자녀의 보험은 과감하게 바꾸는 편이 낫다. 방향이 틀렸다 하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현명하게 보험료 줄이는 법을 소개한다.안상철(가명·50)씨, 한민희(가명·52)씨 부부는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씨 부모님이 물려준 집(시세 3억원)에 월세(보증금 5000만원
“꿈은 크게, 목표는 낮게 잡아라”는 말이 있다. 감당하지 못할 목표 때문에 실패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는 얘긴데, 이는 재무설계에서도 통용된다.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정했다가 포기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도 그랬다. 퇴직금 5000만원으로 더 좋은 집을 구하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꿈꾸고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재무설계 2편 Review = 퇴직금을 어떻게 쓸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양세훈(가명·45)씨와 안혜림(
장례를 대비하는 보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보험회사에서 상조회사와 협력해 만드는 상조보험은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상조보험이 일반 상조 서비스와 다른 것이 많다는 점이다.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가입하면 돈만 쓰고 보장을 받지 못하는 우를 범할 확률이 높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자영업자가 가입한 상조보험을 살펴봤다.쇼핑몰 사업이 잘 풀리면서 맞벌이에서 외벌이 부부로 전향한 자영업자 이기철(가명·41)씨와 그의 아내 한민희(가명·39)씨 부부.
아내가 아이를 가지면 대부분의 부부는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전향하게 마련이다. 이럴 경우엔 소득이 반으로 줄어 1~2년 뒤 아내가 복직하기 전까진 모아둔 돈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 당연히 생활패턴이 바뀌고, 가계사정도 예년만 못할 가능성이 높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출산을 앞둔 부부의 가계부 수정을 도왔다.■재무설계 2편 Review = 결혼하면서 지금까지 서로의 가계부를 확인한 적 없는 김수호(가명·37)씨와 이희정(가명·35)씨 부부. 맞벌이인 두 사람은 “각자 벌어 각자 쓰자”는 생각으로 별문제 없이
“나중에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들이 종종 사용하는 ‘유혹적인 말’이다.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데, 납입금마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고객 입장에서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다. 하지만 이런 보험 중엔 필수보장항목이 교묘하게 빠진 경우가 숱하다. 비싼 돈을 내지만 정작 사고에 대비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보험을 면밀히 들여다봤다.코로나19로 내년 월급이 삭감될지 모른다는 소식을 들은 한명훈(가명·35)씨와 그의 아내 차수현(가명·36)씨. 내년
한국인 대부분은 대출금을 끼고 집을 산다. “화장실만 내 것이고 나머지는 은행 것”이란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집을 계속 갖고 있어야 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때에 따라선 집을 처분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대출금으로 고민에 빠진 싱글맘을 도왔다.지난해 남편과 이혼하고 싱글맘이 된 박화영(가명·35)씨. 두 자녀를 혼자서 키우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그렇다고 전 남편이 양육비를 지급하는 것도 아니었다. 처음 2개월은 양
대한민국 신혼부부 중 부채 1억원 이상을 갖고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절반(45.1%)에 육박한다. 신혼부부일수록 가계지출을 줄여야 하는 이유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월급이 늘지 않는데, 지출을 어떻게 줄입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월급과 무관하게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어떤 가계든 ‘당장 필요하지 않은 지출’이 있게 마련이어서다. 신혼 5개월 차인 이주헌씨 부부에게도 이런 지출 항목이 있었다. 낚시였다.신혼 5개월 차인 이주헌(가명·33)씨와 차예련(가명·29)씨 부부. 두 사람은 남부럽지 않은 결혼식을 올리고
지출을 줄이려고 할 때 자신에게 가장 불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흥미롭게도 상담자 대부분은 ‘통신비’가 유독 높게 편성돼 있다. 5G가 인기를 끌면서 5G 요금제로 갈아탄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4G 때도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말하면, 통신비만 줄여도 여유자금이 생긴다는 소리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불필요한 지출항목을 점검해봤다.사는 동네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이사를 가야 하는 양세현(36세·가명)씨와 한은미(33세·가명)씨 부부. 주변에선 “돈 벌었다”며
재무상담에서 보험료는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돼있거나 보험료가 과하게 책정된 경우가 많아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해지하면 계약조건에 의해 뼈아픈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효과적으로 보험료 낮추는 법을 소개한다.서로 12년간 비상금을 모은 사실을 숨겼던 한상진(43·가명)씨와 김보희(38·가명)씨 부부. 가벼운 마음으로 재무상담을 받으러 왔던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비상금을 공개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서로가 속았다는 사실에 놀라
상담실을 찾아오는 부부들의 사정은 제각각이지만 고민은 비슷하다. 돈은 부족한데 준비해야 할 재무 이벤트가 한두개가 아니라는 점이다. 신혼부부의 걱정은 이보다 더하다. 출산 비용을 마련해야할 뿐만 아니라 출산 후 한동안 외벌이로 생활하는 어려움을 견뎌야해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월급의 반을 저축하려는 부부를 도왔다. 실전재테크 Lab 29편 마지막 이야기다.올해 초 결혼식을 올린 강성주(41·가명)씨와 임서희(38·가명)씨 부부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많다. 미술학원 교사인 임씨의 꿈은 아동미술학원을 차리는
월세로 사는 게 나을까, 대출을 받아 전세로 지내는 게 나을까. 새 둥지를 틀기 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신혼부부에겐 전세가 훨씬 유리하다. 조금만 살펴보면 정부에서 신혼부부에게 지원하는 혜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신혼부부의 월세 줄이기를 도왔다.올해 1월 부부가 된 강성주(41·가명)씨와 임서희(38·가명)씨. 남들보다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하고 싶은 게 많다. 강씨는 적어도 2~3년 안에 아이를 갖길 바라고,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