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視리즈 ‘K-증시는 지금’ 첫번째 편에서 버핏지수와 후행 PER을 근거로 한국 주식시장에 여전히 거품이 끼어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분석이 완전무결하진 않다. 어떤 통계든 단점과 한계를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경제전문가들이 제시한 또다른 지표인 OECD 경기선행지수, 수출 지표를 통해 주식시장의 앞날을 내다봤다. 視리즈 ‘K-증시는 지금’ 두번째 편이다.“버블 없이 폭락 없고, 폭락 없이 버블 없다”. 헝가리 출신의 전설적인 주식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남긴 말이다. 이 말은 코스톨라니가 주식 시장을 덮치는 거품을
찬바람이 불면 떠오르는 투자처가 있다. 배당주다. 기업은 1년간 올린 이익 가운데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려준다. 고배당주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4% 이상에 달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주가거래를 통한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투자자에겐 주식투자의 묘미 중 하나로 꼽힌다. 문제는 올해도 만족할 만한 배당을 받을 수 있느냐다. 상장사 기업의 실적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증권사의 이상한 배당주 전망을 짚어봤다. 2019년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타느라 정신이 없었다. 2010포인트대
지난해 국내 증시는 대외변수에 바람 잘 날이 없었다. 2018년 초엔 증시에 봄바람이 불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의 여파에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어려운 증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종목은 있었다. 5G 상용화의 수혜를 입은 통신장비주가 그 주인공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18년 스몰캡 트렌드를 살펴봤다. 2018년 코스닥지수는 극과 극을 달렸다. 연초 920.86포인트(1월 30일)까지 치솟는 등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말 손에 쥔 성적표는 초라했다. 코스닥지
때만 되면 정부는 코넥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낸다. 비상장과 코스닥을 이어줄 성장사다리를 튼튼하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코넥스시장은 이상하리만큼 활력을 잃고 있다. 정부 정책의 약발이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조사한 코넥스 상장 1호 기업 21곳의 현주소도 마찬가지였다. 이 기업들의 6년 평균 주가수익률은 -42.76%였다. ‘아뿔싸’ 말고 할 말이 없는 수준의 성적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넥스 1호 기업의 암울한 성적표를 분석해봤다.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는 2013년
코스피 건설업지수가 최근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한달간 업종별 주가수익률은 1위를 기록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규모 남북경협이 추진될 공산이 커서다. 하지만 결정된 건 아직 아무것도 없다. 건설주에 거품이 끼어있을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 건설주株는 아직 ‘모래성’일 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건설주 버블론을 살펴봤다. 지난 4월 건설업종 주가수익률은 27%를 기록했다. 코스피 수익률(2.8%)의 10배 수준이다. 업종별로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업종 주가가 반등한 이유는 하나다. 남북정상회담에 따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을 맴돌고 있다. 대내외적 이슈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IT 관련주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자 “IT 주도 장세가 끝난 게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금융ㆍ철강ㆍ화학 등 사이클리컬(경기민감) 업종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
7월 말까지 쉬지 않고 달려오던 코스피 시장이 조정기에 돌입했다. 대북리스크, 미국의 정책불확실성 등 대내외적 악재까지 겹치면서다. 문제는 이런 조정 장세가 지루하게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 조정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고 실적 모멘텀도 이어지고 있어 시장이 얼어붙진 않을
-33.43%.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프라다 주식의 1년 수익률이다.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잘 나가던 명품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명품업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저성장과 중국인 소비둔화라는 이중고에 명품업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승승장구하던 글로벌 명품업체의 주가가 심상
최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그러자 마스크나 방진의류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케이엠은 그중 한 곳이다. 하지만 케이엠을 단순히 지카 바이러스 수혜주로만 평가하기엔 기술력과 가치가 저평가된 측면이 없지 않다.케이엠은 반도체 생산 현장이나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마스크, 장갑, 방진의류, 클린룸용用 산업용품
■ 300대 기업 고정자산회전율 분석해보니…■ 2009년 3분기 430.4% < 2014년 3분기 519.0%■ 자산에 투입된 자본이 효율적으로 운용됐다는 의미■ 글로벌 금융위기 초입 때보단 기업 여건 개선 “두 IT공룡의 최근 4개 분기 누적매출. 구글 19% 증가, 애플 7% 증가(직전 동기 대비).” 어떤가. 누가 보더라도 구글의 완승이다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에도 디즈니의 실적은 고공비행을 거듭했다. 지난해 회계연도(2013년 9월~2014년 9월) 디즈니 매출과 순이익은 488억 달러와 75억 달러로 각각 8%, 22% 증가했다. 주가수익률 역시 좋았다. 디즈니의 2014년 총 주주수익률은 38%로, S&P500 수익률 20%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테마파크와 소비재 사업부도 크
미국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그럼 세계 경제도 회복되고 있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지역별 혹은 국가별로 차이가 많아서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미국ㆍ스페인ㆍ인도ㆍ멕시코의 경기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심(USIM)’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라는 조언이다.
국내 해운업체가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쟁력은 최하위로 떨어졌고 정부의 지원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국내 해운업체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성장이 기대되는 해운사는 있다. 해운 3사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던 글로벌 해운사가 살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동시에 국제교역량이 증가하며 해운업계 역시 회복기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가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국내 해운사는 여전히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업 전략이 업황에 부합하지 못했거나 정부의 지원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해운시장과
통화정책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 돈을 뿌렸지만 디플레이션 우려만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는 정부정책의 프레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재정정책’이 동원되고 있어서다. 투자전략도 바꿔야 한다.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양호한 주가수익률을 기록 중인 이스라엘 증시에서 강세를 띠는 기업의 특징을 점검해 봐야 하는 이유다. 확장적 통화정책
수제맥주시장이 뜨고 있다. 이태원에 수제맥주 펍이 등장한 이후다. 신세계, 롯데 등 유통기업도 ‘수제맥주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바로미터는 미국시장이다. 미국 수제맥주사들의 실적과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어서다.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짚었다. 우리나라의 주류 소비량은 세계 주요국보다 훨씬 높다. 한국인들은 ‘맥주의 나라’ 독일보다 연간 0.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생산보단 소비지표가 먼저 반응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자동차, 화학, 건설, 호텔ㆍ레저 등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자동차ㆍ화학 업종이 금리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자동차 업종에선 수입차가 활개를 치고 있고, 화학 업종은 중국 경기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한국은행
‘낙폭이 큰 종목에 투자하라.’ 이 정도의 주식투자속설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문제는 낙폭과대주가 무엇이냐는 거다. ‘주가하락률’로만 판단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여기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주가수익률(EPS)를 활용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업종수익률과 비교해 분석하는 것이다.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코스피 소형주와 코스닥의 강세가 올해 3월까지 이
신흥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가 증가해 투매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타격을 입었다. 신흥시장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추락이냐 회복이냐다.신흥시장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1월 한달 사이 신흥국 주식형펀드에서 122억 달러(약 13조원)의 자금이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국내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진출할지 조차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긴장하는 눈치다. 아마존의 국내상륙을 기다리는 소비자가 워낙 많아서다. 아마존의 힘은 대체 뭘까. 지난해 5월,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은 한국 법인 ‘아마존 코퍼레이트 서비시즈 코리아’를 설립했다. 1월 초엔 염동훈 전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