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뇌혈관 질환 통계를 하나 보자. 인구 10만명당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40대는 7.5명, 50대는 17.7명이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질환도 50대부터 급증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40대부터 건강관리를 시작하지 않으면 50대 들어 ‘큰일’을 치를 수 있다는 의미다.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요즘 두통에 시달릴 때가 많다. 진통제 2~3알을 먹어도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혹시나 해서 병원에 찾아갔더니, ‘담배와 술을 끊지 않으면 뇌혈관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 50대 때 정말 큰일 날 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경영권 분쟁 조짐 ‘모락모락’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 변경 과정에서 서류를 늦게 제출하면서 가족간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샀던 조원태(44) 한진그룹 회장이 이번엔 외부 반발에 부딪혔다. 사모펀드 KCGI가 조원태 회장의 ‘선임 적법성’을 문제 삼으면서다. 4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KCGI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조 회장의 회장 선임 과정과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퇴직금과 퇴직위로금 지급 과정을 조사할 검사인을 선임하겠다는 내용이다.KCGI는 한진칼 지분 1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요통. 무겁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갑자기 습격하면 움직이기조차 힘듭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무리하지 않고 찜질이나 침을 맞으면 1〜2개월 안에 해소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됩니다. 다른 질병을 조심하라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눈여겨봐야 합니다. 단순 요통으로 착각하기 쉬운 5가지 질병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동맥류 파열 = 대동맥류란 혈관벽이 부풀어 돌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병입니다. 대동맥은 신체에서 가장 큰 혈관입니다. 직경은 약 2.5㎝, 길이는 약 30㎝에
원래 뼈의 중요한 역할은 서서 걷기 위해 몸을 지탱해주는 겁니다. 우리 신체가 칼슘을 필요로 할 때 칼슘을 보충해주는 저장고 역할도 뼈의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칼슘을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닷물에는 많은 칼슘이 섞여있기 때문에 칼슘이 필요하면 바닷물을 마시면 됩니다. 따라서 칼슘을 뼈에서 혈액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副甲狀腺이라는 기관도 없습니다.하지만 바다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동물들은 공기에서 칼슘을 보충할 수 없습니다. 신체가 칼슘을 원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작용해 뼈에 저장된 칼슘을 녹여 보
누구나 경험해봤을 근육통을 한방에서는 ‘통하지 않아 생기는 통증’으로 봅니다. 경맥經脈의 흐름이 나빠져 기혈氣血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근육통을 치료하는 데엔 혈류를 개선하는 한약, 오한을 없애주는 한약, 진통 성분(부자 등)이 함유된 한약을 단독 또는 병용해 처방합니다.근육통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혈액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통증입니다. 어느 조직의 혈류가 보통 때보다 감소된 상태를 혈허血虛라고 합니다. 혈허는 생명에 위협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심한 통증’으로 인식됩니다. 타박상 등으로 충혈된 상태는 어혈瘀血이라고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이후에 발생한 통증과 각종 증상들을 말합니다. 후유증은 신체적 상해가 명확하게 진단되지 않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상해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것일까요? 가장 많이 나타나는 후유증과 그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신체적 상해로 인한 통증을 살펴보시죠. ■경항통ㆍ견배통ㆍ요통 = 교통사고를 당하면 목과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돌과 함께 몸이 튀어나가는 순간, 고정되지 않은 머리가 갑자기 꺾였다가 반대로 젖혀지면서 척추에
요통腰痛의 원인은 다양하다. 척추질환·내장질환·척추관협착증·허리디스크 등 신경장애에 의한 것과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요통으로 나눌 수 있다. 요통을 일으키는 척추질환은 화농성 척추염, 암의 뼈전이, 척추 압박골절 등이 있다. 전체 요통 환자의 약 1%에 해당한다. 또한 내장에서 나오는 많은 신경이 허리까지 미치기 때문에 만성췌장염·신우신염·요로결석·만성십이지궤양·자궁내막증 등도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장 질환에 의한 요통은 전체 요통 환자의 약 20%에 달하며,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등 신경장애로 인해 생기는 요통은
관절통이나 요통 등 하체통증과 변비로 고생하는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20〜30% 정도가 이런 증상을 느낀다는 통계도 있다. 하체통증이 발생하면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 건강에는 적신호다. 한방에선 이런 환자들에게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을 많이 처방한다.소경활혈탕에는 작약芍藥·지황地薑·천궁川芎·창출蒼朮·당귀當歸·도인桃仁·우슬牛膝 등 10여가지 생약이 들어가는데, 몸속의 혈액(血)과 물(水·혈액 이외의 체액)의 순환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는 관절통·요통·신경통·근육통, 특히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이르는
귀 아래쪽에서부터 어깨에 이르기까지 목 옆 중앙선을 따라 5〜6곳 눌렀을 때 어딘가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목의 앞뒤 균형이 흐트러졌다고 볼 수 있다. 거북목이나 경추증頸椎症, 새우등과 같은 자세 변형으로 인한 병이 생겼을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목의 좌우 통증에 차이가 있다면 목의 균형은 앞뒤뿐만 아니라 좌우까지 흐트러진 것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정면과 측면에서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6가지 체크포인트를 살펴보라.먼저 정면에서 봤을 때다. 머리가 좌우 어느쪽으로든 기울어져있지 않은가. 어깨의 높이가 좌우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을 보는 건 어렵지 않다. 의사의 눈으로 그들의 자세를 관찰해보면 골반은 뒤로 처져있고, 등은 둥그렇게 굽었으며, 어깨는 안쪽으로 움츠러들어있다. 머리가 등뼈 바로 위가 아니라 그보다 앞쪽에 위치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른바 ‘새우등’과 ‘거북목’의 자세다. 거북목은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돌출된 경우를 말한다. 새우등은 어깨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 절반 가량이 매월 생리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생리통은 아랫배와 허리의 통증을 경험하는 정도에서 변비, 두통, 소화불량,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와 심하면 혼절하는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의학에서는 기와 혈이 통하지 않아 생기는 어혈을 생리통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어혈은 피의 흐름이 좋지 않아서 순환이 정체된 혈을 말하며, 어혈이 많으면 특히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잘 되
요통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허리 근육은 물론 뼈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근육을 강화하려면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필요하다. 최선책은 양질의 육류를 섭취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뼈를 강화하려면 칼슘 공급이 필수불가결하다. 고정된 듯 보이는 뼈는 2〜3년 주기로 바뀌기 때문에 매일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요통이 급성으로 찾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당겨 거동을 할 수 없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디스크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실제로 신경외과에서는 MRI(자기공명영상) 화상을 보여주며 환자에게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몸에 칼을 대지 않고 처방으로 디스크를 치료한다.흔히 디스크
한의학에서 진통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한약은 무엇일까. 답은 어렵지 않다. 혈류를 개선하는 처방, 냉증을 개선하는 처방, 진통성분이 포함된 처방 등이다. 병의 상태나 통증의 정도에 따라 이들 처방을 단독 또는 병행해 사용하게 된다.통증 중에서 특히 중요한 건 혈류 이상에 의한 통증이다.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어떤 조직의 혈류량이 보통 때보다 감소
남성은 건강의 바로미터가 없다. 생리에 따른 몸의 변화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여성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큰 병에 걸릴 확률이 많은 이유다. 국립암센터 등 전문 의료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대부분의 암이 남성에게서 발병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40대 이상의 남성은 위암, 대장암, 간암에 많이 걸리고, 70대가 넘으면 전립선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척추 관절 통증 병원 '고도일병원'은 최근 고도일 병원장이 무릎 통증 개선 노하우가 담긴 신간 '무릎 통증 정복'을 펴냈다고 밝혔다.고도일 병원장이 직접 저술한 이 책은 '평생 척추·관절 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총 199쪽으로 구성됐다.이 책은 무릎관절, 고관절, 발목관절 강화에 효과가 있는 단계별 운동 프로그램을 담았다. 특히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무릎과 다리 통증을 완화해주는 테이핑요
해외 의료계에선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양방과 한방의 협업 움직임이다. 한의학을 무시하는 풍토가 만연한 한국과는 대조적인 일이다. 그렇다면 양방과 한방의 협업은 왜 필요할까. 먼저 한의학의 특징을 살펴보자. 일단 자연과학적이고, 전통적 의학인 선조들의 치료 경험이 집적돼 있다. 마음과 몸을 하나로 보고, 몸 전체의 조화를 꾀하는 전인적全人的 의료다.
가을이 깊어졌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거리에 낙엽이 쌓이면 중년들의 가슴에는 우수憂愁가 깃든다. 중년들의 어깨는 축 처지고 힘이 빠지게 마련이다. 이럴 땐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이 상책이다. 가까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거나 동네 산책길을 걷는 것도 좋다.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은 등산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복병이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
한방에서는 침으로 인체에 흐르는 경락을 조절하고, 오장육부의 생리기능을 컨트롤해 병증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皇帝內經」 영추靈樞편에 따르면 자침刺鍼은 문맹蚊蝱(모기와 등에)이 머무르는 정도로 거의 통증이 없어야 한다. 침은 사진법四診法이라는 한방 특유의 진찰법에 따라 환자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척추 질환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을 꼽으라면 단연 요추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를 언급할 수 있다. 그만큼 허리디스크는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척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 환자 수는 약 19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라고 전했다. 추간판 내 자리하고 있는 수핵이 튀어 나와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