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처럼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에 차를 탈 때 필요한 필수 옵션이 있다.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줘서 ‘엉따’로 불리는 열선시트다. 요샌 웬만한 중저가 차에도 기본사양으로 들어가는 기능인데, 이걸 쓰기 위해 매달 돈을 내라고 하면 어떨까.# 미래의 도로 위 상황을 가정해보자. 자율주행차가 대중적으로 확산해 너도나도 운전대를 놓고 차에서 한숨 자는 시대. 그런데 이 자율주행 기능을 쓰려면 이미 지불한 자동찻값 외에도 매달 추가로 돈을 내야 하면 어떨까.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을 5개 터뜨리는 기능은 월 1만원을 내고, 7개를 터뜨리는
외국계 기업 선호도 보니…외국계 기업은 수평적인 기업문화와 복지제도, 높은 연봉 수준 등으로 취업 선호도가 높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외국계 기업은 어디일까.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24.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넷플릭스코리아(7.4%)’로 선두인 구글코리아와 3배 이상의 격차가 났다. 그다음은 ‘BMW코리아(6.7%)’ ‘스타벅스코리아(5.8%)’ ‘애플코리아(5.4%)’ ‘디즈니코리아(4.0%)’ ‘한국
전기차 충전 규제 완화밤에 충전하고 낮에 팔고이제 전기차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운전 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서다. 현행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 기준은 충전만 가능하고 전기 방출이 불가능한 ‘단방향 전기차 충전기’에만 있다.방출이 가능한 양방향 충전기엔 별도 안전 기준이 없는데, 이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에서 다른 전력장치로 전기를 방출하는 게 제한돼 왔다. 쉽게 말해 법적으로 전기차의 전기를 꺼내 쓸 수 없다는 얘
중고차 플랫폼 당근마켓 입점중고차 파나요? 당근이지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이 중고차 플랫폼을 품었다. 이제 쏘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당근마켓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출시한 캐스팅은 차량 시승부터 인도까지 100%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현재 10여종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이용자는 메뉴의 ‘내근처’ 서비스에 있는 ‘중고차’ 카테고리에서 캐스팅의 중고차 검색·구매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차량을 선택한 뒤 최대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자동차 공장 멈추는 이유車 반도체 어디 없소세계시장에서 발생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올해 3분기까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과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지연되면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1분기 중국 공장에서 5만대를 감산할 예정이다.다른 공장까지 포함하면 올해 약 10만대를 감산한다. 도요타 역시 자국과 미국, 중국 공장의 생산량을 조정했다. GM은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ㆍ한국의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다마스’와 ‘라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국GM은 내년 1분기를 끝으로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991년 각각 출시된 다마스와 라보는 29년 동안 37만대 이상 팔린 스테디셀링 모델이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LPG 연료를 사용해 경제적인 면에서 뛰어나고 적재공간이 넓은 데다 좁은 골목길에서의 기동성이 좋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상용차 중에선 유일하게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가령, 다마스와 라보를 몰면 개별소비세ㆍ취등록세
[정밀도로지도 2만㎞ 구축]오차범위 25㎝의 시대 자율주행차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정밀도로지도’가 2022년까지 전국에 2만㎞ 범위로 구축된다. 4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정부 예산안에 160억원을 반영해 수도권,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 일반국도 1만4000㎞의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제작이 완료된 정밀도로지도는 전국 고속국도 및 주요 도심 등 6000㎞ 길이다. 이를 더하면 전국에 2만㎞의 정밀도로지도가 구축되는 셈이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도로 정보를 불과 25㎝
[테슬라 일석이조]판매량 늘자 보조금 ‘싹쓸이’올해 상반기 전기차 시장이 더 커졌지만, 그 수혜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아니라 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가 입었다. 7월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20년 상반기 전기차ㆍ수소차 판매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2만22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전기상용차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일례로 전기화물차는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고, 화물차 운송사업허가 혜택 등이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15대)보다 335배나 늘어났다(50
복고풍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뉴트로(Newtro)’ 열풍이 자동차 산업에도 불고 있다. 제조사들이 과거 인기를 끌었던 차량 모델을 전기차로 재출시하고 있어서다. 2017년 재규어는 1968년 출시했던 ‘E타입 제로’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전기차에 적용해 출시한 바 있다. 같은해 러시아 전기차 제조업체인 ‘애비어 모터스’도 1967년형 클래식 머스탱을 전기차로 부활시킨 ‘머스탱 R67 EV’를 선보였다.국내에서는 현대차의 ‘포니’가 전기차로 부활한다. 1974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쿠페형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였던 모델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 19일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발표했다. 수소추출시설은 액화천연가스(LNG) 등에서 수소를 추출ㆍ생산하는 곳인데, 수소충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지나 수소 수요지 인근에 만든다. 산자부는 올해 부산ㆍ대전ㆍ강원 춘천ㆍ광주ㆍ경남 창원 등 5개 지역에 수소추출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가 위원회가 수소버스 운행 노선과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를 따져 선정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소차ㆍ충전소 보급계획과 주민 수용성 확보, 지자체 지원, 지역 수소산업 육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해군과 업무 협약을 6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국군 중 최초로 법인용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해군본부 임직원의 업무 이동 효율성 향상 ▲공유 차량을 활용한 해군 본부·부대 주차난 해소 ▲공유 차량 이용 활성화·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앞으로 해군 장병과 군무원은 업무 이동 시 전국 쏘카존에 있는 1만2000여대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출장으로 장거리를 이동할 때 쏘카의 진가가 드러난다. 전국 74개 시·군의 KTX·기차역·버스터미널·공항
BMW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잘 해결되는 듯했던 차량화재 이슈가 재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화재사고가 다른 브랜드 차량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전례가 있는 BMW로선 민감할 수밖에 없다. BMW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한동안 잠잠했던 BMW 화재 이슈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BMW차량 화재사고가 최근 일주일 새 6건이나 발생하면서다. 차량 화재사고는 연간 5000여건, 매일 13건가량 일어난다. 이를 감안하면 차량 화재는 다른 브랜드 차량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사고다. 하지만 사회적 관심사이자 공포의 대상
대형마트 업계가 최근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자동차 고치고 장도 보고’ ‘중고차 견적 내고 장도 보라’는 취지다. 그럴듯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이지만, 발걸음을 끊은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육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원하는 물건이 집 앞으로 배송되는 시대. 많은 소비자가 자동차를 타고 마트까지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대형마트가 자동차를 탐하는 이유를 취재했다. 대형마트 업계가 ‘자동차’를 탐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는 업
현대차ㆍ기아차가 향후 출시될 소형 상용전기차에 장착한 신기술을 소개했다.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ㆍ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적재중량 감지는 차량에 부착한 가속도 센서와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이 조절되고, 주행가능 거리가 측정된다.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적재량 추정은 중량이 높을수록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가속이 늦어지는 원리를 적용했다. 예컨대, 적재 중량이 적을 땐 구동력이 자연스럽
폭스바겐코리아가 또 다른 리콜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차량은 Golf 1.4 TSI 모델을 비롯한 8종, 결함은 변속기, 대상은 9295대다. 차량이 멈출 수도 있는 중대한 결함이다. 리콜 조치는 적절했지만 문제는 그 이후 발생했다. 부족한 서비스센터 인력 탓에 두세달을 족히 기다려야 하는 데다, 대차 등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가 운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을 구매한 한국 소비자만 또 봉이 되게 생겼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폭스바겐코리아의 ‘만만디 리콜’ 논란을 단독 취재했다. 폭스바겐 차주 김형균(가명ㆍ36
BMW 화재 사건의 원인을 두고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제조사 BMW 측은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GR)의 냉각수 누수가 원인”이라고 못 박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선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면서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확실한 원인을 규명하진 못했다. 결국 이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건 정부뿐이다. ‘BMW 미스터리’ 정부가 풀어라BMW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화재 이슈가 좀처럼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 디젤 차량 외에도 가솔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더 커졌다. 그
김효준(62) BMW코리아 회장이 차량 화재 사태와 관련해 “화재 발생의 원인은 운전습관이 아닌 자동차의 문제다”고 인정했다. 8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주최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다.앞서 해외 언론을 통해 ‘화재 발생의 원인은 한국인의 운전습관’이라는 BMW 본사의 주장이 보도된 것을 두고 김 회장은 “이미 정정된 내용”이라며 해명했다. 그는 “완전히 잘못된 보도”라며 “화재는 부품 결함 탓임이 명확하다”고 말했다.하지만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자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민관합동조사단이
BMW 차량 화재사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고도 사고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BMW 사태를 A부터 Z까지 살펴본 이유다. 단초는 BMW의 모럴해저드였고, 환경부와 국토부의 부실 대응이 불씨를 키웠다. 지금부터라도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 2000년대 중반, 독일 BMW본사 엔진 연구소에서 520d의 양산형 모델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프리미엄 베스트셀링 모델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지향적
BMW가 화재사고가 발생한 모델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하지만 리콜 이후에도 화재사고는 지속되고 있다.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도 불길이 솟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으면 곪은 상처는 언제든 다시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BMW 사태의 솔루션을 찾아봤다. 김필수 대림대(자동차학) 교수가 제언했다.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사고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연일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튬이온전지는 밀도가 높고 무게가 가벼워 쓰임새가 많다. 특히 고용량의 전지를 만드는 데 유리해 전기차용 배터리로 적극 활용된다. 하지만 충전시간이 길고 충전·방전을 반복하면 성능이 빠르게 저하하는 문제가 있어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도 지적돼 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리튬이온전지 신소재가 전기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단은 급속 충전·방전 조건에서도 고용량과 긴 수명을 유지하는 신개념 리튬이온전지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KIST의 리튬이온전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