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의 또다른 필수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어느 기업이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할 것인지, 누가 HBM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지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다. # 그렇다면 HBM 시장을 잡으면 AI 시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까. 엔비디아의 뒤를 잇는 ‘AI 황태자’가 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장담하기 어렵다. HBM의 장점도 한계도 뚜렷해서다. 더스쿠프 視리즈 ‘AI용 반도체 미래 설계도’ 두번째 편이다.인공지능(AI)은 미국 엔비디아를 세계 반도체 시장 1인자 자리에 올려놨다. 엔비디아의
#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 많은 것이 바뀔 거다. 반도체 산업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기업, 새로운 공급망 등이 판도를 흔들면 산업의 지형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AI 열풍이 불면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 중요한 건 이런 변화 앞에서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는 점이다. 더스쿠프 마켓분석 ‘AI용 반도체 미래 설계도’를 통해 AI 시대의 앞날을 그려보자. 그 1편 엔비디아 독주의 서막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연초 480달러대에서 출발한
챗GPT가 인공지능(AI) 분야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챗GPT 시대를 주도할 핵심 부문으로 꼽힌다. 단, 고도화한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해선 공정의 오차를 최소화할 정교한 측정기술이 필요하다. 반도체 계측장비를 만드는 오로스테크놀로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다. 반도체가 정밀해질수록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 회사의 비밀을 취재했다.지난해 11월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를 론칭하면서 각 산업 분야에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질문만 던지면 콘
우리는 視리즈 ‘반도체 한파 후’ 첫번째 편에서 통틀녘을 애타게 기다리는 K-반도체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곳곳에서 ‘반도체가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지만, 반등을 낙관하기 어려운 변수들은 여전히 숱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반도체 한파 후, 두번째 편이다. K-반도체의 자존심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동안 낸 손실 규모만 8조9400억원에 이른다. 아무리 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다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영
반도체 중에서도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메모리 반도체’라고 한다. PC나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남아 있는 ‘낸드 플래시’, 반대로 데이터가 소멸하는 ‘D램’이 메모리 반도체에 해당한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다. 우리말론 ‘고대역폭 메모리’라고 한다. 김지훈 이화여대(전자전기공학) 교수에 따르면, 대역폭(bandwidth)은 메모리의 성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메모리 칩이 ‘초당 얼마나 많은 양의 데이터를 메모해서 가져올 수 있느냐’를 수치화한
미국과 중국의 경제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두 나라는 하루 건너 하루꼴로 사실상의 경제 제재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5년이 넘게 지속된 두 나라의 보복과 맞보복에도 양국의 무역 거래는 줄지 않았다. 두 나라가 서로의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무기로 삼은 배경은 무엇일까. ■ 미중 난타전=7월 들어 미중 양국의 경제적 갈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심화됐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은 첨단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중국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
. Changamire M’zizi (Kantini Samson) is a Zambian poet, a development educationalist, and a cultural historian. He is interested in the aims, the strategies, and the content of the socialization and transformative processes that they ought to have in place to create, promote and raise the critical c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세계 주요국의 잇따른 금리인상 예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숱해서다. 2800포인트대로 떨어진 코스피지수도 좀처럼 반등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투자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이때, 투자자들은 어느 종목을 눈여겨봐야 할까. 지난해 주식시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코로나19 회복 기대감에 사상 최초 3300포인트 선을 뚫었던 코스피지수가 연말 들어 다시 2800포인트대로 고꾸라졌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세계 중앙은행들의 긴축
미국과 유럽이 ‘반도체 독립’을 선언했다. 반도체 공급 대란이 심각해지자 자체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거다. 반도체 독립의 핵심은 ‘생산능력’, 이를테면 파운드리 주도권을 누가 갖느냐다. 세계 각국은 물론 인텔ㆍTSMC 등 반도체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나선 이유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반도체 투자 경쟁이 일찌감치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새로운 도약의 기회일까, 위기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반도체 대란과 독립, 그리고 한국 파운드리의 현
위기에 빠진 반도체 명가 인텔이 부활을 날갯짓을 꾀하고 있다. 그 중심엔 반도체 위탁생산과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란 두가지 카드가 있다. 인텔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반도체 업계가 들썩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엔 삼성전자의 미래도 달려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위기 속 인텔의 두가지 카드와 그에 따른 파급효과를 전망해 봤다. 명실상부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 인텔은 좋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40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결별을 선언했고, 15년 동맹 애플과도 이별 수순을 밟았다.
[인텔과 거래 끊은 애플]15년 만에 인텔 굿바이애플이 인텔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이 올해 말부터 출시하는 ‘맥(Mac)’에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맥은 애플의 컴퓨터 모델로, 2005년부터 인텔 칩을 탑재해왔다. 애플의 이번 결정으로 15년 만에 인텔 칩이 빠지게 되는 셈이다.애플이 맥에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하기로 결정한 데는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인텔의 제조 스케줄에 구애받거나 새로운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걸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미국 CNBC는
지난 5월 15일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 제재안’을 꺼내들었다. 미국 기술을 사용 중인 기업은 그 누구라도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해선 안 된다는 거다. 당장 화웨이의 반도체 제품을 수탁생산하고 있는 TSMC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부에선 TSMC를 뒤쫓고 있는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거란 전망도 내놨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불러올 나비효과를 분석했다.잠잠했던 반도체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향해 규제의 칼날을 뽑아든 게 발단이 됐다. 미국 상무부
[뉴스페이퍼=김미나 기자] 우리는 온·오프라인 서적에서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진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매년마다 쏟아지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 중 어떤 분야가 출판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될까. 또한 국내 출판계에는 어떤 정책들이 있으며 출판 관련 업계의 현황은 어떠할까. 뉴스페이퍼는 신년을 맞아 출판계의 동향을 분석해보았다.국내 출판계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한 변화 양상을 나타내왔다. 지난 12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출판의 양은 늘어났지만 도서 판매량은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문학 분야는 가장 많은 양이 출
‘PC의 두뇌’로 불리는 CPU 업계의 1인자는 십수년간 인텔이 차지해왔습니다. 그런데, 만년 2등이었던 AMD가 최근 신제품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인텔 못지않은 성능을 갖춘 데다 가격은 절반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죠. 잠잠했던 CPU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두 기업의 이야기, 더스쿠프(The SCOOP)가 살펴봤습니다.1981년, 인텔의 ‘IBM’이 사무실에 처음으로 보급된 지 38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PC는 사무 업무부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죠. 다른 전자기기에 비해 PC 이용자 중에선
삼성전자가 퀄컴,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위탁생산물량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메모리 반도체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지 두달여 만에 올린 쾌거다. 2030년까지 비메모리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찬가도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기세를 막아선 TSMC의 아성도 만만치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삼성전자와 TSMC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살펴봤다. 메모리 반도체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던 삼성전자가 다시 추격자의 위치에 섰다. 국내 반도체기업들의 불모지로 꼽히는 비非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도
상품은 비슷비슷하다. 얼마를 부르든지 가격을 깎으면 깎인다. 제값을 주면 속는 것 같다. 특별한 문화나 정체성은 찾아볼 수 없다. 운영은 상인 중심이다. 바로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모습이다. 반면 영국 런던의 벼룩시장은 다르다.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정체성이 확실하며, 운영은 고객 중심이다. 당신이 고객이라면 어떤 시장을 가겠는가.대형마트들이 전통시장 상권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난 12월 22일(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문화누리카드’ 우수 이용자와 지역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를 초대하여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관람을 후원하기 위한 바우처 제도이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박명진 위원장은 “이 자리는 여러분의 말씀을 청취하면서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이다. 발급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용하는 데 불편했던 점, 더욱 쉽게
“지금은 삼성이 AMD를 인수해야 할 때, AMD는 삼성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 한 외신의 기사 제목이다. 최근 이런 내용의 외신보도가 늘었다. 외신은 소문임을 강조하면서도 인수가 이뤄지면 양사에 윈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외신들이 삼성전자의 AMD 인수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IT전문 매체 익스트림테크는 “삼성전자 자본의 투입은 AMD 칩
IBM이 반도체 제조부문을 위탁생산업체 글로벌 파운드리(Global Foundries)에 15억 달러의 웃돈을 주고 넘기기로 했다고 10월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버지니아 로메티(Virginia Rometty) IBM CEO가 2011년 취임 당시 약속한 주당 이익목표를 내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압박을 못 이기고 적자 사업부 매각 결정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특허공유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경쟁업체끼리 손을 잡으면 서로의 장단점을 메울 수 있어서다. 그러나 특허공유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특허공유를 두고 또 다른 다툼이 발생할 소지는 크다. 협력하려다 평생 원수가 돼버린 업체도 있다. 인텔과 AMD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특허공유(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