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투자가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하지만 월급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싶어 한다. 적지 않은 이들이 주식이나 펀드에 올인하는 이유다. 정말로 분산투자는 중요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분산투자 이야기를 다뤄봤다.신혼 때 많은 빚을 진 탓에 고민에 빠져 있던 박문휘(가명·36)씨와 양영희(가명·35)씨. 부부는 두 자녀(3·1)의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스통장(1400만원·연이율 6. 4%)을 만들고 보험계약대출(600만원
보험은 참 손을 대기 애매한 지출항목이다. 평소엔 쓸모가 없어 보이지만, 병원 신세를 질 때면 이보다 더 든든한 버팀목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직장인들은 ‘언젠간 도움이 되겠지’란 기대감에 과한 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들도 월 80만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보험 상태를 살폈다.신혼부부라면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재무 이벤트가 몇가지 있다. 첫째는 출산 비용이다. 자녀를 갖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딩크족’이 아니라면, 각종 검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문제일 것이다. 자녀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면 다행이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거나 신생아라면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럴 때 대부분은 부모님께 ‘헬프’를 요청한다. 여기서 수고비 겸 용돈을 얼마나 드리느냐가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된다. 자칫하면 돈을 드리고도 감정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모님 용돈으로 고민하는 신혼부부의 고민을 들어봤다.부모님께 용돈을 얼마나 드려야 할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고민에 빠져봤을 것이다. 적게 드리면 성의 없어 보
여기 8000만원만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부부가 있다. 부족한 자본을 메우기 위해 전세대출금에 마이너스 통장, 보험약관대출 등 여러 대출을 받았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출의 조건이 하나같이 ‘변동금리’였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양영희(가명·35)씨는 요즘 집 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 아파트 계약이 끝났는데,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다음 계약 때는 전셋값을 좀 많이 올려 받아야 할 것 같다”는 말을
신용카드를 쓰는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제때 잘 갚기만 한다면 해로울 건 없다. 이력이 쌓여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습관처럼 쓰는 건 문제다. 자칫 할부금 상환을 놓치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번 상담의 부부도 마찬가지다 월 60만원을 할부금을 갚는 데 꾸준히 쓰고 있다.집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는 한문성(가명·34)씨와 아내 나은영(가명·35)씨.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투룸 오피스텔에서 월세(보증금 3000만원)로 지내고 있다. 문제는 부부가 한달에만 150만원을 월세로 내고 있다는 점이다. 집을 알아
금리 인상으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수요가 증가한 탓에 저렴한 월셋집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그랬다. 한달에 150만원씩 월세를 내는 탓에 저축이 쉽지 않다. 믿었던 지역주택조합은 수년째 답보 상태다. 이대로 살아야 할까, 아니면 부담스럽더라도 전세로 옮겨야 할까.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한문성(가명·34)씨와 아내 나은영(가명·35)씨는 집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다. 두 사람은 현재 투룸 오피스텔에서 월세(보증금 3
전세시장에 또 다른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2년 내 갚아야 할 전세보증금 규모가 300조원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와서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깡통전세와 역전세 가구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DSR 규제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하지만 DSR 완화가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DSR 규제 완화의 역차별 논란도 일고 있다. 최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DSR 규제 완화 여부를 두고 갑
‘매월 1일에 한달치 예산을 짜고, 각 지출 통장에 돈을 한꺼번에 넣고, 계획에 맞춰 한달을 생활한다.’ 신혼부부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가계부 운영법이지만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일단 부부의 급여일이 제각각인 데다, 예상치 못한 지출도 자주 생겨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출 통장을 함께 운영하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초보들을 위한 가계부 운영법을 소개한다.신혼 때 목돈을 바짝 모아보기로 결심한 안상혁(가명·33)씨와 김은혜(가명·29)씨 부부. 결혼한 지 이제 막 1년이
여기 ‘신혼 때부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겠다’고 선언한 신혼부부가 있다. 내집 마련, 해외여행, 차 바꾸기 등 바라는 목표가 많아서인지 부부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자칭타칭 ‘재테크 고수’들이 말하는 솔루션을 따라 해도 가계부는 늘 마이너스였다. 부부의 무엇이 문제인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결혼한 지 1년이 갓 넘은 신혼부부가 필자를 찾아왔다. 결혼기념일 날, 부부가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가 필자의 상담실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됐다. 통닭에 맥주 한잔하면서 소소하게
전세사기가 사회 문제로 대두됐던 건 2022년부터였다. 당시 경찰청은 전국에서 전세사기 단속을 벌였고, 국토교통부도 전세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정작 ‘빌라왕 사태’가 터진 이후 정부의 전세대책은 더디게만 움직였다. 정부가 ‘전세사기’란 이름이 붙은 대책을 내놓기 시작한 건 2022년 3월부터다. 아직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고 있던 당시 국토부는 ‘전세사기 예방센터’를 신설하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하지만 전세보증금 피해를 직접 막을 수 있는 대책은 아니었다. 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무 솔루션을 세울 땐 상담자의 10년, 20년 뒤를 생각해야 한다. 눈앞에 당면한 문제만을 생각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당연히 솔루션을 위해 준비하는 저축·투자 상품도 목표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는 반년 안에 출산자금 500만원, 5년 안에 내집 마련 자금 5000만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즘 놀이터엔 아이들 웃음소리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한국이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저출산 국가라는 게 실감 나는 순간이다. 실제로 한국의 여성 1명당 출생아 수는 평균 0.84명
요즘 메신저는 참 편리하다. 지인의 생일이 되면 앱 최상단에 노출해준다. 축하하는 방법도 손쉽다. 터치 몇번이면 커피·케이크 등을 선물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쉬운 만큼 과소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인 부부도 한달에 40만원을 선물 기능에 쓰고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과소비를 점검했다.올해 말 출산을 앞둔 양수호(가명·33)씨와 한은서(가명·32)씨 부부.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가구와 집을 마련하느라 가진 돈을 모두 쓴 상태였다. 아이를 위해 목돈의 필요성
상담하다 보면 가계부 쓰기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착각이다. 가계부를 써 봐야 자신의 소비패턴 파악과 예산 책정이 가능해지고, 지출을 확 줄일 수도 있다. 가계부 없는 재테크는 팥 없는 찐빵이나 다름없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가계부 작성을 도왔다.출산을 앞두고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인 양수호(가명·33)씨와 한은서(가명·32)씨. 올해 말쯤 출산이 예정돼 있는 부부는 자녀 양육비와 교육비 등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
여기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가 있다. 아이를 위해 목돈을 마련해보려 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내가 안정도 취할 겸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만 생활하는데도 가계부는 늘 마이너스다. 걱정이 태산인 이 신혼부부의 문제는 무엇일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한은서(가명·32)씨는 요즘 체중이 부쩍 늘었다. 올해 초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 식탐이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 삼시세끼 사이사이 간식은 기본이고, 밤엔 야식도 자주 먹는다. 원체 마른 체구라 겉으로 보기엔 티가 나지 않지만, 하루가
부동산 매물 광고를 발판으로 성장한 직방은 2022년 신사업에 손을 뻗었다. 스마트홈 사업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하겠다는 포부였다. 직방은 삼성SDS의 홈IoT사업부를 인수하며 계획을 구체화했고 로고까지 바꾸며 앞날을 새로 그렸다. 하지만 인수가 이뤄진 2022년 직방은 최대 영업 적자란 초라한 실적을 남겼다. 한편에선 ‘승자의 저주’를 떠들기 시작했다. 부동산 매물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한 직방은 2022년 역대 최대 매출과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덩치는 커졌지만 그게 전부였다는 얘기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2022년 직방의
노후 준비는 길게 봐야 한다. 큰 돈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럼 50대는 노후를 준비하기엔 너무 늦은 시기일까. 늦긴 했지만 개인연금, 연금저축 등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부채가 적다면 고금리 기조로 은행상품 이자율이 나쁘지 않다는 점도 활용할 수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50대 부부를 위한 ‘노후 솔루션’을 세웠다.은행금리가 웬만한 투자상품 수익률도 부럽지 않은 시대가 왔다. 2022년 초반만 해도 시중은행 적금 금리는 연 2%대에 머물러 있었는데, 지금은 최고 5.0%까지
“화장실만 내 집이고 나머진 은행 집”이란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대출을 끼고 집을 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길게는 수십년간 갚아나가야 하는 돈이기에 대출의 본질을 파악하는 건 필수다. 좋은 뜻으로 빌렸던 대출이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나쁜 대출’로 바뀌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같은 상황에 처한 한 부부를 위해 재무 솔루션을 세웠다.현대인에게 빚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난 대출금이 한푼도 없는데’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일상에서 쓰는 신용카드 할부금이나 매달
여기 코로나19의 악재를 버텨낸 자영업자 부부가 있다. 긴 바이러스의 터널을 이겨냈다는 기쁨도 잠시, 이번엔 고금리가 부부를 기다리고 있다. 혼합형 방식으로 대출을 받은 탓에 내년엔 대출상환금이 늘어난다. 하지만 부부는 이런 문제를 공유하지 않고 있었는데, 서로 ‘딴 주머니’를 차고 있는 게 원인이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띠링~. 양희나(가명·45)씨에게 대출 원리금을 자동이체했다는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를 확인한 양씨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내년이면 다달이 갚아야 할 금
‘선저축 후지출’.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말이겠지만, 의외로 이 공식을 따르는 이들은 드물다. “먼저 하든 나중에 하든 저축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선저축 후지출이 ‘저축의 정석’으로 불리는 덴 분명한 이유가 있다. 과소비를 막고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 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저축습관을 바꾸는 과정을 소개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결혼 후 대출을 받아 전세아파트 생활을 시작한 한상혁(가명·34)씨와 김소영(가명·35)씨 부부. 극단적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젊은이들은 벌써부터 노후를 걱정한다. 이제 막 신용대출금을 상환한 김은혜(가명·31)씨도 탄탄한 노후를 원한다. 하지만 미용과 의류 구입 등 불필요한 지출이 지나치게 많은데다. 가입해놓은 금융상품도 없다. 은혜씨는 어디서부터 미래 준비를 해야 할까.사회초년생은 얼마나 저축을 해야 할까. 재테크 전문가들은 “종잣돈을 모으려면 적어도 월급의 50~60%는 저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님과 살면서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 60%, 독립해서 자취하고 있다면 50%를 저축해야 한다는 거다.중소기업에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