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취준생들은 주로 ‘유튜브’를 통해 취업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404명에게 취업 정보 검색 시 사용하는 포털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67.0%(이하 복수응답)는 ‘유튜브’를 꼽았다. 이어 ‘네이버(57.0%)’ ‘구글(32.0%)’ ‘인스타그램(21.0%)’ ‘카카오톡(9.0%)’ ‘챗GPT(8.0%)’ 등의 순이었다.유튜브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쉽고 재밌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53.0%)’였다. ‘영상 콘텐츠를 선호해서(15.0%)’ ‘취준생·인
안전을 지키는 방패일까 사생활 침해일까.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에게 ‘보안 및 사고 방지 용도로 실내ㆍ외 CCTV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전체의 79.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19.6%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93.3%는 불법적으로 이용만 하지 않는다면 CCTV가 매우 유용한 장치라는 데 동의했다.‘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장소가 있는지’를 물었을 땐 어린이집ㆍ학교 등 교육시설(92.6%ㆍ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진료실ㆍ수술실 등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조건은 무엇일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급여 소득자인 성인 1000명에게 좋은 직장의 조건과 의미를 묻자 전체의 80.7%가 ‘연봉보다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높은 연봉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다닐 수 있다(47.7%)’고 답한 경우도 10명 중 4명꼴이었다. 다만, 연봉이 좋은 직장을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은 아니었다. ‘조직문화가 좋다면 연봉이 조금 적은 수준이라도 오래 다닐 수 있다(55.1%ㆍ동의율)’거나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좋다면 연봉이 조금 적어도 오래
# 2019년플렉스, 이생망, 청년실신# 2020년집콕족, 영끌족, 벼락거지# 2021년N차 신상, 럭비남# 2022년짠테크, 앱테크# 2023년무지출 챌린지, 갓생# 해학과 풍자가 담긴 재치 넘치는 신조어를 보면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다. 더스쿠프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부터 유행했던 신조어부터 엔데믹(endemicㆍ풍토병)으로 전환한 2023년 현재의 신조어까지 파헤쳐봤다. 신조어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코로나19 신조어 시리즈 1편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의 시대상과 신조어부터 살펴보자.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 전기요금이 결국 올랐습니다. 한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전의 적자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그러자 상당수 국민은 불만을 내비칩니다. 왜 전기요금만 올리느냐는 겁니다. 역으로 돌리면 한전도 ‘자구책’을 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한전은 수조원의 적자가 난 상황에서도 ‘경영평가성과급’을 포함한 성과상여금을 챙겨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 있습니다. # 하지만 ‘성과급’ 얘기만 나오면 한전뿐만 아니라 공기업ㆍ공공기관 관계자들
그날의 기억, 떠올리기만 해도 아찔하다. 떡볶이집 사장님은 배달 주문을 받지 못했고, 면접을 앞둔 취준생은 일정을 안내받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맞다. 지난 10월 전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던 ‘카카오 먹통 사태’ 때의 얘기다. 통신장애가 발생한 지 127시간 30분 만에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는 정상화됐지만,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 먹통 사태 두달, 카카오는 여진을 어느 정도 잡았을까.지금으로부터 두달 전, 온라인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운영하는 각종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판교에 있는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불
# 협업과 존중은 어느 조직에서든 중요하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선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다.# 마인드 리더(mind leader)의 줄임말인 미더(meader)는 작은 기업의 이야기를 발굴해 그들의 성장을 돕는 소셜홍보회사다.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스타트업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혁신기업-청년 발맞춤 다섯번째 인터뷰는 ‘미더’의 이야기다. 미더의 ‘종훈님’ 김종훈 대표와 ‘혜송
# 청년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고 있어서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구인난을 겪는 기업이 숱하다는 점이다. 개중엔 사회적 혁신기업도 있다. # 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가톨릭대학교가 나섰다. ‘사회혁신 커리어업(Career Up) 인턴십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 사업은 의미가 크다. 사회혁신 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에겐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엔 사회적 경제와 사회혁신을 이해하고 있는 인재를 영입할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돛을 올렸다. 청년 10명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고 있는가.무슨 힘으로 이 기나긴 고통을 견디고 있는가.”에세이집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정여울 작가는 판데믹 이후의 세계에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마치 악몽 같던 지난 3년으로, 수많은 자영업자가 빚을 지고 실직상태에 내몰렸다. 국가경쟁력은 추락했고, 사람들 사이의 신뢰와 연결은 끊어졌다. 남은 것은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 대한 원망과 좌절 뿐이다.하지만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정여울 작가는 우리가 이 3년을 끝까지 버틴 이유를 고찰했다. 가장 아픈 곳을 아물게 하는 에세이 작가, 정여울은 어떤 시각
상반기 ‘창비 편집자학교 부산’을 개최했던 창비학당에서, 10월 5일부터 ‘창비 편집자학교 서울’을 진행한다.창비 편집자학교에서는 언어콘텐츠 관심자를 위한 출판편집 강좌로 업계의 인재풀 확장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창비 편집자학교가 양성하려는 인재란 편집자 지망자와 출판업계 취업준비생, 출판계 초년생과 독립출판 종사자 등 출판업계 관련자들이다.출판편집 교육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특히 ‘창비 편집자학교 부산’을 통해서 수강생 전원의 수료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주최측에 의하면, 본 강좌에서는 창비의
[Econopedia]스킴플레이션‘인색하게 굴다’라는 뜻의 스킴프(skimp)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물가가 상승했지만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은 되레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가격은 올랐는데 상품의 용량은 줄어드는 것, 제품을 주문했으나 배송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등이 스킴플레이션에 해당한다. 스킴플레이션의 원인은 돈이다. 기업들이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료비와 인건비를 아낀 게 제품ㆍ서비스의 품질 저하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얌체 상술’에 소비자
성인 10명 중 6명 “트렌드에 민감해”최근 ‘트민남’ ‘트민녀’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최신 문화 · 패션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따라 하는 세태를 반영한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최신 트렌드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휴먼클라우드 플랫폼 뉴워커가 성인남녀 833명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지 묻자, 10명 중 6명이 ‘민감하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이 트렌드를 좇기 위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로는 ‘패션’이 22.6%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영화 · 드라마 등 방송(21
1997년 한국에 진출한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아웃백은 한때 1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경기가 침체하고, 외식 트렌드가 바뀌면서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아웃백이 반전을 꾀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국면에서였다. 선제적으로 선보인 배달 서비스로 부활의 날개를 편 아웃백은 지금 ‘공격적 출점 전략’으로 엔데믹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아웃백은 과연 두번째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bhc
기업 10곳 중 7곳 채용 시 남성 선호성별에 따른 채용 · 승진 · 임금 등의 차별을 막기 위해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채용 시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국내 7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선호하는 성별이 있냐고 묻자 55.1%(397개사)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중 남성을 선호하는 기업이 73.6%로 여성을 선호하는 기업(26.4%)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기업들이 남성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업무 특성상 남성에 적합한 직무가 많아
취준생 5명 중 1명 “구직 단념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취업시장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 1372명을 대상으로 취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6개월 이상 취업을 하지 못한 장기 미취업자의 비율이 42.3%로 나타났다.장기간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이 줄어서(42.1% ·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이어 ‘원하는 기업의 채용 경쟁이 치열해서(25.2%)’ ‘원하는 기업이 채용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서(23%)’ ‘전공 및 직무 전
“기존 정치권에 숟가락 얹지 않고 완주하겠다.” 현 정권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지난해 8월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승자독식 기득권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기회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에게 청년들이 20개(공통질문 17개+개별질문 3개)의 질문을 던졌고, “최선을 다해 제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던 약속을 지키며 외로운 경주를 하고 있는 그가 꼼꼼하게 답했다.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 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
“청년은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현재의 중심이어야 한다.” 청년들로부터 도전의 기회를 빼앗은 기성세대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공정한 기회를 되찾아주겠다고 다짐했다. 청년 15명이 이재명 후보에게 20개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 후보의 답에 청년들의 얼어붙은 마음이 움직일 수 있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ㆍ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ㆍ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원 방안이 있을까요? - 김왕은 학생(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정치판에선 뉴페이스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단숨에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 기성 정치권을 향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 때문이었다. 윤 후보가 청년층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어쩌면 그런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는 변화와 새 정치를 원하는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청년이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시일 내에 답하겠다” “답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 “답변을 작성 중이다”면서 수차례 말을 바꾼 끝에 더스쿠프가 전달한 청년 질의서에 답
“지금 청년들의 삶은 그 자체가 도전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 그가 내놓은 다섯번째 공약은 ‘청년의 6대 권리’를 보장하는 ‘청년미래보장사회’였다. 청년들이 분노하는 ‘가짜 공정’에 공감하는가 하면, 결혼이 아닌 친구ㆍ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새로운 가족을 택하는 청년들을 지지했다. 그렇다면 심 후보는 청년들이 던진 20개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역자원을
“10년 전 청춘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많은 공감을 했다. 하지만 대학교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청년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청년공약 1~5호를 내리 내놓고, 청년들이 직접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제안하는 ‘청년내각’을 출범했다. 예나 지금이나 그를 가장 지지하는 세대는 청년이다. 안 후보는 청년들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