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을 위한 독특한 회사가 있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이하 서여주)다. 지난해 9월 서초구의 100% 출자로 출발한 이 회사는 결혼과 출산, 임신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한 형태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 이곳 서여주에서는 ▲플랜테리어 브랜드 ‘늘풀’ ▲여성늘봄카페 ▲서리풀 아트테리어 ▲공공시설 클린사업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엄마표 어린이 재능교육 플랫폼 ‘꿈이꿈틀’이다. # ‘꿈이꿈틀’은 경단녀들이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지난 12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으로 김준희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간 있었던 내홍을 딛고 약 6개월 만에 새 원장이 선출된 것이다.노동조합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꾸준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측에 공정한 과정을 통해 출판문화 산업 전반을 지원하고 진흥시킬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할 것을 촉구해왔다. 임추위 위원 7명 중 과반수를 차지하는 4명의 위원이 특정 출판단체 인물이기 때문에, 특정 출판단체의 이익만 대변하는 원장이 선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실제로 지난 8
0.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쓴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지난해 2020년 12월,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되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퇴치되리라는 낙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2022년을 목전에 둔 오늘까지도 바이러스로 인한 여파는 아직도 걷히지 않고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의 여파는 문학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0년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예술현장의 위기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문학 작가들의 3분의 1에 가까운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지난 8월 24일 독서 사교육업체 유감 성명문을 통해 작가의 저작재산권을 무시하여 생계를 위협하고 중소 영세 출판사의 이윤을 갈취하는 독서 사교육업체들의 불공정거래를 즉각 규탄하고 나섰다. 대형 독서 사교육 업체로는 한우리열린교육(한우리독서토론논술), 웅진씽크빅(웅진북클럽), 대교(솔루니), 교원(구몬, 빨간펜) 천재교육(해법독서논술) 등이 있다.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작가와 독자를 기만하는 독서 사교육업체의 각성을 요구하며 발표한 유감 성명에는 일주일간 약 2,357명의 개인과 17개의 단체가 지지 서명을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지난 15일 1억 6천만 원 상당의 어음을 지불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되었다.서울문고의 반디앤루니스는 1988년 설립되어 국내에서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다음으로 규모가 큰 온·오프라인 서점으로, 16일부터 반디앤루니스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지점인 신세계강남점, 롯데스타시티점과 목동점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국내 3위 규모인 반디앤루니스의 부도 소식은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출판계에서 서울문고의 경영난은 최근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 서울문고는 2017년부터 경영
웅진코웨이에서 코웨이로, 다시 웅진코웨이로 되돌아갔다가 끝내 코웨이로 회귀. 렌털 1위 업체 코웨이는 숱한 부침을 겪어왔다. 대부분 모기업의 부실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2019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다고 했을 때 설왕설래가 숱했다. 게임업체 넷마블이 코웨이를 통해 뭘 하겠느냐는 거였다. 그로부터 500여일, 코웨이는 훌륭한 ‘우산’ 밑에서 날개를 펴고 있을까.국내 렌털 시장점유율 1위는 코웨이다. 이 회사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정수기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다. 누적 렌털 계정 수는 6
웅진코웨이의 재인수ㆍ재매각 과정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인물은 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다. 웅진코웨이의 인수ㆍ합병(M&A)을 진두지휘하는 모양새를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회장은 웅진그룹과 계열사의 등기임원이 아니다.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웅진 측도 “코웨이 M&A는 이사회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럼 윤 회장은 왜 전면에 나섰던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2018년 10월 29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 9개월 만에 재인수
[뉴스페이퍼 = 김보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중국출판그룹이 만나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를 개최했다. 30일 마포구 한 호텔 콘퍼런스홀에 마련된 자리에서는 길벗, 민음사, 웅진씽크빅, 미래엔을 비롯한 국내 25개 출판사를 비롯해 동방출판센터, 세계도서출판공사, 인민문학출판사 등 중국 14개 출판사가 모였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수영 원장과 중국출판그룹 단장이자 중국민주법제출판사 부사장인 저우시페이(周锡培)의 축사 및 인사말로 시작한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는 한중 출판사 간 1:1 비즈매칭이 주된 목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중국출판그룹(中国出版集团)(회장 谭跃, Tan Yue)과 함께 ‘2019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中韩版权洽谈会)’를 오는 10월 30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개최한다. 한중 출판 저작권 교류회는 K-Book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 및 중국 출판 양서의 국내 소개를 통해 양국의 출판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번 교류회 공동 개최를 위해 방한하는‘중국출판그룹’은 중앙 선전부 직속이며, 상위 10대 그룹에 속하는 중국 국가 대표급 출판그룹이다
[웅진코웨이 되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승자의 저주에 또… ‘尹의 굴욕’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 웅진코웨이(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08%)를 다시 매물로 내놨다.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 만이다. 웅진그룹 측은 6월 27일 “재무적 리스크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이 안 좋다는 얘기다.웅진코웨이는 2013년 웅진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MBK파트너스에 팔렸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난해 10월 국내 대형 사모펀드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은 웅진그룹은 올 3월 웅진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소장 박익순)가 4월 22일 연구보고서 "2018년 출판시장 통계(주요 출판사와 서점의 매출액, 영업이익 현황)"를 발표했다."2018년 출판시장 통계"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출판사 69개 사와 6개 대형 소매서점의 2018년 재무제표를 통해 출판 서점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현황을 분석한 자료다.보고서에 따르면 69개 주요 출판사의 2018년도 총매출액은 5조 5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457억원) 증가하였다. 69개 출판사 중 41개 사(59.4%)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코웨이 재인수, 묘수냐 저주냐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 코웨이 인수를 시작으로 그룹 재건을 본격화한다. 지난 6일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은 자회사 웅진씽크빅을 통해 코웨이를 1조683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작업은 22일 마무리되고, 코웨이 사명은 다시 ‘웅진코웨이’로 바뀐다.2013년 극동건설 인수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던 웅진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웅진코웨이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인수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윤 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12월 8일부터 양일간 창사에서, 그리고 12월 13일부터 양일간 베이징에서 각각 한∙중 출판사간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2018 비즈매칭 중국도서전’을 개최한다.이번 도서전은 중국 시장에서 수요 가치가 있는 한국 도서를 B2B 시장으로 유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독려하고자, 중국의 각 도시를 직접 찾아가 한국의 출판사들에게 저작권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창사 지역 도서전에는 다락원, 비상교육, 사회평론, 시공사, 여원미디어, 이퍼블릭 코리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 24일(토)부터 12월 2일(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제32회 2018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잇는 세계 2위 규모로, 스페인어권 도서전으로는 세계 최대다. 50여 개국 2만여 명 이상의 출판 관계자, 8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의 올해 주빈국은 포르투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구세군과 협력을 통하여 오는 5월 15일(월)부터 ARKO와 함께하는 을 추진한다.2011년부터 시작된 은 출판사에 쌓여있는 재고도서에 대한 기부 체계를 마련하여 출판사에는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기부된 도서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지설 등에 배포하여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제 혜택으로는 문예진흥기금에 기부할 경우 법인세법, 문예진흥법에 따라 법정기부금으로 지정되어있어 법인소득금액의 최대 50%
교육출판업체 웅진씽크빅이 재도약에 나섰다. 스마트 서비스인 ‘웅진북클럽’, 새로운 성장동력 ‘웅진북클럽 리더스(학습지)’를 통해서다. 스마트한 서비스로 ‘스마트 맘’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꾸준히 줄던 유아·초등학생 인구수의 감소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웅진씽크빅은 1980년도에 창립했다. 35년여간 회원제 과목·종합 학습지와 전집 도서 기반의 교
“2009년 대비 2014년 평균 고정자산회전율 88.6%포인트 증가” “300개 기업 중 평균 고정자산회전율을 웃도는 기업, 고작 46개.” 더스쿠프가 국내 300개 기업의 고정자산회전율을 조사한 결과다.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기업이 생각보다 훨씬 적다는 거다. 국내 기업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지표다.최근 몇년간 대형 유통사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
윤석금 웅진 회장의 두 아들(윤형덕ㆍ윤새봄 실장)이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 최대주주에 올랐다. ‘웅진가家 2세 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는 시각이다. 지분(재산)은 넘겨받았지만 아직 두 형제의 직책은 실장(부장)이다. 그룹 전체를 콘트롤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웅진의 경영권 승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웅진가家 2세와 관
기업어음(CP)의 유혹에 빠지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LIG건설ㆍ웅진그룹ㆍSTX그룹에 이어 동양그룹까지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CP를 활용했다가 되레 일을 키웠다. 자금난에 빠진 기업이 CP를 활용하는 건 그만큼 CP 발행절차가 간단하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이 CP제도를 손질하고 나선 까닭이 여기에 있다.동양그룹이 9월 30일 계열사인 주식회사 동양ㆍ동양레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 두 명의 ‘샐러리맨 신화’가 위기에 봉착했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맞은 것이다. 현재 웅진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STX는 채권단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신화라고 불리던 두 인물이 어떻게 그룹을 일궜고, 왜 위기를 맞았을까.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 그들의 성장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