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Seven) = 2023년 뉴욕증시의 강세장을 이끈 7개 빅테크 종목을 뜻한다. ‘매그니피센트7’이란 동명의 1960년대 미국 서부 영화에서 따왔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가 주역이다. 2023년 이들의 활약은 놀라웠다. 7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14.88%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긴축의 시대를 버티면서도 꿋꿋하게 올랐다. 매그니피센트7의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연초 대비 245.94% 상승했다.2023년을 ‘
우리나라는 자타공인 게임강국이다. 매출 규모로는 글로벌 4위에 해당하고, 국내 콘텐츠 수출액의 60% 이상을 게임사들이 책임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출전한 e스포츠 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일부에선 한국 게임의 전성시대가 끝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역설적이지만 이런 위기를 자초한 건 게임사다. ■ 게임주의 추락 = 한국 게임주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0개 게임사로 구성된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올해 들어 29.58%(10
외국인 투자자가 어닝 시즌 최선호주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꼽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2주간(7월 17~28일) 네이버 주식 1005억원어치, 카카오 주식 10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1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국내 증시 종목은 8개뿐이었다. 그만큼 두 회사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상당했다는 거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8월 3일, 네이버는 이튿날인 4일에 2분기 영업 성적표를 발표한다. 흥미로운 건 두 회사 실적을 둘러싼 증권가의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는 점이다.
# 2012년 여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증시에 상장된 엔터주도 ‘말춤’을 췄다. 제2, 제3의 싸이가 등장해 K-팝의 기세가 지속할 거란 기대감이 무르익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 같은 글로벌 신드롬은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엔터주 상승세엔 금세 찬물이 끼얹어졌다. # 2016년 여름, 아이돌 ‘엑소’가 중국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중국 누적 조회수가 20억회를 넘어섰다. 중국몽을 내걸고 질주하던 엔터주는 느닷없이 한한령限韓令에 부닥쳤다. 그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SG발 주가조작사태, 조광lLl·신풍제약·부광약품·카카오페이의 주가급락사태…. 여기에 공통적으로 숨어 있는 건 기업 내부자가 일반투자자들에게 공지하지 않은 채 주식을 매도해 주가를 떨어뜨렸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에선 왜 이런 일이 끊이지 않은 걸까. 기업 내부자의 깜깜이 주식 매도를 막을 방도는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더스쿠프 視리즈 ‘회장님은 주가 고점 판독기’ 두번째 편에서 그 사례들을 먼저 훑어봤다.# 2021년 11월 3일 A사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전부터 투자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시초
# 지난해 하반기 계속된 증시 부진을 멈춰 세운 테마주가 있다. ‘태조이방원’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든 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이다. 단순한 테마주로 부르기엔 상승세가 무척 가팔랐다. 시장에선 증시 주도 산업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 그렇다면 태조이방원의 결말은 여느 테마주와는 달랐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태조이방원 관련주 12종목의 주가를 분석해봤다. 2022년은 주식 투자자에겐 최악의 한해였다. 코로나19 이후 시중에 풀린 돈을 지지대 삼아 상승세를 탔던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진은 예상
새벽배송 회사들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하고, 시장에서 이탈하는 기업들도 늘면서 새벽배송 업계의 수익성을 둘러싼 의문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런데도 시장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요소다. 아울러 지난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과 달리 컬리·오아시스 등 새벽배송 업체가 IPO를 철회한 배경에도 의문이 붙고 있다. ■ 오아시스는 없었다=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3일 상장을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가
# 일론 머스크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말을 여러 차례 바꾸며 잡음을 일으켰고, 테슬라 주식 30조원어치를 판 이유도 계속 바뀌고 있다. #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고금리로 성장주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올해에도 투자자들이 머스크에게 보내는 신뢰는 계속될 수 있을까. 2000억 달러(약 250조원)를 버는 일이 힘들까, 2000억 달러를 순식간에 잃는 일이 더 힘들까. 일론 머스크는 올해 들어 이 두가지 일을 겪은 유일한 사람이 됐다.블룸버그는 지난해 12월 31일
증권업계가 ‘네카오 주가 바닥론’을 꺼냈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거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네이버 주가는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바닥권”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체질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 매수 리포트에선 “현재 주가는 최악의 악재를 모두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긍정적인 신호에 더욱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네카오 바닥론의 골자=악재 대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더 이상 하락을 부추길 이슈가
2022년 국내 증시는 하락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2023년은 어떨까. 아쉽게도 전망은 밝지 않다. 갈수록 커지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계속해서 짓누를 것으로 보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5人과 함께 2023년 증시를 전망했다.2022년 국내 주식시장은 실망과 한탄이 가득했다. 주식시장의 속절없는 하락세에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2988.77포인트에서 12월 26일 2317.14포인트로 22.4%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성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12월 셋째주(12~16일) 네이버의 주가 하락률은 7.44%(19만5000원→18만500원)를 기록했다. 카카오 주가는 6.37%(5만8100원→5만4400원) 꺾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21% 하락했다는 걸 감안하면 형편없는 주가 수익률이다. 19일 종가 기준 네이버 주가는 1.66%, 카카오는 2.57% 상승하면서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셋째주 낙폭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12월 들어 좋은 흐름을 보였는데, 이어 나가
넷플릭스가 ‘광고형 요금제’를 론칭했다. OTT 세계 1위 넷플릭스가 광고를 도입하면서 세계 광고주의 돈싸움도 본격 시작할 듯하다. 이런 흐름에서 주목되는 코스닥 상장기업도 있다. 디지털 마케팅 업체 나스미디어다. 이 회사는 넷플릭스의 ‘광고 연동 요금제’의 광고대행업체로 선정됐다. 나스미디어의 투자포인트를 살펴봤다.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글로벌 경제가 신음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석유수출국(OPEC) 플러스의 감산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세계 주요
은행은 물론 주식시장까지 흔들었던 카카오뱅크의 모습이 1년 만에 180도 달라졌다.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미래 전망마저 밝지 않다. 성장 가도를 달려온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지난 15일 터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고객의 신뢰에도 금이 가고 있다. 불난 집에 더 큰 불이 난 카카오뱅크의 현주소를 살펴봤다.“은행권 메기가 주식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해 8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를 두고 하는 말이다. 5만3700원으로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이날
#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가 또 한번 붙었다. 이번에는 머스크의 회사인 테슬라 주가 하락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사이에 두고서다. 머스크는 빌 게이츠가 자신의 회사 주가 하락을 예측하고 5억 달러를 공매도했다며 비난했다.# 그간 머스크와 게이츠는 의견 차이로 여러 차례 논쟁을 벌여왔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공매도 논란을 마치 가십 다루듯 처리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누구도 5억 달러를 개인 감정으로 베팅하지 않기 때문이다. # 빌 게이츠는 테슬라의 어떤 면을 보고 주가 하락을 예측한 걸까.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게임주의 하락세가 심각하다. 올해 들어 벌써 40%가 빠졌다. 문제는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적 부진에 규제, 새로운 먹거리의 불투명성, 여전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등 악재가 숱해서다. 게임주에 베팅한 투자자의 한숨이 길어지는 이유다. “○○원에 매수했는데, 떨어지기만 합니다. 본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층(매수 가격대)에 사람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오늘 4% 올랐는데 30% 더 상승해야 탈출할 수 있어요”…. 국내 게임주 주식 토론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자자의 성토다. 시장에선 게임주를 ‘떨어지는 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5년간 주택 2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게 골자인데, 그중 119만호가 민간분양 주택이라서다. 공약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중견 건설업체 서한을 향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올 1분기는 ‘망설일 수밖에 없는’ 기간이었을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등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드는 대외변수가 워낙 많았기
짐 시몬스와 워런 버핏. 월가의 ‘큰손’인 투자자가 지난해 증권가 신흥 세력으로 꼽히는 로블록스와 블리자드의 주식을 각각 매입했습니다. 그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잘나가던 로블록스의 주가는 폭락했고,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블리자드의 주가는 ‘떡상’했습니다. 언뜻 시몬스가 틀리고, 버핏이 맞았다는 내용인 듯하지만, 그게 핵심이 아닙니다. IT 시대를 이끈 FAANG에서부터 신흥세력을 관통하는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살펴보자는 게 이 기사의 의도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습니다.미국 증시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확산세에도 시장은 희망을 품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낮은 치사율 덕분에 리오프닝(Reopening·경기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의류제조업체 에스제이그룹을 향한 투자자의 관심이 날로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프라인 활동과 의류 매출이 ‘정(+)의 관계’를 보일 확률이 높아서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지 햇수로 벌써 4년째에 접어들었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20만명대를 넘어섰고, 누적확진자는 300만명대(313만4456명·2월 28일 기준)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 대표적인 성장주가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가뜩이나 상황이 좋지 않은 나스닥종합지수를 끌어내리는 일이 반복해서 벌어지고 있다. 1월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하고 즉시 시간외거래에서 20% 이상 폭락하더니, 다음날인 21일 21.70% 급락했다. 이날 나스닥은 2.72% 하락했다. 2월 3일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가 실적 발표 후 26.39% 폭락했다. 나스닥은 이날 3.74% 하락했다. 그렇다고 성장주의 실적이 이 정도 주가가 빠질 만큼 형편없었던 건 아니다. 넷플릭스와 메타
“지금 청년들의 삶은 그 자체가 도전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 그가 내놓은 다섯번째 공약은 ‘청년의 6대 권리’를 보장하는 ‘청년미래보장사회’였다. 청년들이 분노하는 ‘가짜 공정’에 공감하는가 하면, 결혼이 아닌 친구ㆍ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새로운 가족을 택하는 청년들을 지지했다. 그렇다면 심 후보는 청년들이 던진 20개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역자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