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젠지 세대(Generatio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선 신기한 챌린지가 유행 중입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활동에 따라 예금해 돈을 모으는 챌린지입니다. # SNS에 사진이 올라오면 3000원, 앨범이 나오면 1만원 예금하는 식인데, 젠지들은 이를 ‘덕질 적금’이라고 부릅니다. 흥미롭게도 팬 문화에서 시작한 ‘덕질 적금’이 금융회사의 상품으로도 나왔습니다. ‘젠Z의 세상’ 두번째 편 덕질 경제학입니다.‘덕질 적금’이란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없으시다고요? 음, 뜻이 어렵진 않습니다. 덕질을
요즘 암호화폐와 주식에 뛰어드는 젊은 직장인들이 참 많다. 얼어붙었던 투자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으면서다. 하지만 리스크가 큰 상품에만 의존해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어렵다. 은행상품, 연금 등 안정성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암호화폐와 주식에 올인한 부부의 재무설계를 도왔다.급속도로 불어난 자녀 교육비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던 이재석(가명·42)씨와 한성희(가명·41)씨 부부. 첫째(14)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부가 한달에 지출하는 교육비는 현재 85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둘째(11)가 중학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들로부터 걷은 세금(현금성 자산)을 은행(금고)에 예치한다. 가장 안전해서다. 당연히 이자도 받는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지자체들이 받는 이자율이 형편없어서다. 심지어 이자율이나 금고 약정 정보를 공개하지도 않는다. 이래도 괜찮은 걸까. 베일에 싸여 있는 지자체의 금고 이자율을 분석해봤다. 36조3467억원. 2022년 기준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ㆍ신한은행ㆍ우리은행ㆍ하나은행ㆍNH농협은행)의 총 이자수익이다. 2016년 21조5606억원 대비 68.6% 늘었다.은행들이 이처럼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었던
노후 준비를 일찍 시작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상품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준비하는 게 맞을까. 안정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정답은 없다.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면 공격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원금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상품도 있어야 한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늦은 노후 준비에 고민이 깊어진 장씨 부부의 노후를 함께 설계했다.은퇴를 앞둔 사람에게 노후 준비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누군가의 말처럼 노후 준비를 일찍 시작하면 좋겠지만, 일하고, 자식 키우면서 노후를 대비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많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기업공개(IPO)를 선언했다. 상장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검증받겠다는 거다. 이를 두고 시장의 전망이 엇갈린다. 가상화폐 시장의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빗썸 내부 문제를 해소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빗썸이 안고 있는 문제는 한두개가 아니다. 바깥 상황을 따지기 전에 이미 안에서 바가지가 새고 있다는 거다. 빗썸의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 소식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빗썸은 지난 13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13년
# 어떻게든 짬을 내서 은행을 방문했는데, 두자릿수가 넘는 대기번호를 받으면 기분이 언짢다. 긴 시간 인내하고 마주한 은행원이 헤매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면 그땐 불만이 폭발한다.# 이런 심리는 은행 점포를 모바일로 옮긴 ‘뱅킹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얼마나 신속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뱅킹앱 경쟁의 관건이란 거다. 더스쿠프가 서경대 MFS 연구팀과 함께 어떤 앱이 가장 빠른지를 따져봤다. 금융 소비자가 은행을 방문하는 대신 뱅킹앱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휴대전화에 깔린 앱 하나로 송금과 대출 등 웬만한 금융업무를 이
# 국내 금융회사는 매년 100여종에 이르는 신용카드를 경쟁적으로 론칭한다. 치열하게 경쟁 중인 모바일 뱅킹앱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기 위해 힘을 쏟는다. 이는 전통의 시중은행이든 지방은행이든 인터넷전문은행이든 똑같다.# 그럼 어떤 은행이 가장 많은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을까. 더스쿠프가 서경대 MFS 연구팀과 함께 국내 뱅킹앱의 다양성을 분석했다. 국내 뱅킹앱의 대세는 ‘슈퍼앱’이다. 하나의 앱에서 예ㆍ적금, 대출, 보험, 증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다룰 수 있어야 시장에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다. 각 금융회사도 자신들의 앱이
적금을 대하는 재테크족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율이 덩달아 올라서다. 여기에 안전하면서도 착실하게 돈을 불려나갈 수 있다는 장점까지 맞물리면서 적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적금상품으로 재무 솔루션을 세우는 법을 소개한다.주춤하던 적금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여러 조건이 붙긴 하지만,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연 10% 금리를 적용한 적금상품도 나오고 있다. 어떤 제2금융권 은행은 가입 한도가 없는 10% 금리 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투자상품보다
개인연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은퇴 준비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잘 활용하면 한해 100만원 가까이 공제받을 수 있어서다. 게다가 올해엔 납입액 한도가 더 올라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해졌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런 개인연금을 십분 활용해 상담자 부부의 노후 설계를 도왔다.재무설계를 할 때마다 많은 상담자가 ‘개인연금’에 관해 질문을 쏟아낸다. ‘꼭 개인연금을 들어야 하는가’ ‘준비해야 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나’ 등이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개인연금은 가급적 가입해두는 게 좋다”고 답한
모바일현금카드. 2020년 한국은행이 혈세 수억원을 들여 개발·론칭한 금융앱으로 ‘한은페이’로 불렸다. 하지만 출시 3년이 흐른 지금 이 앱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많다. 다운로드 수는 공개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앱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닦여 있지 않다. 이대로라면 혈세 수억원을 날린 셈이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더스쿠프가 한은페이의 예고된 실패를 취재했다. 간편결제 홍수시대다. 최근 론칭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페이를 필두로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
‘선저축 후지출’.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말이겠지만, 의외로 이 공식을 따르는 이들은 드물다. “먼저 하든 나중에 하든 저축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선저축 후지출이 ‘저축의 정석’으로 불리는 덴 분명한 이유가 있다. 과소비를 막고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 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저축습관을 바꾸는 과정을 소개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결혼 후 대출을 받아 전세아파트 생활을 시작한 한상혁(가명·34)씨와 김소영(가명·35)씨 부부. 극단적으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2025년이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가 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공적 연금만으론 노후를 보장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필자가 ‘노후 대비’에 재무솔루션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어떻게 해야 스마트하게 은퇴 후 삶을 준비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그 방법을 소개한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가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강희찬(가명·43)·안영희(가명·43) 부부.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아내
2년 전 안혜림(가명·43)씨는 10년 넘게 다닌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녀를 신경쓸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실업급여를 받았지만, 이젠 그마저 끝났다. 안씨는 꽁꽁 쟁여놨던 퇴직금 5000만원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써야 할지 알 수 없다. 지출을 줄이는 게 먼저 아닐까란 고민도 든다. 그래서 안씨는 남편과 함께 재무설계를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어떤 솔루션을 받을까.“이번달이 마지막이네.” 입출금내역을 확인한 안혜림(가명·43)씨는 한숨을 쉬었다. 안씨의 실업급여가 종료
메타버스가 현대인의 삶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메타버스의 장점 덕분이다. 이를 눈여겨본 기업들도 잇달아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타버스가 난립하는 오늘날, 어떤 메타버스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영상학 박사이자 VR 콘텐츠 개발회사 ‘브이리스브이알’을 운영하는 권종수 대표를 만나 메타버스의 미래를 들어봤다.✚ 업종을 막론하고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메타버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가상의 공간을 통해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전대미문의 횡령사건이 터졌다. 자금관리팀 직원 이모씨가 횡령한 금액은 2215억원, 기간은 1년이 훌쩍 넘는다. 갖가지 의문을 제기할 만하다. 상장사란 간판을 달고 있는 회사가 이 사실을 정말 몰랐는가, 내외부 감시망은 작동하지 않았는가, 회계법인과 시중은행, 한발 더 나아가 금융감독 당국은 뭘했는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한 사람이 수천억원을 횡령해도 까맣게 모를 정도로 허술한 걸까. 그런데 미디어의 초점은 또다시 횡령금액의 출구에 쏠린다. 이러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반복할지 모르겠다. 더스쿠프가
“올해 안에 증여세를 내고, 자녀 학자금을 마련해야 해요. 노후 준비가 잘됐는지도 고민이에요. 어찌해야 할까요.” 어느 부부의 하소연이다. 맞벌이인 이 부부가 저축도 꽤 많이 하고 자산도 적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걱정거리가 있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 부부는 한달에 1000만원을 넘게 쓰는 등 지출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지출 부메랑에 시달리는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중견기업에 다니는 이정하(가명·49)씨는 요즘 세금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씨 부모님이 갖고 있던 땅을 팔아
부동산 광풍이다. 집이 없는 사람도 집이 있는 사람도 ‘집’을 원한다. 자영업자 이기철(가명·41), 한민희(가명·39)씨 부부도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꿈꾼다. 지금은 순항하는 개인사업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다. 하지만 이씨에겐 이미 ‘영끌’해서 구입한 아파트가 있었다. 그에 따른 대출도 3억원이나 된다. 이씨는 야무진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재무설계 2편 Review = ‘식비’와 ‘보험료’ 부담에 허덕이던 이기철(가명·41), 한민희(가명·39)씨 부부. 이들 부부는 매달 800만원을 생활비로 조달할 수 있을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지난 5일 출범했다.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전 예약 고객만 170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출범 후 금융소비자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담아내기엔 그릇이 작아 보인다는 비판도 나온다. 토스뱅크는 과연 순항할 수 있을까.10월 5일, 시장의 기대 속에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했다. 2015년 간편 송금서비스 ‘토스’로 핀테크 시장에 뛰어든 ‘비바리퍼블리카’가 6년 만에 거둔 성과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2018년 1
요즘 시중은행의 예금과 적금상품은 찬밥 신세다. 낮은 금리로 돈을 불리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은행상품만큼 안전하고, 착실하게 돈을 불려나갈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은 없다. 자신이 재테크 초보라면 적금통장을 만드는 것에서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은행상품으로 재무 솔루션을 세우는 법을 소개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월세 문제로 고민에 빠졌던 한문성(가명·34)씨와 나은영(가명·35)씨 부부. 결혼 당시 집을 구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나씨가 원룸으로 살던 오피스텔에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색적인 대체투자 시장을 취재한 건 2020년 5월이었다. 미술품 공동구매, 음원 저작권 분할 거래 등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다시 들여다본 시장은 몰라보게 커져 있었다. 대체투자 대신 ‘조각투자’라는 말이 통용됐고, 공동구매 플랫폼은 우후죽순 생겨났다. 미술품 공동거래 규모 역시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음원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성장은 눈에 띈다. 시장에 경쟁자가 거의 없는 탓에 다른 플랫폼보다도 성장세가 가팔랐다.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