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장인 89%“젊은 임원 환영”MZ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젊은 임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533명에게 40대 이하 젊은 임원의 영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88.6%가 ‘긍정적’, 11.4%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젊은 임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472명)이 가장 많이 꼽은 이유는 ‘실력 보장되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서(71.0%ㆍ복수응답)’였다. 그 뒤를 ‘젊은 세대의 영향력 커져서(36.9%)’ ‘세대교체 필요해서(22.7%)’ ‘차별화된 인사혁신 제
공무원·공기업 등 공공부문으로의 취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이 많습니다. 탄탄한 고용안정성 덕에 ‘철밥통’ ‘신의 직장’으로 불리기도 하죠. 하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 실태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공공부문의 특징인 안정성은 괴롭힘을 당해도 신고조차 제대로 하기 어려운 양날의 검이 됐죠. 정부는 4년 전에 방지 지침을 만들었지만 현실에선 작용하지 않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카드뉴스를 통해 공공부문 직장 내 괴롭힘 실태를 살펴봤습니다.심지영 더스쿠프 기자jeeyeong.shim@thescoop.c
수입 안정적이면…“기술직 오케이”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2030세대 2081명에게 기술직에 관한 생각을 묻자 79.1%가 ‘수입 등 조건이 맞다면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1647명)은 기술직을 하고 싶은 이유로 ‘능력·노력만큼 벌 수 있어서(55.7%·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체하기 어려운 기술로 일할 수 있어서(51.2%)’ ‘정년 없이 일할 수 있어서(39.2%)’ ‘진입장벽 높지 않아서(36.8%)’
정부가 지난 12월 6일 다중이용시설에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의무적용하고 나섰다. 그런데 도입 이후 자영업자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역패스를 일일이 확인하는 게 번거로운 데다, 비협조적인 이들도 적지 않아서다. 이를 어겼을 때 제재의 초점이 자영업자에게 맞춰져 있다는 점도 문제다. 그렇다면 방역패스를 먼저 도입한 해외에선 지침을 어긴 자영업자에게 어떤 제재를 가하고 있을까. # 지난 12월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용산역 인근의 한식당을 찾았다. 이 식당은 주변 회사 직원과 역 이용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부모 찬스취업 찬스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가정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173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70.8%가 ‘그렇다’, 29.2%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이들(830명) 중 67.2%는 ‘과거에 비해 가정환경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느꼈다. 24.8%는 ‘비슷하다’, 8.0%는 ‘줄었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가정환경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73.7%가 ‘있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언급해 유명해진 문장이다. 공정과 정의에 예민한 청년세대에게 이 말의 파급력은 컸다. 청년세대가 공정의 가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휘황찬란한 스펙을 갖춰도 그럴듯한 일자리를 얻기 어려워서다. 어느 세대보다 똑똑한 세대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건 낮은 고용률에 ‘역사상 가장 가난한 세대’라는 타이틀이다. 이러니 기회의 평등을 무시하고 ‘부모 찬스’를 써서 손쉽게 결실을 얻는 몇
“8시 전에 출근해서 과장님 책상 정리하고 물이며 커피 따라 둬라.” 대전시청의 20대 공무원이 선배 공무원으로부터 받은 부당한 업무 지시다. 그가 지시를 따르길 거부하자 괴롭힘이 시작됐다. 팀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던 그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철밥통’이라 불릴 만큼 고용 안정성이 탄탄한 공공부문에 취업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철밥통 밑에 만연한 ‘직장 내 갑질’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지난 9월, 대전시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5일엔 대전소방본부의 40대 소방 공무원이, 26일엔 대전시청에서 1년도 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용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작가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면서 온·오프라인몰에 입점해 소비자를 만난다. 그렇다면 창작자 입장에서 보는 꾸미기 시장은 과연 어떨까. 젤리크루 소속 인기 작가인 ‘영이의 숲’ ‘케키바이고미’ ‘한톨상점’ 세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들여다봤다.[※참고: 젤리크루는 작가의 판매와 유통을 돕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일상에 작은 힐링을 선물’하는 ‘영이의 숲’ 작가(이하 영이)는 2019년부터 브랜드 운영을 시작했다. 늘 따뜻한 미
# 보기만 해도 탄성이 나오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한가득 모여 있다. 좁은 매장에 복작복작 모여든 사람들은 제품을 구경하기 바쁘다. 일부는 몇가지를 손에 들고 계산대로 향한다. 주말이면 도심 곳곳의 소품숍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집콕’을 하며 즐기기 좋은 취미로 ‘다이어리 꾸미기(다꾸)’를 앞세운 꾸미기 문화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 누군가는 ‘흘러가는 유행’ 쯤으로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MZ세대의 취미는 이미 시장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다꾸템’인 스
“다꾸템 띵 하실래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를, ‘띵’은 용품을 소분해서 나눠 갖는 것을 뜻한다. 외계어 같은 용어는 이뿐만이 아니다. ‘인스’는 칼선 없는 인쇄소 스티커를, ‘떡메’는 윗부분에 접착제를 발라 고정한 메모지를 의미한다. 이 단어들은 모두 꾸미기 용품 시장에서 통용되는 용어다. 다꾸는 MZ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드 중 하나다. 이런 인기 속에서 꾸미기 용품 시장도 쑥쑥 크고 있다. # ‘다꾸(다이어리 꾸미기)’가 취미인 정소연(28)씨는 퇴근 후 집에 오면 ‘6공 다이어리(속지 구멍이
빚진 직장인 38%“대출 2개 이상” 빚진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러 번 대출한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69명을 대상으로 대출로 인한 채무가 있는지 묻자 52.6%가 ‘있다’, 47.4%가 ‘없다’고 답했다. 채무가 있는 이들(352명) 중 2개 이상의 대출을 받은 이들은 38.5%였다. 구체적으로는 1개 61.5%, 2개 30.2.%, 3개 6.0%, 4개 1.4% 순이었다. 빚진 직장인들은 채무가 생긴 원인으로 ‘전세자금 등 보금자리 마련(68.7%·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
광고대행 전문업체 에코마케팅이 인수한 안다르가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레깅스 업체 안다르가 성추행·갑질 등의 이슈에 흔들렸던 업체란 점을 생각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그동안 ‘데일리앤코’ ‘글루가’ 등을 인수해 알짜기업으로 만들어낸 에코마케팅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듯하다. 하지만 이번엔 부정적 시그널도 흘러나오고 있다. 온라인 종합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이 최근 자회사 안다르의 올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요가복 업체 안다르의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132.5%(117억원→272억원), 영업이익은 266
동료가 나를 평가한다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동료 간 상호 평가하는 인사평가제도인 ‘동료평가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4.8%가 “일방적인 인사평가로 평가절하 혹은 편향된 결과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자 중 인사담당자에게 “성과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을 한 이들은 절반(50.1%)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재직 중인 회사의 인사평가 방식으로는 ‘상급자의 하급자 평가(57.9%)’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오너·임원진이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가장 바람직한 방향.” 이번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본 대통령의 평이다. 소득과 소비가 늘어난 데다 분배의 불평등은 줄어들었다는 게 자찬의 근거다. 정말 그럴까. 한국 경제는 정말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보기 좋은 지표 뒤 그림자를 분석했다.매우 기쁜 소식이다.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 살아나는 경기에 여러 가지 정책 효과가 이상적으로 결합된 성과다.” 지난 11월 18일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관한 문재인
밀가루·구두약·껌·배달앱….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수제맥주로 출시됐다는 점이다. 곰표 밀맥주의 대성공 이후 각종 유통채널에서 이종異種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편의점들은 ‘누가 더 독특한지’ 경쟁이라도 하듯 눈에 띄는 패키지를 두른 제품을 론칭하며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콜라보 제품이 수제맥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화려한 패키지 뒤에 가려진 그림자를 살펴봤다.“곰표가 쏘아올린 공이다.” 편의점 주류 코너의 효자 상품으로 주목받는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 이야기다. 2020년 5월 출시된
끝나가는 한 해연차 다 썼나요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올해 연차를 소진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1457명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여부를 묻자 51.0%가 ‘가능’, 49.0%가 ‘불가능’으로 예상했다. 연차를 전부 소진하는 직장인(743명)이 꼽은 이유 1위는 ‘회사에서 연차 사용 권고(48.0%·복수응답)’였다. 그밖에 ‘자유로운 사용 분위기(36.7%)’ ‘백신 접종으로 소진(15.9%)’ ‘가족 돌봄 위함(9.8%)’ ‘코로나19로 연차 사용(4.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소진 못 할 것(714명)으
유통업계 3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유통공룡’ 롯데가 흔들린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4조66억원)과 영업이익(289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73.9%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줄어든 덴 백화점 사업부의 손실이 영향을 미쳤다.롯데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6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희망퇴직 비용 600억원, 신규매장(롯데백화점 동탄점·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오픈으로 늘어난 판관비 등이 적자를 부추겼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X-마스부턴…” 전사휴무 눈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포괄임금제(휴일·야간 등 시간 외 업무 수당까지 급여에 포함해 고정 지급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연말 전사 휴무 제도를 도입하는 등 스타트업 복지 혁신에 나선다.지난 11월 23일 에이블리는 합리적인 보상 체계를 갖추고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업무 시간만큼 연봉 외 별도 수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구성원을 위한 휴가 복지도 강화했다. 매년 12월 25일부
구찌·랄프 로렌·크리스찬 루부탱 등 명품 브랜드부터 나이키·MLB·푸마를 비롯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서, 그것도 정가의 100분의 1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살 수 있을까.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선 가능하다. 명품을 포함한 브랜드들이 제페토에 들어가겠다면서 앞다퉈 러브콜을 보낸 결과다. 이유는 간단하다. 2018년 8월 론칭한 제페토의 누적 이용자는 2억4000만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2억명이 훌쩍 넘는 소비자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으니, 각종 브랜드가 입점을 희망한 셈이다. 어마어마하게 커진 메타버스의
코로나에 휘청고용도 흔들 올해 신입·경력직을 고용하려 했던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목표만큼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507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입 고용 목표가 있는 곳은 77.5%, 경력 고용 목표가 있는 곳은 88.4%였다.신입 고용 계획이 있는 기업(393개)에 고용 목표를 달성했는지 묻자 75.6%가 ‘미달’, 24.4%가 ‘달성(달성 21.9%·초과 2.5%)’이라고 답했다. 목표에 미달한 기업(297개)은 그 이유로 ‘회사 경영 악화로 채용 못 함(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