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오비맥주 대표가 에일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인수 대표는 3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ALESTONE)’을 4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비맥주는 라거맥주 시장에 이어 에일맥주 시장에서도 하이트맥주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에일스톤은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으로 출시됐다.오
“한해에도 수십개의 자문사가 등장했다가 사라진다. 그만큼 증권시장의 앞날은 가늠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실적 부진과 투자자 유출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난세에 안정적인 직장을 박차고 나와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한 이가 있다. ‘바른투자자문’의 정우철(46) 대표를 만났다.지난해 3월, 잘나가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였던 정우철 바른투자자문 대표는 7년간
돌발사고는 막기 어렵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변수까지 통제할 능력이 사람에겐 없다. 관건은 사고가 터진 후다. 대응을 잘 하면 그 사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대응을 제대로 못하면 그 사고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이번주 위클리 굿 앤드 배드는 ‘사고, 그 후’다. Good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성실한 대응 “사고가 기회로” 이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가 국내 법률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객(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에 존재하는 ‘불통’의 벽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변호사와 고객이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 ‘로톡(LawTalk)’을 만들었다. 법률에 IT서비스를 융합한 결과물이다.올 3월 18일 서울 서초동. ‘법률서비스에 IT를 융합하겠다’는 발칙한 아이디어를 가진 CE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직원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중시하는 CEO들이 많다. 여성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다양한 복지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경영자의 중요한 책임 사항이 되고 있다. 한편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 Good | 남경환 효성ITX
학생에게 ‘무료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신 프린팅 종이에 지역매장의 ‘쿠폰’을 싣는다. 지역매장 사장으로부터 ‘프린팅 서비스’ 비용을 받고, 학생들은 쿠폰으로 소비를 하는 방식이다.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마케팅 기업 ‘디스코’의 김진우(24) 대표를 만났다. 2012년 가을, 제대를 앞둔 김진우(24) 디스코 대표
안전은 기업경영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다. 안전관리에 신경을 기울이면 많은 걸 지킬 수 있지만 안전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사고는 불시에 닥치지만 안전은 평소에 관리할 수 있어서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대표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엇갈린 운명은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시사한다. Good |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대표“안전 잃으면 모든
노트 하나로 착한 세상을 꿈꾸는 이가 있다. 박규동(34) 유니노트 대표다. 유니노트의 유니(Uni)에는 세 가지 뜻이 담겨 있다. 유니버시티(University·대학), 유니버설(Universal·세계의), 유니크(Unique·특별한)이다. 전 세계 대학생에게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노트를 나눠주는 게 그의 목표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동남아시아 국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씨가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패소했다. 표면적으론 동생이 웃고 형은 울었지만 피를 나눈 형제끼리 볼썽사나운 상속싸움을 벌인 점에서 빈축을 살 만하다. 이번 피플앤피플은 그래서 모두 배드(Bad)다. Bad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피는 물보다 진하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삼성의
다문화가정의 가장 큰 걱정은 자식이다. 다른 피부색 탓에 차별을 받을 확률이 높아서다. 주목할 점은 다문화가정이 차별을 대물림하지 않는 방법으로 ‘돈’과 ‘학벌’을 꼽고 있다는 것이다. ‘돈과 학벌만 있으면 모든 게 끝난다’는 한국사회의 나쁜 바이러스가 다문화가정에 전염된 듯하다. 돈과 학벌이 다문화가정까지 지배하기 시작했다.# ‘푸른 눈의 한국인’. 이름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기업의 흥망을 보고 있으면 ‘회전문’이 떠오른다. 사람이 들고 나가는 것에 따라 그 건물의 주인과 구성원들이 달라지고 그 안의 풍경도 달라진다. 재계는 올해도 회전문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새 주인이 바뀌어 당당하게 들어오고 옛 주인이 초라한 뒷모습으로 떠나가는 기업들이 있다.Good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한명은 사회에 현금 100억원과 부동산 115억원 등 총 215억원을 기부했다. 그러면서도 ‘대물림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보다 멋진 말이 있을까. 정문술 전 카이스트 이사장의 얘기다. 다른 한명은 아들과 함께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부자 기소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그다. G
여기 50대의 대학교수가 있다. 선한 인상과 수려한 말솜씨가 전형적인 학자다. 그런데 알고 보면 보통사람이 아니다. 20년간 그가 설립한 벤처기업은 총 6개.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하거나 시장에서 외면당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게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1980년대 후반. 인천의 한 고등학교
KT의 전현직 수장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 내정자는 TF팀을 조직하고 계열사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석채 라인’ 중 최고위직을 지낸 정성복 전 KT 윤리경영실장 부회장이 지난해 말 퇴진해 ‘걸림돌’까지 사라지는 분위기다. 반면 이석채 전 회장은 벼랑에 몰렸다. 검찰에 네차례나 소환됐을 뿐만 아니라 1월 중순께 기소될 것이라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접하게 했습니다. 주말이면 서점에 데려갔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책으로 했어요. 한국계를 비롯해 동양 학생들이 SAT(Scholastic Aptitude Testㆍ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를 보면 대체로 독해 점수가 낮은데,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독해에 강합니다.”세 자녀를 하버드와 예일대에 보낸 재미교포 장은숙(55)씨는 그 비결로
낡은 시장통이 내로라하는 맛집 골목으로 변신했다. 우리의 옛 색깔을 잃은 피맛골보다 더 예스러우면서도 ‘핫(Hot)’하다.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얘기다. 이런 변신을 이끄는 젊은 창업자들이 있다. 불모지에 들어가 상권을 개척하는 김연석ㆍ김윤규 청년장사꾼 공동대표다. 서울 경복궁 근처에 있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오래된 음식점들이 둥지를 튼 골목을 따라
20년 동안 교직에 있었다.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남편 덕에 유럽에 가는 일이 잦았지만 인생이 180도 바뀔지는 몰랐다. 경기도 과천에서 스페인 레스토랑 ‘엘 올리보’를 운영하는 이희순(51) 대표. 그는 ‘스페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 스페인 레스토랑 ‘엘 올리보’를 열었다. “국내에서 스페인 요리는 아직 생소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프랑스 요리보
이 사람. 32년 전 월마트의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이었다. 1991년 월마트에 공식 입사했는데, 이때 직책도 ‘보조직’에 불과했다. 2014년 2월 월마트의 새로운 CEO에 오르는 더그 맥밀런. 그가 미국판 ‘알바 신화’를 쓰고 있다. ‘유통공룡’ 월마트의 선장이 곧 바뀐다. 내년 홀리데이 시즌이 끝난 직후다. 더그 맥밀런(47). 그가 바로 27개국 1만1
전직 국세청장과 전직 대검 중수부장이 ‘고문’으로 있다면? 이 회사의 고문단은 막강일 게다. 상조업계 2위 업체 보람상조의 얘기다. 보람상조는 비리혐의로 형을 살던 최홍철 회장이 사면된 직후 막강 고문단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여기엔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있다.상조업계 1위를 고수하던 보람상조가 쇠락의 길에 접어든
문창기 이디야 대표가 10월 29일 롯데호텔에서 1000호점 오픈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이디야커피를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미국의 스타벅스, 일본의 도토루, 캐나다의 팀홀튼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되겠다”며 “2017년까지 국내외 매장 2000호를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