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 보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성격을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걸 느끼곤 한다. 상담자 대부분이 ‘금액’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서다. 일견 맞는 생각이긴 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공공주택의 경우엔 금액보단 기간이 더 중요하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청약을 준비 중인 30대 부부를 상담하면서 이 문제를 설명해 봤다.좀처럼 줄지 않는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실을 찾은 강한솔(가명·37)씨와 양은혜(가명·38)씨 부부.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인 부부는 번 돈의 상당부분을 ‘현재’를 위해 썼다. 틈틈이
여기 8000만원만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부부가 있다. 부족한 자본을 메우기 위해 전세대출금에 마이너스 통장, 보험약관대출 등 여러 대출을 받았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출의 조건이 하나같이 ‘변동금리’였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양영희(가명·35)씨는 요즘 집 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 아파트 계약이 끝났는데,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다음 계약 때는 전셋값을 좀 많이 올려 받아야 할 것 같다”는 말을
적금을 대하는 재테크족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율이 덩달아 올라서다. 여기에 안전하면서도 착실하게 돈을 불려나갈 수 있다는 장점까지 맞물리면서 적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적금상품으로 재무 솔루션을 세우는 법을 소개한다.주춤하던 적금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여러 조건이 붙긴 하지만,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연 10% 금리를 적용한 적금상품도 나오고 있다. 어떤 제2금융권 은행은 가입 한도가 없는 10% 금리 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투자상품보다
월급은 그대론데, 물가는 계속 오른다. 여기에 금리까지 올라 자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직장인 재테크도 위축되고 있다. 다행인 건 금리인상의 반사효과로 ‘짜다(인색하다)’고 여겨졌던 은행 상품의 수익성이 꽤 높아졌다는 점이다. 투자상품과 함께 적절히 운용하면 달콤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30대 부부의 단짠단짠 재테크를 소개한다.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짠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인색하다는 의미의 ‘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철저히 보수적으로 자산을 굴리는 재테크 방식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은 1년 만에 완전히 정반대로 움직였다. 가격이 내려가자 시장에서 돈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당장 부메랑이 날아왔는데, ‘미분양’이었다. 정부는 건설업계가 붕괴하는 걸 막기 위해 5조원의 혈세를 ‘대출 보증’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런 미봉책으로 미분양 사태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진 의문이다.6만8107호. 2022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미분양 주택 수다. 11월 미분양 주택 5만8027호보다 17.4% 늘었다.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더 심각하다. 1만7710호였던 미분양 물량은 1년 만에
‘선저축 후지출’.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말이겠지만, 의외로 이 공식을 따르는 이들은 드물다. “먼저 하든 나중에 하든 저축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선저축 후지출이 ‘저축의 정석’으로 불리는 덴 분명한 이유가 있다. 과소비를 막고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 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저축습관을 바꾸는 과정을 소개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결혼 후 대출을 받아 전세아파트 생활을 시작한 한상혁(가명·34)씨와 김소영(가명·35)씨 부부. 극단적으
내집을 원하지 않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이 상당수다. 아마도 ‘설마 내가 당첨되겠어’란 생각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청약저축은 가능한 한 평생에 걸쳐 갖고 있는 게 좋다.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인 데다, 집을 이미 가진 이들도 기회를 노릴 수 있어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자녀가 없는 양기훈(가명·40)씨, 김하나(가명·39)씨 부부.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남편이 불임 판정을 받으면서 부부는 원치 않게 딩크(DINK·Double
취직에 성공한 이후에도 부모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는 젊은이들이 더러 있다. 집·결혼 등 혼자선 어찌할 수 없는 재무 이벤트 때문일 텐데, 부모에게도 큰 부담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갚아야 한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전세금 마련을 위해 부모에게 큰돈을 빌렸지만, 나쁜 소비습관 때문에 갚을 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가계부엔 무엇이 잘못돼 있을까.젊은이들이 한국에서 내집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구친 지 오래여서다. 그래서인지 ‘내집 갖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들은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는다.
신용카드 할부금부터 주택담보대출까지…. 많은 이들이 대출을 달고 산다. 다만, 대출에 대비하는 자세는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대출을 먼저 갚는 데 올인하고, 어떤 이는 대출 상환을 뒷전으로 미뤄놓고 투자에 집중한다. 문제는 둘 다 좋은 방법이 아니란 점이다. 세상 이치가 그렇듯, 대출 상환과 투자도 균형이 필요하다. 여기 대출 상환에 온 힘을 쏟는 ‘페이 약사’가 있다. 그의 가계부를 통해 무엇이 잘못됐는지 살펴보자.한때 ‘페이 약사의 월급’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남의 약국에 근무하면서 월급
사회 초년생 때부터 독립해 혼자 산 이들은 언뜻 여유자금을 많이 모아놨을 것 같다. 혼자 사니까 지출이 적고,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재무이슈도 많지 않아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여유자금은커녕 ‘마이너스 가계’를 운영한다. 십중팔구 잘못된 투자·저축·소비습관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중견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이경은씨는 모범적인 습관을 갖고 있다. 사실 이런 이들에겐 별다른 재무설계도 필요 없다.20살이 되자마자 서울에 올라와 15년째 혼자서 지내온 이경은(가명·35)씨. 이씨는 솔로생활에 큰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왔다. 유일한 걱
재무설계사의 조언을 듣고 줄일 만큼 줄였다. 그런데도 여유자금은 37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다간 두 자녀의 교육비를 동결하거나 최악의 경우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이럴 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까, 기존 금융상품을 재조정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가계가 허약한 40대 부부의 자산 체크를 도왔다.이사 문제로 오랫동안 의견 다툼을 벌인 오상범(가명·46)씨와 한은지(가명·46)씨 부부. 재계약 때마다 매번 전셋값이 오르는 탓에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4번이나 이사를 해야만 했다. 올해에도 6월에 이
여기 10년 동안 4번이나 이사한 부부가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야만 했다. 올해에도 전셋값이 올라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를 두고 부부의 의견이 충돌했다. 아내는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남편은 집값이 떨어지길 기다리자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늦은 밤, 겨우 잠든 두 자녀(10·8세)의 방문을 닫고 냉장고에서 맥주 한캔을 꺼내는 한은지(가명·46)씨. 그는 요즘 들어 한숨이 끊이질 않는다. 올 6월에
지출을 통제하는 건 쉽지 않다. 한창 소비에 재미를 붙인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남는 돈을 모으겠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돈을 모을 수 없다. ‘대출은 대출대로, 저축은 저축대로 하면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 말을 믿었다간 큰코만 다칠 게 뻔하다. 중소기업 직장인 5년차인 안서희(가명·30)씨는 요즘 다들 그렇듯, 지갑에 현금 대신 카드를 들고 다닌다. 그것마저 귀찮을 땐 스마트폰 하나만 갖고 나간다. 그걸로도 충분히 쇼핑을 할 수 있어서다. 문제는 그런 습관이 계속될수록 경제관념이 약해진다는 거다.
여기 50대 나이에 접어든 부부가 있다. 그동안 남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며 별걱정 없이 살아왔지만,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자 부부의 고민도 늘기 시작했다. 부부의 유일한 노후대책이었던 오피스텔이 코로나19 이후 공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설상가상으로 시세마저 떨어지고 있다. 과연 부부의 걱정은 해소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스토리를 들어봤다.동네에서 개인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한미화(가명·50)씨는 요새 아르바이트 앱에 매일같이 접속한다. 쉬는 시간에 틈틈이 50대가 일할 만
요즘 시중은행의 예금과 적금상품은 찬밥 신세다. 낮은 금리로 돈을 불리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은행상품만큼 안전하고, 착실하게 돈을 불려나갈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은 없다. 자신이 재테크 초보라면 적금통장을 만드는 것에서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은행상품으로 재무 솔루션을 세우는 법을 소개한다.■재무설계 2편 Review = 월세 문제로 고민에 빠졌던 한문성(가명·34)씨와 나은영(가명·35)씨 부부. 결혼 당시 집을 구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나씨가 원룸으로 살던 오피스텔에
여기 코로나19로 외벌이가 된 부부가 있다. 아내는 둘째를 기르느라 복직이 다소 늦어졌는데, 운 나쁘게도 복직 타이밍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2년째 ‘경력단절녀’가 됐다. 배달앱까지 지워가며 지출을 줄여봤지만 가계부 상황은 나아질 줄 모른다. 이 문제를 어찌해야 좋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하소연을 들어봤다.주부 이세희(가명·37)씨는 오늘도 반찬가게에서 반찬 가격을 비교하다 한숨을 쉬었다. 고작 몇백원 차이 나는 반찬값 때문에 고민에 빠져있어야 하는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지
월 20만원씩 주택청약을 넣으면 10년 후 2400만원이다. 물가상승률 3%를 가정해 10년 후 2400만원의 화폐가치를 계산하면 3225만원이다. 차이가 상당하다. 1순위 조건을 달성했다면 굳이 월 20만원씩 납입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20대 직장인 박홍진(가명·29)씨도 이런 점을 고려해 재무설계를 진행했다.내집 마련, 자동차 구입, 은퇴자금 모으기…. 누구나 꿈꾸는 목표지만 모두가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받고, 꼭 필요한 소비만 하면서 일상을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물가가
저축에는 크게 2가지 방식이 있다. 가능한 한 많은 목표를 준비하는 가로저축과 한가지 목표에만 집중하는 세로저축이다. 필자는 상담자들에게 가로저축을 주로 권하지만, 세로저축을 활용하라고 조언하는 일도 종종 있다. 이럴 땐 빚을 빨리 갚아야 할 경우다. 모든 자원을 하나의 목표에 쏟아붓는 세로저축이 빚을 갚는 데 제격이라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세로저축을 도왔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산더미처럼 쌓인 빚을 청산하지 못해 어쩔 줄 몰라하던 한상준(가명·33), 이현희(가명·31)씨 부부
여기 여행을 좋아하지만 코로나19 탓에 1년을 집에만 있어야 했던 신혼부부가 있다. 이들은 최근 백신을 접종해 다시 취미생활을 즐길 생각에 들떠 있는데, ‘돈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투자했던 주식과 코인에서 큰 손해를 본 데다 전세금이 오르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를 해결할 능력이 부부에겐 없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사면초가에 몰린 한 부부의 하소연을 들어봤다.얼마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한상준(가명·33)씨. 접종을 마친 한씨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제주도 왕복 비행기 티켓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저축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필자가 만난 상담자 대부분은 별생각 없이 예금·적금 통장에 돈을 붓고 있었는데, 목표를 명확히 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래야 필요 저축액, 저축 기간 등을 정하고 꼼꼼히 대비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게 5만~10만원의 소액 저축이라도 마찬가지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적은 돈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싱글맘의 재무설계를 도왔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12살 딸을 혼자서 키우는 이지희(가명·37)씨는 목돈을 마련하고 싶어 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