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조차 알아먹기 힘든 펀드가 많다. 인덱스 펀드와 배당주 펀드처럼 이름을 통해 짐작할 수 있는 펀드는 그나마 낫다. 하지만 파생상품에 기초한 펀드 중엔 뭔 말인지 알 수 없는 펀드들이 꽤 있다. 이런 펀드는 때론 상품명으로 소비자의 판단력을 흐리거나 혼동시킨다. 대표적인 게 절대수익형 펀드다.절대수익형 펀드를 보자. 절대수익이라니 단어가 조금 자극적이다.
최근 재형저축펀드의 수익률이 시원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이는 적립식 펀드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적립식 펀드의 특징은 장세가 하락기에 있을 때 ‘수익률 기여도’가 높다는 것이다. 재형저축펀드가 3~7년의 만기 상품이라는 걸 감안할 때 하락장세가 꾸준히 이어져야 상승장세가 왔을 때 득을 볼 수 있다. 며칠 전 모 일간지에 ‘비과세 내세운 재형저축
전통적인 추석 수혜주는 내수 중심의 소비 관련 종목이었다. 그러나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추석문화가 바뀌면서 ‘수혜주’ 역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추석 무렵에 국내 증시를 뒤흔들 만한 글로벌 변수가 터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처를 고를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올 추석을 달굴 ‘수혜주’를 분석해 봤다. 코스피가 9월 5일 전일보다 18.62포인트 오른 1951.
주식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적 투자는 필수다. 무덥던 여름이 조금씩 밀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보수적인 투자처는 배당주 펀드가 아닐까 한다. 지금부터 잘 준비한다면 내년 즈음엔 괜찮은 결과를 볼 수도 있다.요즘 주가 추이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900~20 00포인트를 유지하던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해외펀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다. 수익률이 좋아서다. 하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혀 보면 그리 안전한 투자가 아니라는 걸 금세 알 수 있다. 투자환경이 수익률을 올리던 상황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추격매수보다는 좀 더 보수적으로 대세를 따르는 게 순리다.코스피 종합지수 흐름이 답답하다. 3년 동안 지수 변화가 없는 것도 그렇지만 최
안정적이면서도 쏠쏠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메자닌 펀드를 노려보자. 원금보장이라는 안정성은 물론 향후 주가상승률에 따른 추가 수익까지 노릴 수 있다. 더구나 9월이 오기 전까지 메자닌 펀드의 투자대상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늘리려는 기업들이 많아 투자의 폭도 넓다.메자닌(Mezzanine) 펀드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에
현재 해외펀드의 삼총사는 미국ㆍ일본ㆍ유럽이다. 일본은 아베효과, 미국과 일본은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보고 있다. 투자시장 한편에선 ‘선진국 펀드들이 대단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어떻게 하겠는가. 선진국에 투자할 건가, 아니면 선진국 이후의 ‘세상’을 겨냥할 것인가.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을 보면 제아무리 G2(미국ㆍ중국)를 들먹이며 중국을 띄
상반기 펀드시장은 해외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대부분 손해를 봤다. 수익을 올린 건 중소형 주식 펀드와 배당 주식펀드 정도다. 외부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서다. 하반기에도 상황은 비슷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도 적당한 수익률에 만족하고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매년 7월이 오면 상반기를 결산하는 각종 데이터와 뉴스거리가 눈길을 끈다
펀드슈퍼마켓은 오랜 전에 나온 얘기다. 이제야 시행이 된다는 건 펀드가 그만큼 대중화됐다는 의미다.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펀드슈퍼마켓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투자자들로선 희소식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구석도 있다. 펀드슈퍼마켓의 딜레마를 살펴봤다. 금융상품은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기능이 있다. 그 기능은 돈의
휠라(FILA)는 이탈리아에서 탄생했지만, 휠라 한국지사였던 휠라코리아가 2007년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현재는 대한민국 관리브랜드가 됐다. 경기침체로 인해 최근 휠라코리아의 실적은 좋지 않다. 그러나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 아시아시장 점유율도 오르는 추세다. 짭짤한 로열티 수익도 빼놓을 수 없다. 휠라코리아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
스마트폰용 블루필터를 생산하는 옵트론텍은 경쟁력이 많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와의 거래관계가 탄탄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중 약 70%가 주요 고객인 것도 장점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선 스마트폰 부품주의 옥석가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옥석주株의 가치는 급등할 것이다. 그 중심에 옵트론텍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들은 동반 하락세를 보
요즘 가장 억울한 투자자는 금 투자자들이다. 금 가격이 떨어져서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금은 꽤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변동성이 높다는 건 투자대상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중반까지 금 가격은 급상승했다. g당 4만4000원 하던 금은
인컴형 자산은 정기적으로 배당을 받는다. 고정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떨어져도 별다른 손해를 입지 않는다. 그렇다고 시장금리 상승기에 큰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기대 배당수익률이 덩달아 늘어나서다.미국 출구전략 이슈로 글로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가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Fed)
코스피가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이런 땐 고수익보단 안정적 수익을 노리는 게 낫다. 주식시장이 활황일 땐 주목을 끌지 못하지만 침체기 땐 각광받는 배당주 펀드. 박스권에 지친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투자전략이다.지루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년간 코스피 그래프를 보면 1분기를 제외한 9개월 동안 종합지수가 1900~2000포인트의 박스권을 맴돌았
케이블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디지털 TV로 전환해야 하는 지역 케이블 TV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TV 시장의 강자 CJ헬로비전은 지역케이블TV를 인수•합병(M&A)하면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로운 사업으로 론칭한 알뜰폰 분야에서도 수익이 기대된다. CJ헬로비전은 2000년 CJ그룹에 흡수된
송유관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건 ‘이음새’다. 이음새가 부실하면 ‘관’이 터질 수 있다. 이런 이음새에 쓰이는 부품을 ‘피팅’이라고 한다. 피팅은 단순한 부품이지만 기술력이 필요하다. 어마어마한 압력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피팅시장에서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곳은 국내기업 성광벤드다. 기름이나 가스운송관을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한
주식투자는 안정적이지 않다. 변동성이 커서다. 하지만 변동성만 줄일 수 있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대안은 공모주를 활용하는 거다. 기관투자자에게 맡겨 펀드 형식으로 운용하면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주식은 예금이나 채권과는 달리 손실을 볼 위험이 커서 투자를 꺼리는 자산 중 하나다. 실제로 주식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가 가장 많이
플랜트•건설경기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침체기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의 행보는 눈에 띈다.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어서다. 이 회사, 내년이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과 출발을 함께 했다. 1970년 설립된 코리아엔지니어링이 모체다.
그룹주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그룹주 펀드의 비중을 높이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국내 재벌 계열사를 묶은 펀드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룹주 펀드도 테마주의 일종이다. 분산투자 원칙에 어울리지 않는다.그룹주 펀드는 재벌이 경제를 이끌고 있는 한국에서만 가능한 투자 형태가 아닐까 한다.
오텍은 ‘캐리어에어컨’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LG전자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다. 하지만 오텍은 ‘에어컨’만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앰뷸런스•복지•진료차량 등 특장차 제조•판매업체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오텍은 경쟁력보다 저평가돼 있다. 오텍은 ‘캐리어에어컨’으로 유명한 회사다. 오텍의 자회사 오텍캐리